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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화 (COWAY)
2022-08-01 오늘 하루도 건강하게 깨끗하게 잘 살았다
세계 곳곳에서 기후를 비롯하여 이상 징후들이 쏟아져 나오는 요즘이다. 얼마전 뉴저지 여러 한인 밀집 타운내에서는 이콜아이 박테리아 주의보가 내려져 양치물마저도 사용 못하게 하는 등 이슈가 있었고 인도에서는 "수질 안전"을 홍보하기 위해 인도 북부 어느 주의 총리가 강물을 들이키다가 감염돼 병원 신세를 졌다는 언론 보도가 있었다. 그냥 물컵 한 가득 떠서 마셨을 뿐인데 복통으로 감염 진단을 받고 입원까지 했다니놀라운 일이다. 그 이유는 역시나 예상했던 대로 인근 산업지역에서 방류한 폐수로 인한 오염이 문제였고 회복 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나 수질 개선이 쉽게 이루어 지지 않고 있다는 뜻이다. 원수 자체에서 아무리 깨끗이 정화시켜 내보내도 노후된 수도관에서 맞닥뜨리는 녹이 가득한 배관과 그 속에서 다량으로 검출되는 중금속 성분은 어떻게 잘 걸러내고 사용할 것인지는 오롯이 우리의 몫인 것이다. 어떤 주에서는 3만 5천개의 수도 배관을 10년간에 걸쳐 교체하겠다고 발표하였는데 그나마 다행이라고나 할까. 아예 교체사업 자체를 엄두도 내지 못하는 주들도 얼마나 많을지. 안전하지 않는 물과 공기등의 뉴스를 접할때마다 그마나 고마운것은 제대로된 정보를 알려주는 매체도 있다는 것이다. 언론이 말하는 공식적인 통계과와 반면 이면의 진실을 알수 있는 또다른 개인 언론들도 있으니 그나마 얼마나 다행인가 하는 생각도 든다. 수돗물을 마시지 않는 이유는 안전하지 않기 때문임을 이미 많은 사람들이 인지하고 다른 경로를 통해 음용수는 대체하고 있는 있는데 이는 해가 갈수록 점점 더 그 숫자가 많아진다. 거의 대부분 음용수는 수돗물로 마시지 않고 비용을 지불하고 어떤 형태든 사서 마시는 시대가 확실히 와 버린 것이다. 심지어 양치,세안수까지 바꾸는 분들이 있다. 여드름이 건조증이, 가려움증이 아무리 해도 낫지 않는다는 이유이다. 간혹 미네랄 미네랄 하시는 고객들을 만날때가 있다. 미네랄은 지금 시절에는 물속에서 찾으시면 안된다. 수영장 하나만큼 마셔야 하루 섭취량을 채울수가 있다고 하는데 이는 불가능이다. 과일이나 음식에서, 아니면 영양제에서 섭취하시고 물은 그저 안전하게 깨끗하게 필터링된 물을 마시라고 권해드린다. 뿐만 아니라 여타한 정수기들을 가지고 물어보신다. 이뻐서 또는 작아서 안보여서.. 저렴해서 내돈 내고 내가 사는 것이니 많은 부분 확인하고 나의 우선 순위에 맞춰 구매 또는 렌탈하는 것이 당연한 일이다. 하지만 입속으로 몸속으로 들어가는 제품을 선택하실 때는 첫째도 둘째도 제일 중요한 포인트를 점검하는 순위가 어디에 맞출 것인지를 잘 살펴 보아야 한다. 내 눈에 보이지 않는 중금속, 방사능 물질, 뇌손상까지 일으킨다는 아연 , 망간등 잘 걸러지고 있는지 확인하고 또 확인한 후에 선택하자. 오늘 하루도 건강하게 깨끗하게 잘 살았다.하시기를 바라며. 이경화 코웨이 마케팅 매니져
David Kim(김병오) (퍼시픽 법무그룹)
2022-08-01 거소증, F-4비자 신청 절차와 방법
미국 시민권자가 한국에 장기(90일 이상) 체류를 원할때 신고하고 얻는 재외 동포들의 신분증인 거소증은 주민등록증 또는 외국인 등록증 대용이다. 거소 신고를 한 미국 시민권자는 재외동포법에 의해 부동산 거래, 금융거래에서 특정한 경우를 제외하면, 내국인과 동등한 권리를 갖게 된다. 거소증 취득 후 만 65세가 되면 복수 국적 취득이 가능하며 "외국 국적 불행사 서약서"를 제출하면 미국 국적을 유지하면서 한국 국적을 회복하고 주민등록증도 발급받을 수 있다. 거소증이 있으면 외국인이 국내 은행 계좌를 오픈할 수 있고 지역 의료보험 가입, 운전 면허증 발급, 부동산 거래 등 다양한 용도로 쓰인다. 거소증은 대사관이나 총영사관에서는 신청 또는 발급하지 않으며, 한국 내 법무부 출입국관리사무소에서만 신청이 가능하다. 거소증 구비 서류로는 1) 거소신고(신청)서, 2) 여권 및 시민권 사본, 3) 사진 1매(3.5cm×4.5cm) 4) 수수료, 5) 국적상실이 표기된 기본증명서(2008.1.1 이전에 국적상실 된 경우는 제적등본), 6) 국적상실 신고 접수증(국적상실 수리 이전으로 재외공관에 국적상실 신고후 발급)과 기본증명서, 가족관계증명서 등이다. 거소증을 신청하기 위해서는 우선 재외공관(국내 출입국관리사무소도 가능)에 국적 상실 신고 및 재외동포(F-4) 사증(Visa)을 발급 받아 국내에 입국 후 반드시 본인이 90일 이내에 주소지 관할 법무부 출입국 관리 사무소에 신청해야 한다. 출입국관리사무소는 사전 예약제를 실시하고 있으므로 적어도 한달전에는 꼭 예약해야 한다. 거소증의 체류 기간을 연장할 경우, 국내 거소 신고서, 거소증, 여권을 첨부하여 주소지 관할 출입국관리사무소에 신청하거나 하이 코리아 홈페이지 전자 민원으로도 신청할 수 있다. 거소증 분실 시에도 국내 거소 신고증 재발급 신청서에 그 사유를 소명하는 서류와 사진 1장을 첨부하여 주소지 관할 법무부 출입국관리 사무소에 제출하면 재발급 받을 수 있다. 만 60세가 되지 않은 F4비자 신청자들은 FBI 범죄경력 증명서에 공증, 아포스티유를 받아야 신청이 가능하므로 한국으로 출국하기 전에 미리 준비하고 F4비자와 거소증 두 가지를 한국에 입국해서 동시에 신청하는 것 또한 시간을 절약하는 방법이다. 김병오(David Kim) 퍼시픽 법무그룹 대표 연세로펌 북가주 지사장
박성보 (미디어협회)
2022-08-01 불통(不通)의 리더십
사람들이 서로의 생각과 의견, 감정 등을 교환하며 공동의 이해를 갖는것을 소통(疏通)을 한다고 한다.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가 언어를 통해 서로의 입장을 이해하고 공감을 얻는 것은 당연한 것이고, 이 원리는 정치와 사회분야에서도 필수적인 것이다. 기업에서도 소통이 가능한 인재 양성을 위해 갖은 노력을 다 하고 있으며, 수직적 명령이 원칙이었던 군대에서도 장병들에게 설문을 통해 급식메뉴를 관리하는 시대로 변하고 있다. 이렇게 소통과 공감이 중시되고 있는데도 왜 사람들은 소통의 부재를 호소하고 있을까? 다른사람의 말에 귀를 기울이지 않기 때문일 것이다. 서로 대화는 하지만 그 언어에 담겨져 있는 진짜 메세지에 집중하지 않으면 상대방의 진심을 모르고 부족한 대화만 계속된다. 결과적으로 가정에서는 불화가 생기고 조직은 와해로 발전되기도 한다. 그래서 리더들은 항상 진정한 소통을 통해 조직원들의 공감을 끌어내는 것이 가장 큰 숙제라도 해도 과언이 아니다. 요즘 국내외 뉴스를 보면 각 나라에서 갈등을 겪는 우울한 소식들이 주를 이룬다. 팬데믹 후에 인플레로 인한 경제위기로 국민들이 분노하고 있는데 각국의 정부와 지도자들은 이를 외면하고 자신들의 정치적 이익만을 쫒고 있다. 선거기간 중에는 국민만을 위해서 일하겠다고 큰소리 치고서는 당선되면 국민의 목소리는 안중에도 없는 지도자가 어디 한둘인가. 이를 지적하는 언론과 여론에 나몰라라 하는 정치인들의 말로를 봐 왔을텐데도 아랑곳 없다. 미국이나 한국이나 정권이 바뀐지 얼마 되지도 않은 시점에서 국정지지율이 40% 도 안 나온다는 것은 이미 대통령이 국민과의 소통을 포기했다는 의미일 수도 있다. 지도자의 신뢰가 바닥을 칠 때 예전의 경우라면 군사쿠데타가 일어나거나 민란이 발생하기도 한다. 최근 국가부도사태에 빠진 스리랑카에서는 반정부 시위대가 대통령궁과 총리 자택을 점거하기도 했다. 한국에서도 대통령이 탄핵당하는 가슴아픈 역사를 갖고 있지 않은가. 이 지역에서도 한 한인단체 때문에 골머리를 썩고 있다. 자칭 북가주의 대표한인회라고 자랑하던 샌프란시스코 한인회가 회장의 불법적인 임기연장과 회관공사 회계문제로 연일 도마위에 오르고 있다. 전직회장들과 주변사람들의 만류에도 현 회장의 독단적인 행보는 과히 예전의 독재자들을 연상시킨다. 한 줌도 안되는 권력을 쥐고 있으려는 동네 이장님의 불통(不通)리더십에 쓴웃음이 나올 뿐이다. 박성보 기자 샌프란시스코 저널
