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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김 (폴김 교정치과)
2019-10-02 교정을 했는데, 치아가 또 비뚤어졌어요
교정 후 시간이 지나면 치열이 다시 흐트러지는 경우가 생기기도 합니다. 이러한 경우재교정을 통해 치료할 수 있는데요. 오늘은 교정 후 치열이 불규칙해지는 원인과 재교정 치료법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어린 시절 교정을 한 후 치열이 불규칙해지는 이유는 크게 3가지로 분류됩니다. 교정치료 후 유지 장치 착용을 소홀히 한 경우, 악안면 잔여 성장이 발현되는 경우, 교정 유지에 나쁜 습관을 고치지 못한 경우입니다. 교정 치료를 받고 나서 치아는 원래 상태로 되돌아가려는 성질이 있습니다. 치아 주위의 잇몸은 원래의 위치로 돌아가려는 조직 기억력을 가지는데 이 힘은 교정 직후 6개월~1년 사이에 가장 활발히 나타 납니다. 그 원인은 매우 다양하며, 이 현상을 억제하기 위해 교정 장치 제거 후 유지 장치를 착용하게 됩니다. 하지만 교정 후 가철식 혹은 고정식 유지 장치 착용에 협조도가 낮았을 경우 치아 배열이 원상복귀될 가능성이 커집니다. 또한 유, 청소년기에 교정 치료를 진행했다면 키, 악골 등이 마저 성장하면서 치아의 맞물림을 어긋나게 하기도 합니다. 특히 주걱턱 등과 같이 원래 악골 유형이 비정상적이었던 경우 더 쉽게 어긋날 수 있습니다. 이 경우에는 악안면 연조직에 부조화가 쉽게 나타납니다. 혀 내밀기, 손가락 빨기 등 구강 구조에 좋지 못한 영향을 끼치는 습관을 고치지 못한 경우도 치아를 불규칙하게 만드는 원인이 됩니다. 치아가 새로운 위치에 정착하지 못하고 원상태로 되돌아가려는 성질을 부추깁니다. 치열이 불규칙해질 확률이 높은 경우 정리하면, 교정 치료 후 치열을 불규칙하게 만드는 원인은 총 5가지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아래의 내용 중 다수의 경우에 해당한다면 치아가 움직일 확률이 크다고 볼 수 있겠죠? 1. 교정 장치 제거 후 6개월~1년 사이에 고정식 혹은 가철식 유지 장치 착용에 소홀했던 경우 2. 첫 교정 치료 진단 시 주걱턱 등 악골 유형이 정상적이지 못하다는 진단을 받은 경우 3. 유, 청소년기에 교정을 진행해 교정 치료 후에도 키가 계속 자랐던 경우 4. 혀 내밀기, 손가락 빨기, 구강 호흡 등 나쁜 습관을 고치지 못한 경우 5. 구강 관리에 소홀해 잇몸이 나빠져 잇몸 질환이 생긴 경우 교정 치료를 했음에도 치열이 불규칙해진 경우, 상심하지 않고 재교정 치료를 통해 치열 상태를 회복시킬 수 있습니다. 재교정 치료는 원래 상태보다는 덜 심각한 경우가 많으므로 고정식 교정 장치보다는 뺐다 꼈다 할 수 있는 장치(예: 투명 교정 장치)만으로도 치아 배열을 고르게 할 수 있습니다. 태가 심각하다면 고정식 장치의 재착용이 요구될 수 있으므로 정확한 진단을 위해서는 치과 방문이 필요 합니다. 다만 현대 의학 기술의 발달 덕분에 고정식 장치로 재교정을 해야 하는 경우에도 부담감을 덜 수 있게 되었습니다. 바깥쪽에서는 보이지 않는 설측 교정 장치, 플라스틱 혹은 세라믹과 같은 치아 색의 장치 등이 개발되었기 때문이죠. 한편에서는 재교정 치료를 하면 잇몸 건강이 나빠지지 않을까 하는 걱정의 시선이 존재합니다. 다만 불규칙해진 치아로 인해 구강 위생 유지가 곤란하고, 잇몸뼈의 형태 또한 잇몸 질환에 취약해질 수 있으므로 재교정 치료를 받아 만족스러운 잇몸 건강을 회복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폴김 교정치과 전문의
폴김 (폴김 교정치과)
