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통, 합천군과 자매결연식, 통일 강연회 개최

[ 2017-03-20 ] 평통, 합천군과 자매결연식, 통일 강연회 개최

샌프란시스코 평통협의회와 합천군 평통협의회 자매결연식,

SF민주평통은 17일 실리콘밸리 KOTRA에서 합천군평통협의회와 자매결연식 행사와 차만재교수를 초빙하여 통일 아카데미를 개최했다.

이날 자매결연식에는 합천군평통협의회 이점용 회장과 자문위원, 합천군 우수고교생 8명 등 총 46명의 방문단이 참석했다.

국민의례로 시작된 이날 행사에서 정승덕 회장은 "합천군 협의회와 함께 평화통일의 공감대를 형성하자"면서 "혼란스러운 상황에 서로 힘을 합해서 통일을 위한 역량을 기르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총영사관의 이성도 영사는 "독립운동의 역사가 남아있는 두 협의회가 통일을 위해 협력하는 것에 큰 의미가 있다"면서 "일본과 몽고의 침략에 대항한 두 지역의 선조들을 본받아 통일을 앞당기는 노력을 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점용 합천군 협의회장은 "자매결연을 통해 다가오는 통일시대를 위해 우리가 무엇을 해야 할 것인지 함께 생각하자"며 "SF협의회와 실질적인 교류와 협력을 확대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차만재 프레즈노 주립대교수는 이날 강연회에서 '미주 한인 이민사와 통일전망'을 주제로 강연했다.

차만재 교수는 일제 강점기의 독립운동가, 교육자로 활동한 도산 안창호 선생, 스티븐스를 사살한 장인환, 전명운 의사의 의거, 이토 히로부미를 저격한 안중근 의사의 활동이 한국 독립운동에 지대한 영향을 끼쳤다고 평가했다.

또한 북한 붕괴론, 선제공격론, 민족주의노선과 중국 붕괴론 등 4가지 주제를 중심으로 통일에 대한 전망을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