이경화 (COWAY)
2022-06-30 건강한 가족생활-실내공기를 지켜라1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되었다. 방학을 맞아 다시 집안에 있는 시간이 많아지고 다시 ‘돌밥 돌밥’(돌아서면 밥하고 돌아서면 밥한다는)이라는 우스개 소리가 나돌만큼 슬기로운 집안 생활을 해야 되는 지금, 우리 가족들의 숨쉬는 공간과 바닥까지 청결상태를 챙겨보자. 집안에서 유난히 미세먼지 같은 유해 물질에 더 많이 노출되는 사람이 있다. 그 주범은 실내 공기 질을 악화시키는 ‘주거 환경’과 잘못된 ‘생활 습관’이다. 원인을 알고 나면 청소 습관 같은 작은 변화만으로도 미세 먼지의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다고 한다. 그러면 어떻게 우리집 실내 공기를 깨끗이 지켜 1급 발암 물질인 미세먼지의 피해자가 되지 않을까? 집 안의 바닥 부근에서 미세 먼지 농도가 가장 높다는 연구결과가 있다. 그 이유는 중력에 의해 가라앉은 먼지 입자가 많기 때문인데 가장 우려되는 상황은 아직 아장 아장 걷다가 기다가 하는 우리 아기, 그리고 반려견과 반려묘등이 그 대상이라는 점이다. 청소하는 동안 아기를 바닥을 기거나 앉아있게 해서는 안된다. 청소하는 동안 미세 먼지를 더 많이 흡입하게 되기 때문이다. 또 하나는 청소의 한계라고 보면 되겠다. PM2.5보다 큰 먼지는 바닥에 가라앉아 청소기로 제거하기 수월하지만 이보다 더 작은 입자(눈에 보이지 않는 미세먼지라고 하는)는 계속 공중에 더 있을 가능성이 크다. 이럴 땐 다른 방법이 팔요하다. 바닥에 쌓인 큰 먼지는 청소기와 물걸레로 제거하고 이보다 작은 부유 미세먼지는 공기청정기 등으로 포집하는 것이 효율적이라고 전문가들은 조언한다. 생선이나 소기를 구울때에도 미세 먼지가 나온다. 일시적으로 농도가 높아지는데 이는 식재료와 고온의 기름이 만나면서 생긴다고 한다. 최근에는 청소기로도 잡을 수 없는 미세 먼지를 제거할수 있게 청정기 바닥면까지 필터를 장착하여 바닥공간까지 깨끗하게 케어할수 있는 스마트한 청정기가 등장하였다. 바닥과 가까이 생활할 수밖에 없는 우리의 가족이 있다면 구입이나 렌탈도 고려해 봐야 하겠다. 이경화 코웨이 마케팅 매니져
애니윤 부동산 (뉴스타 그룹 부회장)
2022-06-30 금리인상과 주택시장의 관계에 관해서
3월 말을 기점으로 최근까지 모기지 이자율이 거의 두 배에 가까운 6%대라는 급격한 상승세를 이어감으로써 이곳 실리콘밸리 주택 시장이 다소 주춤거리고 있다. 주택을 팔려고 준비하던 셀러도 팔려는 시기를 다소 놓치진 않았나 염려하고, 사려는 바이어도 관망의 시간을 보내는 듯하다. 그렇지만 이런 틈새 마켓을 기다리기라도 했다는 듯이 캐쉬 바이어들이나 인베스터들이 밀려들고 있다. 이렇게 오르고 있는 모기지 금리에 대하여 프레디맥의 수석 경제학자 렌 키에프는 “모기지 금리는 2022년 계속 인상될 것이며, 그 속도는 완만하게 오를 것이다. 2022년 초에 예상한 금리 인상의 대부분이 올해 후반까지 이루어질 것이다”라고 말했다. 즉 키에프는 올해 모기지 금리는 완만히 오를 것이며, 그 이유는 모기지 금리가 연준의 금리를 따르는 경향이 있기 때문이라는 덧붙였다. 그래서인지, 금리가 오르면 주택가격이 하락할지, 주택가격이 너무 올라 거품인데, 이제 떨어질 때가 되지 않았을까 등등의 질문을 손님들로부터 많이 받고 있다. 해서, 각종 리서치 기관에서 내놓은 과거의 데이터에 따른 모기지 금리인상이 주택가격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보고서를 인용해서 다음과 같이 알아보자. 얼마 전 프레디맥이 발표한 Impact of Rising Rates on Home Prices라는 차트는 지난 30년 동안 특정 연도에 약 8~19개월의 기간을 두고 금리가 1% 이상 올랐을 때 그것이 주택가격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를 보여주는 차트이다. 차트에서 보여지는 내용은 거의 30년 전인 1993년 10월에서 1994년 12월까지, 14개월 동안 금리가 2.38% 올랐음에도 불구하고 주택가격은 3% 이상이 상승했음을 보여주었다. 그리고 그 이후에도 최근까지 금리가 1% 이상 올랐을 때 주택가격은 적게는 2%, 많게는 11%까지 상승한 내용을 볼수 있었다. 따라서 역사적으로 금리 인상이 주택가격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는 것을 이 데이터에서 확인할 수 있었다. 그러면 같은 기간에 판매된 주택판매량은 어땠을까? 이 기간에 판매된 주택의 수량은 대부분 감소했고, 그 감소율은 평균 5% 정도였다. 그러므로 주택판매량은 감소했으나 주택의 가격은 오히려 상승한 것을 볼 수 있다. 지난 역사적 배경을 현재의 부동산 시장에 접목해 예측해 보면, 이자율은 평균 1.27% 상승하는 것을 볼 수 있고, 주택가격도 평균 9% 이상 인상되나 주택판매율은 2% 정도 감소하는 현상을 볼 수 있다. 따라서 간단히 정리하면 역사적으로 금리인상은 주택가 격에 영향을 미치지 않으며 주택판매 비율에도 그다지 큰 영향을 끼치지 않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사실 요즘 부동산 시장은 매주 다르게 변화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여전히 좋은 지역과 매물은 오버 비딩을 해야한다. 허나 예전과 다른 점은 이자의 상승에 의한 바이어들의 관망으로 3월 이전처럼 부르는게 값이었던 그런 핫 한셀러 마켓보다는 신중한 바이들이 꼼꼼히 주택을 구입하는 steady seller’s market으로 머물고 있는게 현 부동산 상황이다. 그렇기에 대부분의 전문가들은 물가 상승과 함께 인건비도 오르고 있기 때문에 부동산가격이 하락하지는 않으리라 예측하고 있다. 준비된 바이어라면 어쩌면 바로 “지금”이 기회가 아닐까 장담한다. 이유는, 집은 삶을 살아가는 데 있어 필수 요소이며, 바이어들의 경쟁력이 둔화했을 지금 바로 이때 사뒀다가 이자율이 내려갈때 재융자를 하는 플랜으로 가면 지금부터 1년 뒤에는 아마 함박웃음을 지으며 새로 장만한집에서 여유로운 커피 한잔을 즐기고 있지 않을까 하는 즐거운 상상을 해 본다. "Your Life Time Realtor" 애니 윤 뉴스타 그룹 부회장 2020 & 2021년 뉴스타 그룹 미국 전역 연속 1등상 수상 11년 연속 미국 전역 TOP & BEST 에이전트 수상 전화 문의 : (408) 561-0468 이메일 : annieisyourrealtor@gmail.com
이윤선 (예일한의원)
2022-06-30 부항의 원리
