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글

로컬 뉴스

[ 2018-06-20 ] [저널 인터뷰] 더글라스 김, 베이지역 벨몬트시 시장

더글라스 김, 베이지역 벨몬트시 시장

벨몬트시 이주 후 2년 반 만에 시장 당선된 놀라운 한인
UC 버클리 졸업, 교통 체제, 각종 정부기관에서 탁월한 역량발휘 한 인재
www.belmont.gov

벨몬트시의 명칭은 이탈리아어인 "bel monte"에서 유래 했는데 의미는 "beautiful mountain"이며 이는 벨몬트시의 아름다운 지형을 잘 표현해 준다. 벨몬트시는 샌프란시스코 베이지역, 샌프란 시스코 남쪽의 산마테오 카운티에 있는 도시이며, 2010년 센서스 조사에 따르면 백인주민이 68% 로 주류를 이루는 도시이다. 벨몬트는 또한, 2009년 포브스 선정 "미국내 Top 25 잘사는 도시"에 선정되기도 했으며 SF 베이지역중 안정적이고 전통적인 아름다운 도시로 꼽힌다.
만난사람 발행인 아이린 서.


벨몬트 시청 시장실에서 더글라스 김 시장을 만났다. 굉장히 큰 6'2" 키에 예의 바르고 진중하며 쾌활하고 소탈한 김 시장과 그의 삶과 벨몬트 시에 대해, 또 우리 한인 후세들에 대한 여러 가지 깊은 대화를 나눴다.

김 시장과 대화를 나누며 지역사회에 대한 그의 끊임없는 열정과 따뜻한 애정을 느낄수 있었으며 미국 발전의 근간을 이루는 커뮤니케이션과 발룬티어 정신을 최대한 삶에 끊임없이 적용하는 성실한 그의 모습에 같은 한인으로서 마음에서 깊이 우러나는 격려의 박수를 보낸다.

우리 한인사회에서 크고 작은 사업을 하는 사람도, 직장을 다니는 사람도, 가정 주부도, 학생도, 은퇴한 노인도 어떠한 상황의 주민이라도 막론하고 모두 바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역사회의 다양한 혜택을 누리는 것을 감사하는 마음으로 일정 시간을 할애 해 지역사회의 다양한 활동에 적극 참여하고 봉사하며 자신이 속한 사회를 발전시키는 문화에 동참하게 되길 진심으로 바란다.

더글라스 김 시장이 한인으로서 그 특유의 추진력과 열정으로 벨몬트시가 더욱 도약하는데 큰 역량을 발휘할 것이라 믿으며, 또한 그가 앞으로 지역사회뿐만 아니라 미주류 사회에서 한인들의 위상을 더욱 높여주는데 주요한 역할을 감당하게 될 것을 기대하며 그를 향한 한인들의 관심과 애정어린 성원이 지속되기를 기원한다.

더글라스 김 시장에 관하여

김 시장은 1965년 샌프란시스코 베이지역 페닌슐라 지역에서 태어나 공립학교를 다녔다. 어린시절 학교에는 아시안 학생이 없어서 다른 학생들이 거친 장난을 하거나 왕따를 시키는 일도 있었지만 그는 크게 상처받지 않았고 시일이 좀 걸렸으나 친한 친구들을 만들어 큰 어려움없이 어린시절을 보냈다. 학창시절 그는 뉴스페이퍼를 배달하며, 버스를 타고 통학했고, 거리의 핫도그 스탠드에서 일하기도 하면서 다양한 사람들과 부딪히며 여러 다양한 일들을 경험하며 사회 봉사활동에 많이 관심을 기울이게 되었다.

UC 버클리대학에서 경제와 도시 계획전공으로 졸업후 어릴때 부터 열정이 있었던 음악부문 활동과 도시계획 전문가의 2가지 미래의 진로를 놓고 심각하게 고민하기도 했었으나, LA 산타모니카에서 도시 계획 부에서 흔쾌히 그를 채용하게 되면서 LA 지역에서 도시 계획 전문가로 약 25년을 거주하면서 커리어도 쌓게 되었고, 또한 여러 정부기관과 연계한 다양한 일과 발룬티어활동으로 지역의 주요 인사들로부터 탁월한 능력을 인정 받게 되었다. 이로 인해 각계 각층의 주요 인사들로 부터 정치계에 입문하라는 강한 권유들을 받게 되었다. 북가주 벨몬트로 이주하게 되면서, 2년 반 만에 벨몬트에서 시장 선거에 나가게 되었고, 압도적인 표차이로 아시안계로는 벨몬트 역사상 처음으로 시장에 당당히 당선되었다.

김 시장은 클래식 락, 리듬 앤 블루스, 재즈 음악등을 굉장히 좋아하며, 30개 주요 농구 스태디움을 모두 방문하기도 하는 열정적인 스포츠 팬이다. 또한, 그는 마라톤경기 참가해 15회 완주하기도 한 열렬한 주자이며, 각종 스포츠를 즐긴다. 또한 벨몬트시에서 마의 언덕으로 불리는 급경사진 도로를 포함한 거의 모든 도로에서 조깅을 해왔으며 지역사회를 수시로 돌아보며 벨몬트 시 주민들에게 각별한 애정을 기울이고 있다.

가정에 대해

김 시장은 성실하고 부지런한 부모님 슬하에 태어나 자랐다. 어릴때 부터 언제나 직장생활에 성실하고 부지런한 부모님의 모습을 보면서 삶에 대해 진지하게 노력하는 사람들을 항상 좋아하게 되었다고 한다. 그는 현재 아내, 쉘리(Shelly) 와 두 딸, 엘리슨(Alison) 과 사만다 (Samantha)와 함께 벨몬트시 센트럴 지역에 살고 있다. 딸들은 농구와 축구를 좋아하고, 애완견, 포르투갈 워터 독인 킵(Kip)을 애정으로 키우고 있다.