2019-09-04 치료 어려운 주걱턱, 조기발견부터 전문가의 관리가 필요합니다
얼굴이 길어보이고, 지나치게 강한 인상을 주는 주걱턱.치아의 씹는 기능 저하로 인한 만성적 소화불량, 발음의 문제까지 일으키는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골격 문제인 주걱턱은 발견이 늦어지면 치료가 어려운데요. 이제는 치료 기술이 발달해 조기발견시 교정치료만으로도 치료가 가능해졌답니다. 지나치게 강한 인상과 얼굴을 길어 보이게 해 외모 상으로도 큰 고민거리인 주걱턱, 그 조기진단과 치료법에 대해 자세히 알아봅니다. 주걱턱을 일으킬 수 있는 습관! 1. 턱을 자주 괴는 습관 : 턱에 압박을 주어 주걱턱으로의 변형을 가져올 수 있습니다. 2. 입으로 숨 쉬기 : 턱을 무의식적으로 앞쪽으로 내밀게 되어 주걱턱이 일어날 수 있습니다. 주걱턱은 치아 교합만의 문제가 아닌 골격 문제입니다. 때문에 되도록 어린 시절 발견해 치료해야 하는데요. 만 6~7세 치과 검진을 받고 치료를 시작해야 교정만으로도 충분히 치료할 수 있습니다. 주걱턱의 조기 발견을 위해서는 영구치가 나는 턱뼈를 전체적으로 관찰 가능한 옆 얼굴 엑스레이를 촬영해 영구치가 내려올 때 치아교합이 정상적인지, 위턱과 아래턱 균형이 잘 맞는지 확인합니다. 주걱턱은 골격의 문제인 탓에 교정 치료에 상당히 오랜 시간이 걸리므로 아이의 성장이 끝날 때까지 언제, 어떤 치료를 할지 단계별 전략을 잘 짜야 합니다. 어린 시절 주걱턱이 발견되면 그 성장이 끝날 때까지 약 10년간 한 의사가 매니저가 되어 치료 및 관리를 해줘야 하는 것이죠. 주걱턱 치료법은 환자의 개인적 상태, 연령에 따라 달라지므로 치료중 환자와의 꾸준한 소통을 통한 치료 방향 설정 및 계획 수립이 중요합니다. 주걱턱의 치료는? 주걱턱의 정도에 따라 그 방법은 차이가 있습니다. 성장기 어린이는 페이스 마스크와 같은 구강 외 교정장치로 위턱 성장을 촉진시키고 아래턱 성장을 제한하는 1단계 교정 치료를 진행합니다. 이가 많을 수록 개선 가능한 골격이 제한되므로 신속히 치료를 시작해야 합니다. 주걱턱 환자는 위턱이 좁아져 있는데 좁아진 턱을 벌리는 치료는 어린 시절부터 받아야 효과가 좋습니다. 구강 외 교정장치를 이용한 치료가 끝나면 2차로 치아 교정을 받아야 합니다. 치아 교정만으로 치료 가능한가요? 경미한 주걱턱, 그러니까 치아 교합에만 문제가 있는 환자라면 2~5년 동안 치아교정만 받아도 됩니다. 치아교정은 부정교합을 개선하고 아래턱 위치도 바꾸어 주걱턱 증상을 호전시키죠. 예전에는 20~30%정도의 환자가 양악수술을 받아야 했으나 2000년대 들어서면서 스크루, 플레이트와 같은 구강 내 교정장치가 발달해 교정 만으로 주걱턱 치료가 가능한 경우가 늘었습니다. 때문에 어릴 때 주걱턱 교정을 시작하면 굳이 수술을 받지 않아도 되는 경우가 많아졌답니다. 그러나 정도가 심해 교정만으로는 해결이 어렵다면 수술을 결정합니다. 수술의 시기는 턱성장이 완벽히 멈춘 18 세 이후에 받아야 하는데요. 이 때 역시 최적의 결과를 위해 6~18개월 동안 치아교정을 병행해야 합니다. 또 수술 후에도 골격을 바로잡고, 교합을 정확히 맞추기 위해 3~6개월 동안 교정치료를 실시합니다. 주걱턱, 반드시 전문가에게 치료 받으세요! 장기적이며 복잡한 치료 계획을 짜 실행해야 하는 주걱턱 교정은 꼭 전문가의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만약 제대로 교정을 받지 못하면 재발이 일어나거나 치아를 무리하게 이동시켜 치아 뿌리의 손상이 발생할 수 있답니다. 만약 주걱턱 교정을 생각하고 있다면, 교정에 대한 전문적 지식을 갖춘 대한치과교정학회 인정의를 선택하시는 것을 권해드립니다. 폴김 교정치과 전문의
폴김 (폴김 교정치과)
2019-08-01 왜 소아교정치료를 받아야 할까요?