부항의 역사는 수천년을 거슬러 고대 이집트 문명에서 부터 시작됩니다. 현재 부항치료를 최초로 언급한 책으로 여겨지는 것은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의서중 하나인 에버스 파피루스(Eber's papyrus, 1550BC) 입니다. 그 후로도 한국을 비롯해 중국, 중동아시아, 티벳 등의 다양한 나라의 고대 의서에서 부항치료에 대한 기록을 찾아볼 수 있습니다. 이토록 유구한 역사를 지닌 부항, 그 원리는 무엇일까요? 부항은 음압력을 이용해 피부를 강하게 흡착함으로써 근육과 인대, 혈관 등의 조직에 미세흉터를 내고 면역반응을 유도합니다. 이 과정에서 소염 및 진통작용이 일어나 해당 부위의 치유를 돕는 것이 핵심원리입니다. 부항은 크게 피를 뽑지 않는 건부항(乾-)과 피를 뽑는 습부항(濕-)으로 분류됩니다. 건부항은 주로 넓은 부위의 근육 또는 경락의 적응증에 활용합니다. 지나치게 긴장되고 경직된 근육을 이완시켜주기도 하는 반면, 해당 부위의 혈액순환을 촉진시켜 저하된 기능의 회복에 도움을 주므로 마비감과 감각저하 등에도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또한 오일을 바른뒤 부항을 흡착한 상태로 경락을 따라 부항컵을 움직여서 기혈의 순환을 도울수도 있습니다. 습부항은 국소부위 통증 또는 부종, 염증성 삼출물, 피하출혈 등이 발생한 부위에 활용할 수 있습니다. 체액과 혈액의 순환장애로 인한 노폐물인 담음(痰飮)과 어혈(瘀血)을 직접적으로 제거하고, 새로운 혈류를 유도해 치료과정을 촉진합니다. 근골격계 질환 뿐만 아니라 일부 내과 질환에도 부항치료를 병행할 수 있습니다. 등쪽에는 척추를 따라 양쪽으로 각 장부들과 연관된 배수혈(背.穴)이라 불리는 혈자리들이 있는데, 부항시술로 해당 장부의 혈액순환을 도와 증상을 개선시킬 수 있습니다. 또한 역으로 배수혈 부항시술을 간단한 진단에 활용할 수도 있습니다. 척추 양방으로 길게 부항을 뜨고, 피부 착색이 유달리 짙은 부위에 해당하는 장부의 건강이 좋지 않다고 보는 것입니다. 부항은 비교적 시술과정이 간단해서 부작용이나 금기증에 대해 간과하기 쉽기 때문에 더욱 주의를 요합니다. 시술시간이 너무 길거나 잘못된 방법으로 시술을 할 경우 감염, 피부괴사, 화상 등 다양한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또한 심한 당뇨병, 골절, 궤양성 혹은 알러지성 등의 각종 피부질환, 심한 빈혈, 항응고제 복용 등의 금기증에 해당하는 환자는 부항시술을 피해야 합니다. 예일한의원 이윤선 한의사
David Kim(김병오) (퍼시픽 법무그룹)
2022-06-30 Social Security 은퇴 연금 언제 받으면 좋을까?(2)
지난호에 이어서. 은퇴 지연 만기 은퇴 연령이 지난 후에 연금을 받기로 하면, 출생 연도에 따라 받는 액수가 일정 퍼센트만큼 늘어난다. 연금은 만기 은퇴 연령부터 시작해서 연금을 받기로 한 나이 또는 70세가 될 때까지 (둘 중 빨리 다가오는 날을 적용함) 매달 자동로 인상액이 더해진다. 조기 은퇴 사회보장 연금은 빠르면 62세부터 받을 수 있다. 만기 은퇴 연령 전에 사회보장 연금을 받기 시작하면 수령액은 매달 0.5% 가 줄어든다. 만기 은퇴 연령이 67세라고 가정하고 62세부터 Social Security 연금을 받기로 신청한다면, 전액의 약 70% 밖에 받지 못한다. 일하면서 은퇴 연금을 받을 수 있으며 일한다고 해서 만기 은퇴 연령이 되는 달이나 그 이후에 Social Security 연금 액수가 줄어들지 않는다. 실제로 만기 은퇴 연령이 지나서도 계속 일하면 연금 수령액이 더 많아질 수 있다. 하지만 만기 은퇴 연령이 되기 전에 소득이 특정 한도를 초과한 달에는 연금 액수가 줄어들고 일을 하면서 만기 은퇴 연령이 되기 전에 연금을 받기 시작하면, 연간 소득 한도 이상의 수입이 있을 때 매 $2마다 연금이 $1씩 줄어들고 2022년, 그 소득 한도는 $19,560이다. 만기 은퇴 연령이 되는 해에는 다른 연 소득 한도(2022년 $51,960)를 기준으로 하며, 이를 초과할 때 매 $3마다 $1씩 연금이 줄어든다. 만기 은퇴 연령에 도달하고 나서도 계속 일할 수 있으며, 이때는 소득에 상관없이 Social Security 연금이 줄지는 않는다. 이와 관련한 제반 정보는 온라인으로 ssa.gov로 들어가 'My Social Security'를 클릭하여 개인 어카운트를 만들어 상세한 정보와 연금 수령액을 확인하면 된다. * 이 내용은 일반적인 정보 제공이 목적이지 법률적인 조언이 아니므로 단지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김병오 공인 법무사 E-mail: dkimlegal@gmail.com 문의 전화:(408) 688-1416 김병오(David Kim) 퍼시픽 법무그룹 대표 연세로펌 북가주 지사장
박성보 (미디어협회)
2022-06-30 고(高)물가 시대는 계속된다
COVID로 인한 팬데믹이 아직 가시기도 전에 또다른 재앙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다. 바로 미친듯이 뛰어오르고 있는 인플레이션 현상이다. 마켓에, 식당에, 주유소에 가기가 겁이 난다는 말들을 한다. 고(高)물가 시대가 도래하고 있는 것이다. 물론 미국과 캘리포니아만의 문제는 아니다. 이미 세계는 단일경제권으로 불릴정도로 글로벌화 되어 있기에 한 곳에서 재채기를 하면 금방 여기저기에서 재채기가 나오는 구조다. 팬데믹으로 일자리를 잃은 국민들과 문을 닫을 위기의 사업주들에게 국가는 보상차원으로 천문학적인 자금을 지원했다. 남아도는 돈을 준것이 아니고 국가재원의 일부를 떼어준 것인 만큼 세금으로 다시 거둬들여야 하는 것은 당연한 이치다. 여기에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전쟁이 장기화 되며 국제유가와 곡물가들이 치솟으면서 여러 요인들이 함께 겹쳐 물가인상을 부추긴 것이다. 가장 기본적인 식료품인 닭고기, 생선, 계란 등 육류가격이 1년 전에 비해 15% 이상 올랐고, 과일과 채소가격도 10% 가까이 올랐다. 그 무엇보다 개솔린가격이 북가주를 기준하여 갤런당 평균 6달러를 넘어선지 오래다. 이제 차 한대에 100달러를 가지고도 풀탱크를 채우지 못하는 시대가 되어 한국의 기름값과 비슷한 수준이 되어 버렸다. 문제는 이 물가폭등이 여기가 끝이 아니라는 것이다. 옐로스톤 국립공원이 홍수에 쓸려가서 문을 닫고, 가뭄으로 인해 저수지가 바닥나는 기상이변이 계속되는 상황에서, 바이든 행정부의 물가대책은 힘을 쓸 수있는 한계치를 벗어나고 있다. 주식 및 가상화폐 시장과 부동산경기도 기준금리 인상에 따라 하락 또는 정체기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얼마 전 4,000여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 의하면 미국 소비자의 61%는 그달 벌어 그달 살고 있다고 한다. 한 달만 일을 하지 않으면 바로 생계가 위협받는 불안한 구도이다. 고소득자도 마찬가지로, 연소득 25만 달러 이상이 되어도 36%는 그달 봉급으로 그달 살고 나면 남는 게 없다고 답했다. 그래서 필요한 게 수입에 맞게 예산을 책정한 후 그에 맞게 생활하라고 재정 전문가들은 조언한다. 고물가 시대에 살아가는 방법에는 별다른 묘안이 없다. 꼭 필요한 곳에만 지출을 하며 허리띠를 조일 수 밖에 없다. 셀폰으로 온라인 쇼핑을 하거나 음식을 편하게 주문하던 버릇도 자제해야 이 위기를 슬기롭게 넘어가리라 여겨진다. 과감한 투자나 사업확대도 이런 불경기 속에서는 속수무책이다. 환상의 아메리칸드림을 쫒아 분주히 달려왔더라도 요즘은 한발 물러서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것에도 감사함을 느껴야하는 시기인 것 같다. 박성보 기자 샌프란시스코 저널
디자이너 김원영 (데빌 컨스트럭션)
2022-06-02 주방의 탑, 카운터탑
