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글

로컬 뉴스

[ 2015-03-18 ] 환경 그룹의 다인종화 시급

주류 환경 단체들은 기후 온난화 만큼 중요한 이슈로 대두되는 문제는 환경 분야의 시급한 다인종, 다문화 체택이라고 발표했다.

지난 해 Green 2.0가 발표한 연구 조사에 따르면, 300 여개 주요 환경 단체의 직원 중 유색 인종이 16% 미만이며, 이들 환경 그룹 주요 인사의 95%가 백인으로 조사됐다.

Green 2.0의 데니엘 딘 디렉터는 재단이나 NGO 단체들이 다인종 체택이 중요하다고 생각하지만 반면 설문조사 결과를 보면 별다른 노력이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고 지적했다.

최근 샌프란시스코 커먼웰스 클럽에서 “Breaking the Green Ceiling”이라는 주제로 개최된 주요 환경 그룹 및 주류, 소수계 언론 포럼에서, Green 2.0, 시에라클럽 등 환경 분야 대표들은 환경단체의 다인종화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이를 시행하기 위해 더 많은 환경 그룹이 다인종 데이타를 구성하는 방안을 예로 들었다.

또한 환경관련 옹호자이며 자선 사업가인 톰 스테이어는, “환경 분야의 투명한 인사 조정 및 운영을 통해 이러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최근 휴렛재단과 같은 환경 단체를 후원하는 거대 재단에서도 환경 분야의 다인종 데이타를 타 환경단체와 공유하겠다고 발표했다. Green 2.0의 주관으로 국립 자원안보협의회, 시에라클럽, 오듀본 협회 (미 야생 동물 보호회), 얼쓰저스티스 등과 협력하여 다인종 데이타를 구축하여 스테이어 자선가가 언급한 투명성을 강구할 것이라고 동의했다.

또한 스테이어 자선사는, “공동 협력 시 우리 사회는 한결 발전한다”며, “다인종화된 업체들은 다방면에서 성공적”이라고 강조했다.

Green 2.0는 공무 및 자문을 돕고 진보적인 정책을 지원하는 래이븐 그룹(Raben Group)의 환경 프로젝트이며, 전 클린턴 행정부의 법무부 보좌관으로 활동했던 로버트 레이븐 대표가 적극 후원하고 있다.

또한 제리 브라운 주지사의 클리포드 레치샤펏 수석 고문은, “환경 분야의 다인종화는 꼭 이루어져야 하며, 기후 변화 같은 환경 문제 처럼 노력없이는 이루기 힘든 사안이다"고 말했다.

“그렇다면 누가 이러한 결정을 하는냐가 관건이므로 이러한 이슈에 가장 영향을 받는 지역사회와 주민들의 적극적인 동참이 필요하다”고 페기 사이카 아태계 자선사업가는 지적했다.

환경 운동의 다인종화는 자체적인 문제를 유발할 수도 있다. 예를들어 시에라클럽 마이클 브룬 대표에 따르면 지난 해 담배 밀매를 하다 경찰에 체포되어 목조르기 제압을 당한 후 사망한 에릭 가르너 사건 이후, 시에라클럽은 #BlackLivesMatter 운동을 후원했으며 소셜미디어를 통해 성명서를 발표했다. 또한 지부관계자들이 지역 시위해도 적극 동참했다고 한다.

그러나 시에라클럽의 이러한 후원에 많은 긍정적인 반응을 보인 반면, 소셜 미디어를 통해 ’창피하고 유해한’ 반발을 불러일으켜 화제가 되었다.

이러한 사건 이후, 브룬 대표는 시에라클럽를 오히려 더욱 다인종 다문화적인 단체로 이끌겠다는 신념을 갖게됐다고 심경을 밝혔다.

“환경단체로서 민주적인 이슈에 그냥 침묵하고 있을 수 없을 뿐만 아니라, 정의로운 안목으로 접근해야 다양한 사람들과 더불어 일할 수 있으며, 드러나지 않은 사회적 텐션을 직시해야 한다”고 브룬 대표는 말했다.

환경 포럼에 참석한 토마스 토레스 샌디애고 보더 오피스 환경보호단체 디렉터는 환경분야의 다인종화는 리더쉽에서 시작된다고 지적했다.

그러기 위해서는 트레이닝 및 워크샵 등을 실시하여 고용관행이 변해야 한다고 했다.

PG&E 로라 버트러 다문화부 디렉터는, “고용 관행이 인맥 보다는 다양성을 중시해야 한다”고 말했다.

Green 2.0의 다인종 데이타 집계는 환경 분야 그룹의 고용 관행에 변화를 줄 주요한 열쇄라고 분석했다.
플랫폼 서밋의 행크 윌리암스 테크 전문가는 최근 구글과 같은 테크업체에서 다인종 데이타를 발표했으며 문제를 인식하고 관련 이슈에 투자하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녹색 환경 운동은 진보적이며 커뮤니티 위해 자선하고 있다. 만약 테크업체가 이러한 다인종화에 앞장선다면 환경 단체도 당연히 앞장설 것이라고 본다"며, “먼저 데이타를 구축하고 앞으로의 방향을 정해야 한다"고 윌리암스 전문가는 강조했다.

번역: Aruna Lee
By Anna Challet, New America Media
위 광고는 광고입니다. 광고리스트보기
SF Journal 광고 문의: 이메일 sfkoreankim@gmail.com
위 광고는 광고입니다. 광고리스트보기
SF Journal 광고 문의: 이메일 sfkoreankim@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