소아교정이란? 만 4살 ~ 10세 정도 나이에 받는 교정치료를 소아교정이라고 부릅니다. 어 린이 성장과정에서 주걱턱이나 부정교합이 나타날 가능성이 있는 경우나 이미 발생한 경우 소아교정치료를 받습니다. 따라서 예방교정, 차단 교정이라고도 하죠. 소아교정에 대해 자주 받는 질문 중 "교정치료는 성인이 되어서 받아도 될 텐데 왜 굳이 소아교정을 받아야 하는가?'"가 있답니다. 소아교정의 특징!! 어른이 되어 받는 성인교정은 성장이 이미 멈춰 치료의 한계가 확실합니다. 때문에 그 한계가 허용하 는 한 에서만 치료가 가능합니다. 이에 비해 성장 중에 있는 소아는 성인의 한계를 넘은 치료가 가능할 수 있지요. 그렇다고 소아교정이 간단하거나 쉽다는 이야기는 아닙니다. 간단한 경우의 어린이는 비교적 간단히 치료할 수 있지만 그렇지 않다면 상당히 복잡한 치료 과정이 요구됩니다. 소아의 치아나 턱뼈의 성장은 예상한 대로 일어날 수도 있지만 예상치 못한 방향으로 일어나는 경우도 있습니다. 따라서 소아교정은 주기적 관찰이 필요하며 아이의 성장 과정에 따라 필요하다면 치료 계획을 수정해야 할 수 있습니다. 소아교정, 꼭 받아야 하는가? 문제점을 예방해주고 차단하는 소아교정이지만 꼭 받아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받으면 문제가 개선되어 좋을 수도 있으나, 꼭 받지 않고 성인이 되어 발치교정이나 치아삭제, 미니스크류 등으로 해결할 수 있는 경우도 많지요. 소아교정, 받는 것이 도움 될 수 있으나 필요하지 않은 경우도 있습니다. 교정 필요 여부는 부모님도 정확한 판단이 어려우니 늦어도 앞니 영구치가 나오는 7살쯤에는 치과에 방문해 정확한 검진을 받으시길 바랍니다. 폴김 교정치과 전문의
폴김 (폴김 교정치과)
2019-07-03 어떻게 치아를 움직이는 건가요? 치아교정의 원리!
보다 나은 교합으로 구강 건강에 도움을 주고, 자연스러운 얼굴형과 자신 있는 미소를 만드는 치아교정. 많은 분들이 치아교정에 큰 관심을 보이지만, 혹시 어떻게 치아의 교합을 바꾸는 건지, 무슨 원리로 치아를 움직이는 건지 궁금하진 않으신가요? 오늘 이 시간에는 알아두면 분명 쓸모 있는 치아 교정 원리에 대해 알아봅니다. 치아교정은 세포 반응을 이용한 치료! 치아 한 개가 움직이면서 치아를 둘러싸던 뼈는 세포에 의해 녹아 사라지고 반대쪽에서는 세포에 의해 새로운 뼈가 생성됩니다. 즉 뼈세포들이 뼈를 녹이고 새로이 만들고 하면서 치아를 이동시키는 것이죠. 치아교정치료는 이러한 세포의 대사를 이용한 생물학적 치료로, 뼈세포들이 뼈 모양을 바꿀 충분한 시간이 필요합니다. 송곳니가 덧니인 경우 윗니를 모두 배열할 자리가 부족해 덧니인 송곳니를 배열하기 위해 송곳니의 뒤쪽에서 양쪽 각각 한 개씩의 작은 어금니를 발치했습니다. 발치한 공간에는 송곳니를 배열하고 남은 공간은 앞니를 뒤쪽으로 당겨 폐쇄하였습니다. 치아가 돌출된 경우 돌출된 앞니를 뒤로 집어넣기 위해서는 공간이 필요합니다. 따라서 송곳니 뒤쪽의 치아를 발치해 공간을 만들고 이를 이용해 앞니를 뒤쪽으로 넣어 치료합니다. 치아교정이 그렇게 오랜 기간에 걸쳐 진행되는 이유도 바로 세포의 활동 때문입니다. 뼈의 세포들이 치아를 움직이는 시간을 고려해 치아교정 중 병원에는 보통 4~6주에 한번 꼴로 내원하게 되지요. 세포의 반응을 이용하는 치아교정은 나이와 상관없이 누구든 가능합니다만, 성장이 끝난 성인의 경우 아무래도 세포 활성화가 높은 아이들에 비해 치료 기간이 더 길어지게 됩니다. 폴김 교정치과 전문의