잠시 생각해보자, 내 집에서 가장 중요한 공간은 어디일까?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내는 곳, 가장 멋지고 기능적이었으면 하는 공간은 어디일까? 나의 경우, 모든 프로젝트에 선행되는 과정이 있다. 고객질문지를 보내는 것이다. 고객의 니즈를 파악하기 위해 거치는 중요한 과정이고 이를 바탕으로 디자인 프로포절을 만들어 디자인 컨셉을 잡아나간다. 질문지에 꼭 포함되는 내용 중 하나가 위 내용이다. 어디를 더 포커스 할지 파악할 수 있고, 한정된 예산을 잘 분할하는데도 도움이 되는데, 전체 리모델링을 하는 경우의 약 90% 이상이 1위로 선택하는 공간이 주방이다. 주부가 음식을 만드는 공간에서 이제는 소셜의 공간으로 오픈 주방이 트렌드이다. 집 전체에서 가족 모두가 사용하고 상당히 기능적이어야 하며 이쁘기까지 해야 하는 홈 리모델링의 중심이 되는 주방, 그중에서도 분위기를 결정하는데 지대한 영향을 미치는 카운터탑에 대해 이야기해보려고 한다. 정말 많은 종류의 카운터탑 소재가 존재하지만, 일반적으로 가장 많이 사용하는 세 가지만 간단히 정리해보려고 한다. - Marble: 천연석으로 자연스러움과 고급스러움, 유닉한 디자인으로 아주 오랫동안 사랑받아온 소재이다. 가격은 여러 등급으로 천차만별이지만 평균적으로 다른 소재에 비해 10~20% 정도 비싸고 카운터탑으로 사용하는 경우 정기적으로 실러를 발라주어 음식의 얼룩이 배어들지 않게 관리해야 하는 단점이 있다. - Quartz: 엔지니어드 스톤으로도 불리는, 현재 일반적으로 가장 많이 사용하는 소재이다. 일단 90% 이상 스톤을 원료로 사용해 진공상태에서 압축해 만들었기 때문에 강도나 내구성 면에서 매우 우수하고 패턴을 디자인해 만드는 제품이기에 디자인과 색상의 선택지 또한 넓은 편이다. 한동안 유행했던 인조대리석보다 스크레치나 스테인에 대한 내구성이 매우 높은 편이다. 한마디로 한번 인스톨하면 거의 관리가 필요 없는 제품으로 실용성 면에서는 최고의 제품으로 사랑받고 있다. 단점으로는 천연석에 비해 자연미가 떨어지고 100% stain proof는 아니라는 점을 들 수 있다. 예를 들어 와인이나 김칫국물을 떨어뜨린채 오랜 시간 방치하면 얼룩이 질 수 있다는 것이다. 추천하는 브랜드는 MSI, Cambria, Caesarstone 등이 있는데 유일하게 made in USA 브랜드인 Cambria는 그 자부심으로 마케팅하고 몇 개의 라인은 backsplash 용으로 사용할 경우 10mm 두께로 좀 더 저렴한 금액으로 구입할 수 있다(보통은 20mm). 하지만 이경우 짝수의 숫자로 slab* 을 구입해야 한다. 좀 더 모던한 디자인을 찾는다면 Caesarstone 추천한다. - Porcelain slab: 2019년부터 나오기 시작한 가장 최근 제품으로 현재 가장 핫한 포셀린 카운터탑은 타일과 같이 점토로 반죽한 위에 디지털 프린팅을 입혀 고온으로 구워 만든 제품이다. 가장 큰 장점은 타일과 같이 표면강도의 우수성과 얼룩이 스며들지 않는다는 점이다. 더구나 자연미가 떨어지는 Quartz에 비해 천연석과 같은 아름다움을 지니고 있다. 12mm 두께로 나와 Quartz에 비해 더 저렴할 것으로 생각할 수 있지만 그렇지는 않다. 가격대는 위의 제품군들과 비슷하거나 더 비싸고, 두께가 얇아 핸들링과 가공(fabrication)의 까다로움으로 반드시 포셀린 슬랩 가공용 툴을 사용해야 한다. 또한 전문 패브리케이터를 통해 가공, 설치해야 하므로 최종 가격은 Quartz에 비해 평균 20% 이상 더 들어감에 주의해야 한다. 또 하나의 단점은 표면에만 패턴이 프린팅되어있어 두께감을 표현하기 위해서는 45도 커팅을 통해 타일 단면을 가려야 하므로, 특히 짙은 색의 경우 모서리 부분에 이음 표시가 난다는 것이다. *slab은 제품마다 치수가 다르긴 하지만 대략 55'x 125' 또는 65' x 135'의 크기로 나와 재단과 가공을 통해 인스톨한다. 보통 한 slab이 약 $2,500 정도, 가공비도 만만치 않아 주방의 카운터탑을 구입하고 인스톨하는 것은 생각보다 많은 비용이 들지만, 실용성과 아름다움을 함께 가져다주는 중요한 디자인 요소임에는 의심의 여지가 없다. 문의: info@debuilco.com, (650) 885-1749, www.debuilco.com 데빌 컨스트럭션 대표 디자이너 김원영
애니윤 부동산 (뉴스타 그룹 부회장)
2022-06-02 임대주택 매매 시 주의 사항
최근 코비드 이후 렌트 시장의 활황으로 렌트 매물이 비어 있기보다는 세입자가 사는 주택들이 많다. 그런데 주택 소유주들이 주택가격 상승으로 이익을 실현하기 위해서 세입자를 끼고 렌트 주택을 팔려고 시장에 내놓거나 개인 사정으로 렌트 기간이 끝나지 않았는데 시장에 매물로 내놓는 경우가 많다. 바이어 입장에서 이런 매물들을 거래할 때는 집주인이 사는 주택을 살 때 보다 여러 가지 어려움이 있기 때문에 셀러와 바이어 모두 주의해야 한다. 부동산 시장 조사 기관에 의하면 최근 빈집으로 판매되는 매물보다는 세입자나 집주인이 사는 주택이 점점 늘어나고 있다. 셀러로서 세입자가 사는 주택을 팔고자 할 때는 미리 충분한 시간을 두고 테넌트에게 주택을 판매할 것이라고 고지한다. 만약 세입자가 1년 미만을 해당 주택에 살았다면 30일 노티스를, 1년 이상을 살았다면 60일 노티스를 주어서 주택을 비워 달라고 요청한다. 종종 산호세, 샌프란시스코 지역처럼 렌트 컨트롤이 있는 주택의 경우는 이사 비용을 지불해야 하는 경우가 있으므로 미리 에이전트와 알아보고 판매하는 것이 좋다. 매매 동안 주택이 비게 되면 주택 소유자가 손해가 나므로 이때에는 서로 합의해서 집을 파는 기간 임대료 할인등 인센티브를 주어서 서로 협력하는 것이 좋다. 주택을 보여줄 때내 집처럼 잘 보여주고 깨끗하게 관리하도록 주문할 수 있기 때문이다. 에스크로가 들어가게 되면 세입자가 새로 이사할 매물들을 빨리 찾을 수 있도록 서로 돕는다. 보통 에스크로가 종결되기 5일 전에는 세입자가 집을 비워야 하므로 에스크로 진행 상황을 중간에 미리 알려주도록 한다. 한편 바이어로서 주택을 구입할 때 에스크로가 종결되었는데도 세입자 또는 집주인이 집을 비우지 않아 골치를 앓는 경우가 종종 있다. 이럴 경우 일단 이사를 하지 못하는 이유를 확인하고 불가피하거 나 단기간일 경우에는 주택 거주 기간 동안 날짜 계산해서 비용을 내도록 계약을 맺을 수 있다. 그러나 의도적으로 퇴거를 하지 않는 경우에는 빨리 변호사의 도움을 받아 강제퇴거 절차를 받는 것이 좋다. 세입자가 퇴거하지 않아서 물질적인 손해를 입었다면 셀러에게 계약 위반을 들어 손해 배상을 청구할 수 있다. 한편 에스크로 후 단기간 셀러가 거주하기를 원한다면 에스크로 종결 전에 미리 렌트 계약을 맺어 분쟁의 소지를 없앤다. 이때 셀러가 바이어에게 렌트로서 내야 하는 비용은 바이어가 내야 할 원금, 이자, 프로퍼티 택스, 보험, 관리비 등을 날짜 계산해서 내는데 이를 렌트 백(Rent Back)이라고 한다. 종종 셀러가 자기 집을 팔고 이사 나갈 집을 동시에 구매할 때 많이 쓰는데 짧게는 3~4일에서 길게는 1~2개월 정도까지 렌트 백을 한다. 부동산 계약서를 보면 'Time is of essence'라는 문구가 있다. 즉 계약에 있어서 정해진 기간에 약속을 이행하지 못해 상대방이 물질적인 손해를 받게 되면 계약 위반이고 손해 배상할 수도 있다는 뜻이다. 특히 에스크로가 종결되어 이사를 들어가고 나가고 하는 것이 아주 자연스럽게 연결이 되어야 서로 행복한 거래가 된다. "Your Life Time Realtor" 애니 윤 뉴스타 그룹 부회장 2020 & 2021년 뉴스타 그룹 미국 전역 연속 1등상 수상 11년 연속 미국 전역 TOP & BEST 에이전트 수상 전화 문의 : (408) 561-0468 이메일 : annieisyourrealtor@gmail.com
이경화 (COWAY)
2022-06-02 비데의 위생. 믿을만 한가요?
