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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축구 단체응원전
2018 러시아 월드컵에 출전한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을 응원하는 열기가 북가주에서도 새벽부터 시작되었다. 실리콘밸리 축구협회, 실리콘밸리 한인회, 실리콘밸리 체육회가 함께 주관하는 '북가주 동포 응원 한마당' 행사가 18일 새벽 5시에 천주교 산호세 성당 친교실에서 지역한인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한국팀의 본선 첫 경기였던 스웨덴과의 시합을 다함께 응원하는 자리에 지역 한인들은 새벽부터 '대-한민국'을 외치며 응원열기를 더했다. 안상석 SV한인회장, 이상원 SV체육회장 등 주최측 인사들은 물론 SF총영사관의 김지민 부총영사도 참석하여 주최측이 제공한 붉은색 티셔츠를 입고 한국선구들을 응원했다.
주최측은 2대의 대형스크린을 설치하여 본국 KBS의 한국어 해설로 방송을 했고, 따뜻한 음료수와 삶은계란, 수박등을 제공했으며 'We, the Reds!'가 새겨진 붉은색 티셔츠가 제공되었다. 하지만 월요일의 새벽시간이었고 홍보가 덜된 영향인지 예상에 못미치는 100여명이 참석하여 지난 2014년 월드컵에 800명 가까이 참석한 단체응원에 비해 한산한 분위기였다.
이른시간에도 가족들이 함께 참석하여 북과 꽹가리의 박자에 맞춰 박수를 치는 모습과 손녀딸들과 함께 응원전을 찾은 어르신들도 눈에 띄었다. 경기가 스웨덴에 1대 0 으로 패하자 참석자들은 못내 아쉬워했지만 주최측이 제공한 뜨끈한 오뎅국을 마시며 23일(토요일) 아침 8시 경기에 다시 만날것을 약속하며 해산했다.
안상석 SV한인회장은 "첫날 행사라 홍보가 덜되고 준비도 미숙했지만 23일에 열리는 두번째 단체응원전에는 페이스페인팅 등 다양한 행사와, 김진덕.정경식재단에서 제공하는 티셔츠가 추가로 도착할 예정이니 지역 한인들이 많이 참석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멕시코전 단체응원전 : 6월 23일(토요일) 아침 8시
1523 Mclaughlin Ave, San Jose
SF저널
박성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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