폴김 (폴김 교정치과)
2019-06-02 올바른 치열, 턱뼈를 위한 4가지 습관
가지런한 얼굴형을 위해서는 어렸을 때부터의 치아 관리가 중요하죠. 뼈가 아직 단단히 굳기 전인 어린아이들은 그만큼이나 골격 변형이 쉽게 일어나므로 일찍부터 일상 속 관리를 통해 올바른 치열 및 턱뼈를 만들어주는 것이 좋습니다. 그렇다면 과연 어떤 생활습관이 이에 도움 되는지, 하나씩 알아볼까요? ① 섬유질 풍부한 음식 잘 씹어 먹기! 턱뼈가 작고 턱이 들어간 무턱은 유전적 원인으로 나타날 수 있으나 햄버거, 피자 등 무른 음식을 자주 먹는 식습관 역시도 무턱을 일으키는 원인이 될 수 있답니다. 여기에 아이들이 유독 좋아하는 젤리처럼 질긴 음식은 이를 강하게 악물게 만들아 턱근육을 발달시키고, 결국 얼굴이 커지게 할 수 있으며 사탕처럼 딱딱한 음식을 깨물어 먹으면 턱에 강한 힘이 가해져 턱관절에 무리가 갈 수 있답니다. 야채, 멸치, 견과류 등 섬유질이 풍부한 음식을 씹게 하면 아이 턱뼈의 올 바른 성장에 도움이 됩니다. ② 턱 괴는 습관은 개선이 필요해요 책을 읽을 때나 tv를 볼때, 아이가 자꾸 턱을 괴는 습관이 있나요? 이러한 습관이 이어지면 주걱턱, 안면비대칭이 생길 위험이 있으므로 개선이 필요하며 컴퓨터 모니터나 tv가 아이의 시야보다 너무 높은 곳에 위치하면 아이가 턱을 위로 향하는 자세를 취해 역시 주걱턱의 원인이 될 수 있으니 위치를 적절히 조절해주세요. ③ 손가락 빨거나 손톱 깨무는 습관은 고쳐주세요 만 4세 이후부터는 치열과 턱뼈가 올바로 자랄 수 있도록 신경을 쓰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이 시기 아이가 손가락 빠는 습관이 있다면 부정교합이 생길 위험이 있으니 습관을 바로 잡아 주어야 합니다. 손가락 빠는 습관은 뻐드렁니가 나타날 수 있고, 아래 앞니가 기울어져 아래턱 성장에 영향을 주어 얼굴이 길어질 수 있습니다. 또 손톱 깨무는 습관, 입으로 숨 쉬는 습관, 혀를 내미는 습관 역시 장기간 계속되면 얼굴형 변형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④ 앉을 때는 바른 자세로! 자리에 앉을 때 습관적으로 비스듬히 앉는 아이들이 많은데요. 몸의 한쪽에만 체중이 쏠리면 자연스레 골반, 척추도 틀어져 몸 전체가 틀어지고, 얼굴 역시도 비뚤게 자랄 수 있습니다. 아이의 책상과 의자 높이가 잘 맞지 않을 경우 아이의 자세는 구부정해지기 쉬워 더더욱 몸이 틀어질 위험이 커지니 아이가 바른 자세로 앉도록 하는 것 만큼이나 책상 및 의자 높이를 잘 맞춰주세요! 폴김 교정치과 전문의
폴김 (폴김 교정치과)
2019-05-01 교정치료 전, 사랑니 빼야 할까? 문제는 매복 사랑니!