"확 ! 삶을수도 없는 우리집 비데, 속 시원하게 관리할 수는 없을까?" 아침 저녁으로 우리 몸을 깨끗하게 해주는 비데, 하지만 '이 비데는 과연 깨끗할까?'하는 걱정이 계속 된다. 매일매일 깨끗하게 관리를 한다고 식초로, 세제로 닦아도 보고 하지만 그래도 언제나 신경 쓰이는 물건이 바로 비데가 아닌가 싶다. 게다가 비데 세정수는 몸에 직접 닿게 때문에 제대로 관리하지 않고 쓴다는건 영 찝찝하다. 그러면 비데를 빨래하듯 속 시원하고 깨끗하게 관리하고 싶은 것이 주부들의 솔직한 마음일 텐데 그렇다면 이런 고민을 속 시원하게 해결해 줄 방법은 없을까? 인터넷 써치를 하다보면 가격도 천차 만별, 종류도 각양각색이다. 구매 전 우리 가족이 사용하는 깨끗한 비데 사용을 위해 반드시 확인해야 될 것! 1.스텐레스 재질에 2개 노즐은 기본일 것이다. 2.이제는 시트 온도 조절과 온수조절도 기본이다. 3.대부분 관과하기 쉽고 잘 확인하지 않는 부분, 노즐 클리닝과 도기 클리닝 기능이다. 눈에 보이지 않는 곳,청소할 수 없던 곳까지 클리닝 해준다. 전기 분해를 통해 만들어진 클리닝 수를 이용해 자동으로 비데 속 물이 흐르는 모든 길을 구석구석 완벽하게 클리닝 해 주는 기능이다. 또한 더러워지기 쉬운 노즐은 스테인레스를 사용함으로써 이물질이 떨어지기가 쉬우며 노즐/건조 덕트는 분해 가능한지 확인해 보아야 되며 교체 및 관리가 용이한지 위생적인지를 확인해야 되겠다. 코웨이 클리닝 비데의 경우 필터까지 장착되어져 더 깨끗한 환경을 제공하며 항문질환이나 분만직후의 좌욕용으로 사용하기에 적합하다. 미국도 이제는 비데 문화에 대해 오픈이 많이 되어져서 많은 곳에서 판매되고 있고 찾는 분들도 많다. 하지만 비데에 대한 사회적 이슈는 오염에 대한 위생적인 부분이 늘 망설이게 되는 이유이나 위에 말한 조건들을 갖추어진 제품은 흔하지 않다. 나와 내 가족이 매일 매일 사용하고 사용함으로써 삶의 질을 높여주는 비데를 가능적으로나 위생적으로나 좀 더 꼼꼼하게 확인하고 구매해야 될 필요가 있겠다. 이경화 코웨이 마케팅 매니져
이윤선 (예일한의원)
2022-06-02 약식동원과 약선음식
약식동원(藥食同源) 이라는 말, 들어보신 적 있나요? 약과 음식의 그 뿌리는 같다는 뜻으로, 나에게 맞는 올바른 식재료를 사용하면 약 못지 않은 질병예방의 효과를 얻을 수 있다는 의미를 지닙니다. 웰빙에 대한 관심이 세계적으로 커지며, 서양에서도 이러한 동양의학의 지혜에 관심을 보이고 있습니다. 해서 지난 5월 20일, 스탠포드 대학의 'Food Design & Technology' 수업에 초청을 받아 '약식동원과 약선음식'을 주제로 강연을 다녀왔습니다. 오늘은 제가 강연에서 다루었던 내용의 핵심이 되는 '기미 (氣味)론'에 대해 간단히 소개해드리겠습니다. 기미론은 약재의 성질을 설명하는 한의학 이론인데, 그 중 '기(氣)'는 우리 몸에 약재가 들어와서 발하는 열의 척도입니다. 열-온-냉-한(熱-溫-冷-寒)의 네가지 성질로 구분되며 음양론을 배경으로 합니다. 예를 들면, 생강이나 인삼처럼 온열한 성질을 가진 약재는 몸이 냉한 사람에게는 잘 맞지만 열이 많은 사람이 먹게되면 열꽃이 피거나 머리가 어지러운 등의 부작용이 있을 수 있습니다. 반면 미(味)는 오행론을 바탕으로 하며 신맛, 쓴맛, 단맛, 매운맛, 짠맛의 다섯가지로 분류됩니다. 오행론에 의하면 각 맛은 연관되는 장부가 있는데, 각각 간, 심, 비, 폐, 신의 순서로 배속됩니다. 예를 들어 심장에 영향을 끼치는 맛은 쓴맛이고, 적당히 섭취하면 도움이 되지만 지나치게 많이 먹으면 오히려 심장의 기능을 약화시킬 수 있습니다. 이 기미론을 이용해 두 가지의 음식궁합을 살펴보겠습니다. 첫째로 서로 반대되는 성질을 가진 생선회와 생강절임의 조합입니다. 날것인 회는 찬 성질을 가지므로 따뜻한 성질의 생강을 곁들여 먹으면 배탈이 쉽게 나지 않도록 방지할 수 있습니다. 반대로 서로 같은 성질을 가지는 재료가 모여 뚜렷한 목적을 가지고 효과를 내기도 하는데, 대표적인 예가 생강계피차 입니다. 생강과 계피는 모두 온열한 성질과 매운맛을 가져 함께 사용하면 감기에 걸렸을 때 몸을 따뜻이 데워주며 감기기운을 흩어줄 수 있습니다. 여기에 단맛의 꿀 한 스푼을 더하면 맛이 좋아질 뿐만 아니라 두 재료간 조화를 이루도록 도와줍니다. 내 몸에 맞지 않는 음식이라도 소량 섭취하는 것은 크게 걱정하실 필요가 없으며, 오히려 체질에 맞는 음식도 과유불급이므로 적당량 드셔야 함을 유념하시길 바랍니다. 예일한의원 이윤선 한의사
David Kim(김병오) (퍼시픽 법무그룹)
2022-06-02 Social Security 은퇴 연금 언제 받으면 좋을까?(1)
퇴직 연금 수령 시기를 결정하는 것은 노후의 삶을 설계하는데 매우 중요한 결정중의 하나이다. 미국인 거의 절반이 소셜 시큐리티를 잘못 이해해 예상보다 적은 금액을 받는다. 언제 받으면 가장 좋을지에 대한 질문에 대해 각자의 건강 상태와 재정 형편, 가족 병력, 배우자 유무 등에 따라 상황이 다르므로 언제 신청해야 가장 좋을까에 대한 명확한 대답은 없다. 우선 Social Security 수급 자격이 되려면 일하면서 세금을 내면 Social Security 크레딧"을 받는다. 2022년에는 소득의 매 $1,510마다 1 크레딧을 받게 되며 1년에 최대 4크레딧까지 받을 수 있다. 1크레딧을 받는데 필요한 소득 액수는 일반적으로 매년 올라가며 대부분 연금을 받으려면 약 40크레딧(10 년 근로)이 필요하며 소셜 연금은 62세부터 받을 수 있다. 하지만 만기 은퇴연령(Full Retirement Age. FRA) 때 받는 연금보다 줄어든 금액을 받는다. 요즘 FRA는 66세 또는 67세며 1960년생 이후부터는 67세지만 FRA를 넘겨 70세에 신청한다면 매년 8% 늘어난 금액을 최대로 받을 수 있다. 62세 받기 시작한 금액의 총액과 70세부터 받기 시작한 금액의 총액은 대략 80.5세가 되면 동일해지는데 이때가 '블랙 이븐 포인트(손익분기점)'가 된다. 이 손익 분기점은 보통 79세부터 85세까지 다양하며 언제 수령하고 비교 연령을 어디로 잡는가에 따라 조금씩 달려진다. 현재 건강하고 장수할 자신이 있다면 늦게 받은 것이 유리할 것이지만 수명이 짧다면 오히려 사망하는 시점까지 적은 돈을 받는것인데 개인적인 입장과 선택의 차이로 결정된다. 퇴직 연금을 수령하기로 결정한다면 연금 전액을 받게 되며, 만기 은퇴 연령이 되기 전에 은퇴한다면 연금 액수는 줄어든다. 정년이 다된 후에도 일을 계속하도록 선택할 수도 있다. 1943년에서 1960년 사이에 태어났다면, 연금 전액을 받을 수 있는 나이가 점차 늦춰져서 67세가 만기 은퇴 연령이 된다. 2022년에는 1954년 또는 그 이전에 출생한 사람은 이미 Social Security 연금 전액을 수령할 자격이 된다. 출생 연도에 따른 만기 은퇴 연령은 1943-1954년도생은 66세, 1955년생은 66세 2개월, 1956년생은 66세 4개월, 1957년생은 66세 6개월, 1958년생은 66세 8개월, 1959년생은 66세10 개월, 1960년 또는 그 이후 출생자들은 67세이다. 주의할 점은 만기 은퇴 연령이 늦어지고 있지만, Medicare는 여전히 65세 생일이 되기 3개월 전에 신청해야만 한다. 그때까지 신청하지 않고 미루게 되면 Medicare 의료보험(파트 B)와 처방약 보장(파트 D)의 보험료가 인상될 수 있다. 다음호에 계속, * 이 내용은 일반적인 정보 제공이 목적이지 법률적인 조언이 아니므로 단지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김병오(David Kim) 퍼시픽 법무그룹 대표 연세로펌 북가주 지사장
박성보 (미디어협회)
2022-06-02 누가 한인회의 주인인가?
