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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05-10 ] 상항한미노인회 어버이날 감사행사

상항한미노인회 어버이날 감사행사.
SF한인회, SF체육회, SF상의, 상항한미노인회 공동주최로

샌프란시스코 지역 어르신들을 공경하는 감사의 행사가 어버이날을 맞아 SF한인회, SF체육회, SF상의, 상항한미노인회 등 4개 단체가 연합하여 SF한인회관 강당에서 열렸다.
9일 오전 열린 어버이날 감사행사는 상항노인회원과 각 한인단체장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임재범 노인회 이사장의 사회로 열렸다.
한동만 총영사는 축사를 통해 "어르신들을 소홀히하는 단체는 미래가 없다"며 "노년을 행복하고 건강하게 지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토마스 김 SF한인회장도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위해 한인회 이사들이 손수 장미꽃을 만들었다"고 소개하며 김관희 노인회장에게 후원금을 전달했다. 그외 정경애 민주평통협의회장, 박양규 SF체육회장, 이상렬 SF상의회장 등이 축사를 이어갔다.
상항한미노인회 김관희 회장은 회원중 88세가 넘은 10명의 회원들에게 장수상을 수여했고, 당일 행사를 후원한 한동만 총영사와 토마스 김 한인회장, 정경애 민주평통회장 등에게 감사선물을 전달했으나 이들이 선물을 다시 연로한 노인회원들에게 양보하는 훈훈한 모습도 보였다.
이날 행사중에는 장현수외 남성트리오가 '어머님 은혜'를 합창했고, 2부순서는 이광호 SF한인회 부회장의 사회로 노래자랑 등 여흥순서를 가졌다.
상항한미노인회는 매주 토요일 오전 SF한인회관에서 80여명의 회원들이 참석하여 정기적인 모임을 갖고 있으며, 금문공원 청소 등 봉사활동을 꾸준히 해오고 있다.

SF저널 박성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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