교정치료 전, 사랑니 빼야 할까? 문제는 매복 사랑니! 사랑니는 치아교정을 생각하시는 환자분들이 가장 고민하는 것 중 하나입니다. 교정치료를 받을 때 사랑니를 빼야 하는지, 그대로 받아도 괜찮은지를 궁금해하시는데요. 일단 답을 드리자면 꼭 빼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만 환자의 상태에 따라 뽑아야 하는 경우가 있죠. 사랑니, 이런 경우 걸림돌이 될 수 있어요! 교정치료 계획에 따라 어금니 후방에서 공간을 확보해야 하거나, 어금니가 앞쪽으로 쓰러져 일으켜 세워야 한다면 그 뒤에 자리한 사랑니가 걸림돌이 될 수 있으므로 뽑는 게 좋습니다. 요즘 환자들은 이전과 비교해 얼굴 크기가 작아 위턱과 아래턱 안에 사랑니를 포함한 32개 치아를 배열할만한 공간이 충분치 않습니다. 때문에 사랑니가 제대로 나지 못해 잇몸 속에 묻히거나 (매복) 난다고 해도 비정상적 위치에 나는 경우도 많지요. 이러한 경우라면 교정치료를 받지 않는다고 해도 추후 문제가 될 가능성이 높으니 뽑는 것이 권장됩니다. 사랑니가 나오지 못하고 잇몸 안에 묻혀 있는 경우를 두고 '매복'이라고 부릅니다. 부분적으로 매복되어 일부분만 입안으로 나온 부분 매복, 사랑니 전체가 잇몸 속에 묻힌 완전 매복이 있는데요. 부분 매복의 경우 통증 및 염증, 인접한 치아의 손상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완전 매복은 부분 매복보다 좀 더 심각할 수 있는데요. 뼈 속에서 치아를 둘러싼 주머니가 커져 낭종(큰 물주머니 혹)이 생겨날 수 있습니다. 이러한 낭종은 턱뼈를 흡수시켜 인접 치아나 신경을 손상시킬 수 있지요. 사랑니는 자라면 자랄수록 그 뿌리는 길어지며, 턱뼈는 나이가 들면서 단단해지므로 뽑기가 어렵습니다. 이런 경우 뽑고 난 후 문제가 발생할 가능성도 높아지니 되도록 사랑니는 문제가 발생하기 전 발치하시는 것을 권해드립니다!
폴김 (폴김 교정치과)
2019-04-02 40대 이상 치아 교정, 이 ‘4가지’ 기억하세요
치아교정을 받은 환자 중 40대 이상 중장년층 환자 수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현상의 요인으로는 잇몸 건강, 그리고 치아 상실 예방에 대한 40대 이상의 인식 상승이 꼽히고 있는데요. 여기에 미용적 측면에 대한 관심 증가, 임플란트수술 전 치아교정을 받는 경우가 늘어난 것 역시 그 원인으로 볼 수 있겠습니다. 중장년층이 치아교정을 원하는 가장 주된 이유는 치아 사이의 벌어짐. 이가 들면 잇몸뼈는 점점 없어지고, 이로 인해 치아를 지탱하는 힘이 줄어 치아 사이가 벌어지거나 치열이 흐트러지기 쉽죠. 이러한 노화가 찾아오는 중년층의 치아교정은 다음의 4가지를 기억 할 필요가 있습니다. 1. 만성질환이 있다면 교정 전문의에게 꼭 알려주세요! 당뇨병이나 관절염, 골다공증 등의 질환은 특히 치아교정에 나쁜 영향을 끼칠 수가 있습니다. 당뇨병 환자의 경우 치주 질환이 동반되면 교정 효과가 나타나기 어려울 수 있으며, 관절염이나 골다공증 약 복용은 치아 이동 속도를 느리게 하고 치아를 발치했을 때 뼈조직이 괴사할 위험을 키우죠. 이러한 위험에 대비해 본인이 현재 특정 질환을 앓고 있다면 교정 전 전문의와 상의하셔야 합니다! 2. 교정 전 충치 확인은 필수! 교정장치를 착용하고 나면 치아를 구석구석 꼼꼼히 닦는 게 어려워 충치가 있는 채로 교정을 시작하면 충치가 악화되고 교정 결과에도 좋지 않을 수 있습니다. 따라서 충치 여부 역시 교정 전 꼭 확인해야 합니다! 3. 교정 전문의를 찾으세요! 긴 시간을 견뎌내야 한다는 점 때문에 치아교정을 원해도 시도하지 못하는 환자분들도 많습니다. 확실히 나이가 들면 치아 이동 속도가 더 느린 것은 사실입니다만, 중장년층은 보통 부분 교정만 받아도 되는 경우가 많아 치료 기간이 생각만큼 길지 않답니다. 전체 치아 교정에 걸리는 시간이 약 2년 정도인데 반해 부분 치아교정은 빠르면 6개월 안에 끝낼 수 있습니다. 치아교정을 어떤 치과에서 받아야 하는지 고민된다면, 치과교정학회에서 인정한 교정 전문의가 있는 치과로 선택하시는 것이 안전합니다. 전문성이 높아 환자 개인 상태에 적합한 교정치료법을 정확하게 알려줄 것입니다! 4. 치주교정도 고려할 수 있어요! 치주교정은 부정교합으로 인한 비정상적인 교합력, 치아배열등으로 인해서 잇몸의 상태가 악화되는 것을 막아 안정적인 잇몸상태를 만들어 주는 것입니다. 치료는 부분교정으로도 가능하며, 전체교정시에도 치주질환의 악화를 막거나 예방할 수 있습니다. 중장년 교정의 경우 건강의 부분이 더 중요하기에 미용보다도 잇몸이나 치아의 건강의 목적으로 교정을 시작하기도 합니다. 폴김 교정치과 전문의
폴김 (폴김 교정치과)
2019-03-04 프레디 머큐리의 콤플렉스였던 뻐드렁니 어떻게 교정할 수 있을까?