왕이 한 나라의 주인이던 시절이 있었다. 아직도 왕이 통치를 하는 왕정국가가 남아 있기는 하지만, 대다수 국가들은 통치자를 국민이 직접 선출하여 일정한 임기동안 권한을 부여한다. 그런 이유로 한나라의 주인은 대통령이 아니고 국민이다. 회사도 대표이사가 주인이 아니고, 모든 단체도 회장이 주인이 아니라는 것이다. 그런데도 권력의 맛에 취해서 영원히 주인행세를 하려다가 결국은 나락으로 떨어지는 경우를 역사를 통해 얼마나 많이 보아 왔는가. 60년 가까이 북가주 한인사회의 중심축을 이루어 왔던 샌프란시스코 한인회. 유태인 커뮤니티센터로 쓰던 건물을 동포들의 모금으로 구입하여 현재까지 한인회관으로 사용되어 왔다. 100년이 넘는 낡은 건물이라 땜질하여 쓰던 그 한인회관을 드디어 재건축하는 절호의 기회가 찾아왔다. SF한인회관을 한인사회의 중심으로 재건하려는 김진덕.정경식재단에서 선친의 유지를 받들어 거금 100만달러를 기부하게 된 것이다. 미주지역 최초의 한인회가 탄생된 샌프란시스코 중심부에 번듯한 건물의 한인회관에서 만세삼창을 외칠날을 기다리던 지역한인들이 언젠가부터 불안감이 들기 시작했다. 건물 재건축을 주도하던 곽정연 한인회장이 2년의 임기를 마쳤는데도 계속 임기를 연장하면서 부터 불협화음이 나오고 있다. 팬데믹사태로 인해 물리적으로 회장 선거를 하지 못하는 현실을 감안할 때 어느정도의 정상참작이 가능했다. 하지만 한인회관 공사를 이유로 임기를 추가로 2번씩이나 연장을 하는것은 아무래도 설득력이 떨어질 수 밖에 없다. 그렇게 사명감을 가지고 한인회관 공사에 열의를 보였다면 공사진행이라도 원활하게 해야 되건만, 오히려 공사를 둘러싼 자금운용에 여러가지 헛점을 보인 것이다. 보다 못한 김진덕.정경식재단의 김한일 대표가 기자회견을 갖고 여러 의문을 제기하며 우려를 표하기에 이르렀다. 또 한인회관 공사는 누가 한인회장이 되든지 진행에는 큰 문제가 없다고 임기연장에 관련하여 선을 긋기도 했다. 한인회관의 공동소유권이 있는 샌프란시스코 노인회도 가담하여 곽회장이 이끄는 공사를 신뢰할 수 없다며 공사의 주도권을 놓고 대립을 이어가고 있다. 곽정연 회장의 이해못할 행보는 계속 이어진다. 측근들을 공사작업자로 고용을 요청하기도했다는 의혹을 받기도 하고 공사진행 자금현황을 공개하지도 않는다. 한인회 이사회 운영을 함께 주도하고 있는 김영일 이사와 '북가주 한미상공회의소'라는 미주총연에도 등록되지 않는 단체를 조직하여 여타 상공회의소 관계자들이 우려를 표하기도 했다. 더욱이 불법적인 임기연장을 지적하는 칼럼을 쓴 언론사 기자를 항의방문하여 비난을 했다는 사실에 말문이 막혀 버린다. 결자해지(結者解之)라는 말이 있다. 맺은 사람이 풀어야 한다는 의미다. SF한인회를 맡으며 역대회장들이 하지 못한 한인회관 재건축이라는 숙제를 받은 곽 회장이 공사를 마무리 하고싶은 욕심은 이사자성어로 이해가 된다. 하지만 결과보다 더 중요한 것이 과정이다. 무리한 임기연장까지 해가며, 주변의 만류를 모른척하며 완공될 때까지 회장직을 쥐고 있다고 얼마나 더 영광스러울까. 차라리 지금이라도 회장선거를 다시해서 재선출되면 오히려 더 영광이고, 안 된다고 하더라도 한인회관 역사에 그 이름이 초석을 쌓은 인물로 기록될텐데 말이다. 교회가 목사 개인의 것이 아닌것처럼 그 어떤 단체도 회장 개인의 것이 아니다. 주인이 아닌 사람이 주인역할을 하려 할 때 결국 그나마 가졌던 것을 모두 잃어버린다. 역사는 그렇게 흘러왔다. 박성보 기자 샌프란시스코 저널
이경화 (COWAY)
2022-05-02 몸 속 물 부족이 노화의 지름길?
물 부족 캘리포니아에 살면서 가끔 한번씩 내리는 비가 반갑고 좀 더 내려줬으면 하는 마음에 아쉽고 하다. 마치 내 몸의 수분 역시 마셔도 마셔도 발라도 발라도 부족한 마음이 이와 같은듯 하다. 인체의 3분의 2는 수분으로 이뤄져 있으며 갓태어난 아기는 체내 수분량이 90%를 차지하기때문에 수분이 조금만 부족해도 바로 탈수 증상을 일으킬수 있어 각별히 신경을 써 줘야 한다. 아이가 땀 흘리며 놀때, 운동할 때 ,수유할 떄와 설사하거나 ,감기에 걸려 기침을 할때도 자다가 막 일어날때도 수분보충이 필요하므로 물을 천천히 마시게 해주는 것이 좋다. 우리 아이가 마시는 물을 더 깨끗하고, 안전하게 먹이고 싶은 것이 엄마의 마음! 분유 탈 때 ,이유식 조리할 때, 꼭 끓이지 않고도 잘 필터링 되어 안심하고 사용할수 있는 물은 어떤 물일까. 미국은 많은 주가 불소(fluoride) 및 각종 유해한 캐미컬이 물속에 녹아져 있다. 멤브레인 필터(역삼투압 방식)를 통해 각종 유해물질을 다 걸러야만 내 아이에게 안전한 물을 공급할 수가 있겠다. 단점은 멤브레인 필터가 장착되면 가격이 비싸지고 거르는 속도가 있기 때문에 탱크가 필요하다. 하지만 눈에 보이지 않고 냄새나지 않는다고 해서 아무거나 선택해서는 안되며 물병 물 역시 녹아져 있는 미세 플라스틱을 생각한다면 좋은 선택은 아니다. 선택능력이 부모에게 있는 우리 아이들, 어떤 물을 마시게 할지 잘 알아보고 선택해야 될것 같다. 어른들 역시 마찬가지다. 태어날때는 저렇게 많은 수분량을 가지고 태어났는데 나이를 먹을수록 내 몸속의 수분량도 점점 줄어들어 간다. 혹시 내 몸에 이런 현상이 생기면 몸속 수분 부족이 아닌지 체크하고 수분 보충에 신경을 써 보자. *소변 색깔이 진하다.-정상 소변은 맑은 노란색인데 수분이 부족하면 탁하고 진해진다. *빈혈이 심하다.-수분이 부족하면 빈혈 정상을 동반한다. 몸 속 불이 부족하면 혈액량도 부족해져 어지럼증, 호흡곤란 증상과 합께 혈압도 떨어진다.운동 중 어지럼증이 나타난다면 체내 물 부족을 의심해 보자. *입냄새가 난다.--입이 바싹 마르면 박테리아가 번식하기 좋은 환경이 되어 입냄새의 원인이 된다. 갈증이 느껴지지 않아도 틈틈이 물을 마시는것이 예방의지름길이다. *각질이 많이 일어난다-수분이 부족하면 피부 노화 진행속도가 빨라진다. 사람의 몸은 나이 들수록 인체 수분율이 떨어지는데 신생아는 90%,성인은 79%, 노인은 50%라고 한다. *관절에서 소리가 난다-움직일 때마다 관절에서 뚝뚝 소리가 나는 경우도 수분 부족일떄가 있다. 뼈와 근육 인대 힘줄을 원활하게 하는데 수분이 이를 돕는다고 한다. 수분이 부족하면 혈액도 농축돼 걸죽해지고 흐름이 원활해 지지 못하니 갈증을 느끼기 전에 수분 보충을 해주자. 매일 마시는 물, 좀 더 신중한 선택을 통해 먹고 마시고 바를수 있도록 해야 되겠다. 이경화 코웨이 마케팅 매니져
디자이너 김원영 (데빌 컨스트럭션)
2022-05-02 First Home Owner를 위한 협주곡
