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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08-12 ] 한국의 날 문화축제, 무주태권도 시범단 환영식

샌프란시스코 한국의 날 문화축제, 무주태권도 시범단 북가주 방문.

무주태권도 시범단 북가주 방문.
한국의 날 문화축제 준비 완료

전 세계 태권도인들의 성지(聖地)로 알려진 무주의 청소년들로 구성된 '무주태권도 시범단'이 오는 15일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는 한국의 날 민속축제에 참여하기 위해 북가주를 방문했다.

33명의 선수와 10명의 임원으로 구성된 시범단은 11일 오전 샌프란시스코 한인회관 강당에서 토마스 김 한인회장이 준비한 환영식과 오찬행사에 참석했다.

토마스 김 한인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3.1운동 보다 먼저 독립운동이 시작된 이곳 샌프란시스코는 한국인들에게 유서깊은 곳"이라고 소개하며 "문화축제에서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맘껏 펼쳐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윌리엄 김 총괄준비위원장도 "다양한 퍼포먼스가 자랑인 무주태권도 시범단에 기대가 크다"며 "오는 15일에 유니온 스퀘어에서 태권도의 진수를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무주태권도 시범단의 임원인 유송열 무주태권도협회 상임부회장은 "8천만 태권도인들의 본고장인 무주에서 달려왔다"며 "이번 행사가 의미있는 문화축제가 되길 바란다"고 답사를 했다.

무주태권도 시범단은 지난 6일에 LA공항으로 입국하여 버스편으로 그랜드캐년 등을 관광하고 11일 아침에 샌프란시스코에 도착했으며, 14일에는 발레호시 디스커버리 킹덤 등 2곳에서 태권도시범 행사를 갖는다. 동 시범단은 2007년에 초중고 학생들을 위주로 창단되어 중국, 미국, 프랑스 등지에서 해외공연을 가진 바 있다. 이번 미 서부지역 방문에는 윌리엄 김 총괄준비위원장의 부인인 김영희 발레호시 자매도시위원장이 직접 LA지역부터 인솔하여 관광과 숙박을 책임지고 있다고 한다.

한편 무주태권도 시범단의 환영행사 후 SF한인회 사무실에서는 오는 15일에 열리는 한국의 날 문화축제의 마지막 준비상황을 설명하는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윌리엄 김 총괄준비위원장은 "광복 70년 경축과 한인회 창립 60주년을 맞아 열리는 행사이니 만큼 만반의 준비를 갖추고 함께 즐길 일만 남았다"며 "마지막까지 한인들의 성금 답지가 이어지고 있어 감사하다"고 감회를 밝혔다.

김 위원장에 의하면, 영국에 거주하며 샌프란시스코에 비즈니스 출장을 온 익명의 한인사업가 부부가 5천달러를, 베이지역에서 주유소와 세차장을 운영하는 한인사업가 잔 김씨가 2천달러를 기부했고, 수백달러씩을 기부하는 한인들이 늘어나 약 8만달러 가량이 모아졌다고 한다.

문화축제에 새롭게 추가된 행사로는, 미스 아시안 아메리칸 수상자들이 각국의 전통의상을 입고 3인조 유명밴드 '에스트로'의 연주에 맞춰 퍼레이드도 벌일 계획이다. 또한 K-POP공연과 요요대회 한국계 참피온의 시범공연 등 20여개의 다채로운 공연도 이어진다.

이광호 부준비위원장도 "이번 행사에 각 지역 한인단체들이 협조체제가 잘 이루어져 준비가 수월하다"며 "각종 볼거리와 먹거리도 풍부하니 가족단위로 행사장을 찾아오길 바란다"고 말했다.

-문화축제 일시 : 8월 15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
-행사장소 : 샌프란시스코 다운타운 유니온 스퀘어

SF저널 박성보 기자

샌프란시스코 한국의 날 문화축제, 무주태권도 시범단 북가주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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