여전히 식지 않는 인기를 자랑하는 영화 보헤미안 랩소디. 그야말로 퀸 신드롬에 빠졌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한번 들으면 뇌리에 박히는 그들의 명곡은 멤버들의 뛰어난 연주와 함께 카리스마 넘치는 보컬, 프레디 머큐리가 있었기에 더욱 빛날 수 있었는데요. 프레디 머큐리하면 강렬한 의상과 파워풀한 퍼포먼스, 그리고 트레이드 마크인 콧수염이 떠오릅니다. 그런데 실은 이 콧수염이 그가 늘 콤플렉스로 여긴 '뻐드렁니'를 가리려 기른 것이었다는 사실을 알고 계신가요? 무대에서는 그야말로 날아다니는 전설이었던 프레디 머큐리는 실제 상당히 예민하고 내성적인 성격이었다고 합니다. 그는 어린 시절부터 유독 심하게 튀어나온 뻐드렁니를 자신없어 했는데 실제 영화 '보헤미안 랩소디' 에서도 그의 뻐드렁니를 놀리는 대사가 나오기도 하죠. 뻐드렁니, 왜 생기는 걸까? 프레디 머큐리의 가장 큰 콤플렉스였던 뻐드렁니는 유전적 원인으로 생길 확률이 높습니다만, 어린 시절 잘못된 습관으로도 생길 수 있습니다. 뻐드렁니 치료법으로는 무엇이 있나요? 성장기 아이의 경우, 뻐드렁니의 원인에 대한 정확한 진단을 한 후 적당한 치료방법을 찾아야 합니다. 골격적 문제가 동반되는 경우와 치열에 국한된 문제인 경우에 치료방법이 다를 수 있답니다. 단순 치열에만 국한된 경우라면 잘못된 습관을 개선하며 가철식 장치 등을 이용하여 치료할 수 있습니다. 또한 헤드기어 장치를 사용해야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얼굴이 본격적으로 성장하는 성장기에 헤드기어를 착용하면 위턱성장은 억제하고, 턱 성장의 부조화는 개선해 보다 균형 잡힌 조화로운 얼굴형을 만드는 데 도움이 됩니다. 헤드기어를 통한 치아교정은 성장판 검사 등을 통해 턱 성장이 급격히 일어나는 성장 시기를 찾아내 치료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 시기는 대략적으로 10~12세 사이 정도지만, 아이들에 따라 다르니 교정전문의와의 상담을 통해 결정하시면 됩니다. 성인에서는 발치치료/비발치치료가 있습니다. 발치 치료는 발치한 치아의 공간에 치아를 이동시키는 방식입니다. 비발치 치료는 미니스크류 등과 함께 적용될 수 있으며 적은 양의 공간이 필요할 때 적용 가능한 방식입니다. 뻐드렁니의 교정치료 방법은 개개인에 따라 다를 수 있으니 꼭 교정전문의와 상의하신 후 결정하시길 바랍니다. 또 교정치료 단독으로 치료하기 어려운 정도라면 턱 수술이 동반될 수도 있습니다 [뻐드렁니를 일으킬 수 있는 습관은?] ·손가락을 자주 빤다. ·손톱을 깨문다. ·턱을 자주 괸다. ·빨대를 자주 쓴다. ·혀로 치아를 밀어낸다. 폴김 교정치과 전문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