"처음으로 집을 샀어요. 리모델링이 처음이라…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지, 뭘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어요.." 피아노, 바이올린, 첼로, 플룻, 오보에.. 이런 악기들이 어떤 역할을 하는지도 모르는데 지휘자가 된 기분일 것이다. 하지만 처음으로 집을 구입한다는 것만큼 설레는 일, 그 공간을 꾸미는 일만큼 기대되는 일도 없다. 그리고 다행인 것은 음악을 모르는 사람이 지휘자가 되기보단 훨씬 쉬운 일이란 것이다. 왜냐하면 홈 오너가 지휘자가 될 필요는 없기 때문이다. 프로젝트에 맞는 전문가를 찾으면 된다. 아름다운 협주곡을 연주하기 위해서는 각자 맡은 부분을 잘하는 것도 필요하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각 연주의 조화일 것이다. 하우스 리모델링도 그런 맥락에서 보면 건축가, 디자이너, 컨트랙터의 협업, 플러머, 일렉트리션, 페인터, HVAC(냉난방 공조), 플로링 전문가등 공사팀의 조화가 중요하다. 의.식.주. 입고 먹고 사는 공간- 우리는 이것을 의식주라는 말로 표현하고 기본생활을 영위하기 위해 필요한 것이라고 알고 있다. 그만큼 우리가 살아가는 데 중요한 문제일살아가는데 중요한 문제일 것이다. 매일 나와 가족이 지내게 될 공간, 하물며 의+식을 담아낼 공간, 누구에겐가는 첫번째, 누군가에겐 마지막 공간이 될 주택을 구입한다. 게다가 한 번에 가장 큰 금액이 들어가는 주생활. 그래서인지 의식주 세 가지 중에서 가장 비중도 크고 그만큼 결정에 신중을 기하게 되는 것이 '주' 인 것인 것 같다. 우선 주택을 구입하는 과정부터 이야기를 시작해야 할것 같다. 손 볼 곳이 없는 주택을 구입하는 옵션부터 토지를 구입해 온전히 원하는 집을 짓는 옵션까지 있다. 대부분 후자가 꿈이겠지만 시간, 예산, 그리고 집을 완성하기까지 감당해야 하는 여러 골칫거리에 대한 부담감 때문에 99% 이상의 예비오너들은 리얼터나 셀러인 오너들이 그럴듯하게 고쳐놓은 집을 구입하기로 마음을 정한다. 갑자기 마음이 편해진다. 아주 사소한 몇 가지만 손대면 거의 마음에 들듯한 주택을 6개월에서 2년 정도의 기간동안 검색과 오픈하우스를 통해 접하게 된다. 시간이 흐를수록 기대치도 낮아지고 계속 올라가는 집값으로 인한 초조함 때문인지 어느샌가 내집 마련의 목표를 달성한 First Home Owner가 되어있다. 완벽하게 마음에 드는 주택을 구입한 경우를 포함해서 새로운 홈 오너들은 대부분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하다. 가구나 조명, 블라인드 등을 구입하기 위한 데코레이터의 도움을 받을 수도 있고 신축 또는 구조변경 및 확장을 계획하는 경우는 시 허가를 받아야 하므로 퍼밋 프로세스를 도와줄 건축가, 디자이너, 컨트랙터 등이 필요하게 된다. 그들은 모두 하나의 프로젝트 완성을 위해 각자 자신의 역할을 조화롭게 잘 해내기 위해 협력해야 한다. 그렇다면 어떤 기준으로 전문가를 선택해야 할까? 우선은 홈오너 자신이 무엇을 원하는지 알아야 하고 정해진 예산이 있다면 전문가 미팅을 통해 견적을 받고 우선순위에 따라 프로젝트의 범위를 줄이거나 늘려 내용을 정리해야 한다. 그리고 프로젝트의 목표를 명확히 갖고 있어야 자신에게 맞는 전문가를 선택할 수 있다. 예를 들어 멋진 집을 짓고 싶다면 자신이 원하는 방향과 잘 맞는 주택을 디자인한 경험이 있는 건축가를 만나야 한다. 잡지에 나올 듯한 자신만의 개성이 담긴 공간을 갖고 싶다면 원하는 스타일의 인테리어 디자이너를 찾아야 하고 본인이 정확한 비젼을 갖고 있고 한정된 예산으로 최대치의 공사를 원하는 경우는 합리적으로 일하는 컨트렉터를 만나야 할 것이다. 연주자도 악보가 있어야 정확한 연주를 할 수 있듯이 전문가도 기준이 되는 악보가 있어야 한다. 그것이 리모델링에 있어서는 도면이 될 것이다. 도면을 바탕으로 각 전문가에게 필요한 세부 내용이 정리되 어야 실패 없는 리모델링이 아름다운 협주곡처럼 그 연주가 마무리 될 것이다. 하지만 알아야 하는 것은 지휘자도 전문가도 마술을 부리지는 못한 다. 다만 연주가 엉망이 되지 않도록 실패를 줄이는 방향으로 인도할 뿐이다. 설렘과 기대 속에서 어떤 프로젝트를 하던 끝까지 지치지 않고 잘 해 나가길 응원한다. 가장 놀라운 일은 리모델링 협주곡은 첫 연주가 끝 나고 나면 그 집에 사는 동안 그 연주는 매일 매 순간 자신과 가족들 에게 들려온다는 것이다. 데빌 컨스트럭션 대표 디자이너 김원영
이윤선 (예일한의원)
2022-05-02 정밀검사로도 잡히지 않는 내 몸의 이상
한의원에 내원해서 간이 안 좋다거나 신장이 약하다 등의 얘기를 듣고 정밀검사를 받아봐야 하나 걱정을 하시는 분들이 종종 있으십니다. 한방에서 말하는 간, 심, 비, 폐, 신 등의 장부는 현대의학에서 말하는 장기 그 자체보다는 호흡기계, 순환기계 등과 같은 기능체계 (functional system)에 더욱 가깝습니다. 물론 이 기능체계도 양방에서 말하는 것과 완전히 일치하지는 않는, 한의학 고유의 이론이 담긴 체계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꼭 그 해당 장기의 검사수치가 비정상 범주에 있다거나, 영상검사상 이상이 있는 등의 기질적인 문제를 동반하지만은 않습니다. 이를테면 한방에서 심장(心臟)은 양방에서 말하는 혈액과 관련된 여러 기능 뿐만 아니라, 정신건강(mental health)과 감정조절의 관제탑 역할 또한 담당합니다. 때문에 수면장애나 홧병 등의 증상과 관련이 아주 깊은 장부 중 하나이기도 합니다. 심장과 더불어 생명 유지에 가장 근본이 되는 신장(腎臟)은 수액대사 등의 실제 콩팥의 기능을 비롯해 뼈와 골수 등의 건강, 성호르몬과 성기능, 유전자와 다소 비슷한 개념인 선천의 에너지 저장 등을 모두 아우르는 하나의 기능 체계입니다. 총명함, 지력(智力), 사유(思惟) 등의 각종 고위 중추신경의 활동도 신장과 연계됩니다. 해부학적으로 실존하지 않고 기능만을 가지는 '삼초(三焦)'라는 장부는 한방에만 존재하며, 양한방 간의 그 관점 차이를 더욱 극명하게 보여줍니다. 삼초는 수분대사와 기혈순환을 담당하는 기능적 체계로, 가상의 통로로 표현이 되기도 하며 각 신체 부위의 부종에 깊이 관여하는 장부입니다. 또한 실존하지만 양방과 명칭만 같을 뿐 거의 다른 장부로 보아도 무방한 비장(脾臟)이 있습니다. 지라 라고도 불리우는 이 기관은 양방적으로 조혈 및 면역에 관련된 기능만을 가집니다. 그러나 한방에서 일컫는 비장은 위(胃)를 도와 소화와 식욕 및 대변건강에 관여하며, 수분이 저체되지 않고 사지로 양분이 잘 가도록 하는 기능체계입니다. 더불어 기억력 및 사고력과도 관련이 있고, 하수증이나 출혈을 방지하는 역할도 담당합니다. 이렇듯 현대의학의 관점과는 달리 한의학은 장부를 기능의 집합체로 보기 때문에, 여타 검사 상의 문제가 전혀 없는데도 일련의 증상이나 통증이 있는 경우 한의 치료법이 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예일한의원 이윤선 한의사
서기화 (HoneMobile)
2022-05-02 집에서 하는 홈 트레이닝
Nike Training Club App Nike Training Club은 좋아하는 피트니스 트레이너, 운동선수 및 건강 전문가의 무료 가이드를 통해 근육도 강화하고 마음도 단련할 수 있는 앱입니다. 초보자나 운동선수 등 모든 레벨의 사람들이 쉽게 운동할 수 있도록 적합한 운동 프로그램과 종합 트레이닝 팁을 제공합니다. 운동 카테고리에는 요가, 근육 트레이닝, 집에서 하는 운동, 간단한 운동, 모든 운동선수 등이 있습니다. '요가' 코너에는 매일 기본 요가 플로우를 서비스하고, '근육 트레이닝' 코너는 복근, 팔, 둔근을 위한 최고의 운동을 제공합니다. '집에서 하는 운동' 코너에는 좁은 공간을 위한 알찬 운동을 소개해 줍니다. '간단한 운동' 코너에는 20분 내 가능한 간단한 운동을, '모든 운동선수' 코너에는 다양한 난이도의 피트니스 운동을 서비스합니다. 초보자나 운동선수 등도 최소한의 장비 또는 장비 없이 할 수 있는 무료 운동 프로그램을 제공합니다. 또한, 좋아하는 트레이너, 각 운동에 알맞은 새로운 수업 음악과 함께 매주 새롭게 운동에 참여할 수 있습니다. Nike Run Club App Nike Run Club 은 달리기를 위해 다양한 도구를 제공하는 달리기 앱입니다. GPS 러닝 추적부터 오디오 가이드 런, 주간 챌린지, 월별 챌린지, 원하는 거리를 정할 수 있는 맞춤형 챌린지, 나의 목표를 위한 맞춤형 코칭 플랜 등을 서비스합니다. 기능으로는 APPLE WATCH SERIES 5의 모든 기능 지원, 러닝 기록 추적 및 저장, 나이키 코치 및 운동선수들과 함께하는 오디오 가이드 런, 글로벌 챌린지 및 맞춤형 챌린지, 맞춤형 코칭 플랜, 달성 기록을 축하하는 트로피와 배지 등을 서비스합니다. 또한 러닝 기록 추적 및 저장을 통해 페이스, 거리, GPS 경로, 고도, 심박수, 마일 구간 등 상세한 러닝 기록을 측정하고, 음성 피드백을 받으며 러닝을 꾸준히 해나갈 수 있습니다. 특히 나이키 코치뿐만 아니라 모 패라, 케빈 하트와 같은 스타 선수와 연예인의 음성을 통해 가이드와 동기 부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오디오 가이드 런은 근력과 스피드, 지구력 향상을 위한 운동 시간을 더욱 즐겁게 만들어줍니다. 서기화 IT 칼럼니스트 Real Estate Professional Analysis
박성보 (미디어협회)
2022-05-02 무식하면 용감하다
우리가 흔히 쓰는 말 중에 다소 부정적으로 사용되는 '무식하면 용감하다'라는 말이 있다. 자신의 능력을 과대평가하여 독단적으로 일을 처리하는 사람들을 빗대어 하는 말로 '하룻강아지 범 무서운 줄 모른다'는 말과 비슷한 의미다. 이런 사람들의 특징은 자신이 잘못된 판단을 했어도 틀린 줄 모르거나 알아도 고칠 생각이 없다는 것이다. 과연 이런 행태가 과학적으로 증명된 것일까? 미국 코넬대학의 크루거 교수와 제자 더닝은 학부생 45명에게 20가지 논리적 사고 시험을 치르게 한 후 자신의 성적을 예상해 보도록 했다. 실험결과는 성적이 나쁠수록 자신의 성적이 좋을 거라고 예상하는 학생이 많았다고 한다. 그 들은 "능력이 없는 사람들은 잘못된 결정을 내리고도 능력 부족으로 자신의 실수를 알아차리지 못한다”고 결론 내렸다. '책을 한 권밖에 읽지 않은 사람이 가장 위험하다'는 말처럼, 적은 지식을 가졌을 때 가장 확신감이 높다. 선무당이 사람을 잡듯이 얕은 지식은 항상 위험을 동반한다. 과학적으로 증명되지도 않은 건강식품이 도리어 사람들의 건강을 위협하는 경우가 많다. 기업의 오너나 단체의 리더가 잘못된 지식을 바탕으로 정책을 펴다보면 본인뿐 아니라 많은 사람들을 고통스럽게 만든다. 역사의 천재들도 비슷한 경고를 많이 했다. 아인슈타인은 '너의 무지를 과소평가 하지 말라'고 했고, 스티븐 호킹은 '지식의 적은 모르는게 아니라 안다고 착각하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지식이 부족한데 근거 없는 자신감만 넘치는 사람들에게 해 주고 싶은 말이다. 사기꾼 처럼 속이려고 작정하고 달려드는 사람보다 잘못된 정보를 진짜라고 믿고 우겨대는 사람들이 더 무섭다. 아직도 한국이나 미국에서 부정선거를 했고, 백신은 가짜라는 음모론에 취해있는 사람들과는 대화가 되지 않는다. 오래전에 지역 언론사 기자들이 모여서 서로의 처지를 위안삼아 '박봉 불구 열심'이라는 말을 하며 웃었던 기억이 난다. 적은 수입에도 취재현장을 분주히 오가며 열심히 일하는 기자들이 많았다. 그들은 또 이런 말도 했다. "무식한데도 용감하게 열심히 하는 단체장들이 가장 겁이 난다" 고... 박성보 기자 샌프란시스코 저널
애니윤 부동산 (뉴스타 그룹 부회장)
2022-04-29 임대 주택에 관해서 – 두번째 이야기
임대 주택에 관한 첫 번째 이야기에서는 임대 주택 쇼핑 시 특히 랜드로드와 직접 딜(dea)을 해야 할 때 주의점이나 간단한 팁에 관해서 알아보았다면, 이번 호에서는 이미 선택된 임대 주택 후 리스 계약서를 작성하거나 랜드로드와 서명을 할 때 주의점에 관해서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자. 미국에서의 주택임대는 처음 쇼핑 단계에서 임대 기간이 완료돼서 퇴거할 때까지 그 과정이 한국처럼 간단하지가 않다. 특히 가장 기본적인 주택임대에 관한 절차나 상식을 몰라서 불이익을 당하는 경우가 흔히 있다. 그 중의 주택 임대 시 특히 한인들이 쉽게 간과하기 쉬운 사항들에 대해 지적하고 문화적 배경이 틀린 미국에서 처음으로 주택을 임대할 때 필요한 지침들에 관한 사항을 알기 쉽게 정리해 보자. 1/모든 내용은 서면으로 남겨라 – 리스 계약서에 구체적으로 명시되어 있지 않은 내용은 어떤 형태로든 서면으로 남겨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나중에 무슨 일이 생겼을 때 보호받기 어렵다. 단순한 수리요청에서부터 계약서의 수정에 이르기까지 모든 것을 서면으로 남겨야 한다. 특히 수리 요청할 때에는 오작동 되거나 부러지거나 망가진 부분들 사진이나 비디오 촬영을 해서 랜드로드에게 이메일로 보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사진을 찍을 때 이왕이면 날짜를 함께 사진에 남기면 더 명확하다. 이런 세세한 부분들이 나중에 퇴거 직전 final walk thru 시, 반드시 도움이 된다. 곧 이런 작은 부분들이 시큐리티 디파짓을 온전히 되받을 수 있게끔 만드는 기본적인 증거 자료가 되기 때문이다. 2/계약서 내용 중 이해가 안 되는 부분이 있으면 사인이나 이니셜을 하지 말아라 – 이 원칙은 매우 단순한 것처럼 들린다. 그러나 현실적으로 수많은 사람이 이를 따르지 않는다. 계약서에는 애매하게 표현한 게 많아서 이를 제대로 알지 못한 상태에서 사인하면 자칫 곤란을 당할 수 있다. 반드시 부동산 전문가나 변호사와 검토해 보는 것도 바람직한 방법이다. 3/계약서는 법적 구속력을 지닌 문서임을 명심하라 – 계약서 내용이 무엇이든 만일 이에 사인을 했다 하면 이를 지켜야 한다. 만일 주인의 허락 없이 이를 어기면 시큐리티 디파짓은 물론 크레딧에 이르기까지 모든 것을 잃을 수 있다. 더불어 rental history에도 나쁜 타격을 입힐 수 있다. 다음 찾을 임대 주택의 랜드로드나 프라퍼티 매니저가 지난 rental history verification을 할 때 문제가 있었던 임대 주택 랜드로드나 프라퍼티 매니저가 좋은 reference를 줄 리 만무한 것이다. 필자는 개인적으로 18년째 프라퍼티 매니저 일을 겸하고 있지만, 새로운 세입자의 application 상에 나온 지난 5년 rental history check up을 중요하게 확인하는 편이다. 그럼 그 세입자 될 분들의 평소 집 관리에서부터 제때 렌트비를 제때 잘 내었는지까지 속속들이 알아낼 수 있으니 거기서 미래의 세입자 평가를 더 자세히 해낼 수도 있기 때문이다. 4/주인과 상의하는 것에 대해 두려워 말라 – 만일 임대료를 못 내는 상황이 벌어지거나 계약 내용을 지키지 못할 처지가 되면 즉각 주인과 상의를 하는 게 최선의 해결책이다. 임대료를 내야 할 기간을 넘긴 뒤에야 주인을 찾는 것보다 그 전에 협의하면 주인으로서도 호의적으로 나올 확률이 높다. 대부분 임대 주택을 구하시는 분들은 한국에서 오셨거나 다른 주에서 이주하신 분들이 많다. 아무리 미국 생활을 오래 했어도 미국은 각 주마다 부동산 법이 다르다. 될 수 있으면 자기 쪽에 부동산 중개인을 써서 계약서를 검토해 보는 것이 현명한 방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