그는 전통을 소중히 여기고, 가정적이며 그의 아내가 가정에 전념하며 두 딸들을 잘 키워주는것에 무한한 감사를 느낀다고 한다. 엘리슨과 사만다는 그를 닮아 스포츠를 즐기며 또 음악을 좋아한다고 한다. 딸들이 나이는 어리지만 항상 부모에게 사랑을 표현하고 자신의 일에 성실히 임하며 애완견 킵을 잘 돌봐주는 것이 참 기특하다고 한다.

그가 딸들을 키우며 삶에 중요한 점으로 강조하는것은 공부를 월등히 잘하는것이 인생에 제일 중요한것이 아니라 일반적으로 통용되는 기본 상식을 잘 익히고 보통 사람들과 포괄적으로 잘 어울릴수 있는태도가 아주 중요한 점이라 강조하며, 또한 다른 사람들의 이야기에 진심으로 귀를 기울일 줄 아는 따뜻한 마음을 지녀야 한다고 늘상 이야기 해준다고 한다.

그는 온 가족과 함께 스포츠 관람을 하거나, 여행을 즐긴다. 얼마 후에 뉴욕으로 여행할 예정이며 뉴욕에 가면 가족과 음악회에 갈 계획이며 기대 된다고 한다.

다양한 활동사항

김 시장은 대지 사용과, 교통, 환경 계획부문 공인 전문가로 30년 이상의 전문 경력이 있으며, 캘리포니아 주 전체의 도시들을 잇는 각종 결정안들에 대해 관여하며 여러 분야의 사람들의 필요가 상충될때 가장 균형있는 결과를 얻도록 하는 업무에 참여하고 있다. 그는 현재 Sam Trans 기획 부문 이사로 지역의 교통과 운송 서비스의 향상에 관여하고 있다. 중점적으로 어린이들과 노인들을 위한 교통서비스 향상에 더욱 주력하고 있다. 또한 주택문제와, 제반 환경 문제 같은 주요 공공 정책 과제에 대해서도 많은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그는 벨몬트시 시장으로서 여러 시의원들과 함께 벨몬트시가 보다 적극적으로 변화해 더욱 활발하고 발전적인 도시가 되도록 다양한 정책을 입안해 추진하고 있다.

[ 주요 업무 ]

.대지 사용과, 교통, 환경 공인 계획사 (30년 경력의 전문가)
.벨몬트시 플래닝 커미션 의장
.여러 조직의 보드 멤버로 활발한 활동(C/CAG, Housing Endowment and Regional Trust of San Mateo County, Four Corners Ad Hoc Committee, SFO Community Roundtable, Belmont Youth Advisory Committee, Youth Commission Ad Hoc, Audit Committee, Bay Aera Air Quality Management District에서 20개 도시 대표 등등)
.산마테오 카운티 이머전시 서비스 카운슬 멤버
.라이브러리 JPA
.SBWMA(Rethink Waste)
.샘 트랜스(Sam Trans) 계획 부 이사
.스몰 비지니스 대표
.학교내 음악 교육 유지를 위한 발룬티어
.레돈도 비치 시 플래닝 커미션 의장 역임

한인 후세들에게 전하고 싶은 조언이 있다면

그가 대학생일때 막연히 같은 또래의 여학생들은 멋진 외모의 남학생을 좋아할것이라고 생각을 했었다. 한번은 한 여학생과 이야기를 나누게 되었는데, 여학생이 말하길, "대부분의 여자들은 남자를 볼때 외모 보다도 얼마나 마음에 와 닿는 따뜻한 대화를 잘하는지가 훨씬 더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고 그 당시 그 이야기는 그에게 신선한 충격이었다고 한다.

그 후로 그는 그가 만나는 주변 사람들과 잘 대화가 이루어지도록 노력을 해왔다고 하며, 또한 사람들의 편에서 그들을 마음으로 대하고 진심을 전하려 노력했다고 한다. 이런 노력이 그의 사회적 정치적 역량에 가장 큰 역할을 해온것 이라 생각한다. 즉, 주변의 사람들과 어떻게 대화를 이끌어 가야 하는지 배우고 대화의 기술을 향상시키는 것이 사회 생활에 정말 중요한 밑바탕이 되므로 어릴때 부터 대화를 잘 하도록 기량을 키울것을 가장 첫번째로 추천한다. 미국에서는 커뮤니케이션이 어떤 분야이든 가장 중요한 역량임을 잊지 말고 노력하면 점점 나아진다는 것을 명심하길 바란다.

만약 정치에 입문하고자 한다면, 어린 학창시절부터 정부기관등에서 발룬티어와 인턴쉽 경험을 많이 할것을 두번째로 추천한다고 한다. 특히 정치쪽은 일반 사회나 직장의 생활과는 많이 다르기 때문에 정부관련 조직, 시청, 학교, 정치인 사무실, 학군 사무실, 경찰서, 카운티 사무실등에 다각도로 참여해 경험을 쌓으며 경력을 유지해 나가며 또한 지역을 발전시키는데 봉사를 지속한다면 이런 일들이 모여 미래에 무슨 일을 추진하든 아주 큰 원동력이 될것이다.

더글라스 김 시장의 깊이 있는 진심어린 조언의 내용이 참 적절하다고 느꼈다. 이는 어린 후세 뿐 아니라 미국땅에서 살아가는 모든 사람들이 귀담아 듣고 여건이 허락하는한, 아니 바쁘고 어려운 여건에서도 지속적으로 커뮤니케이션 능력을 향상시키고자 노력하고, 지역사회에 동참해 나가면 한인사회가 전반적으로 크게 발전될 기반이 될것이라 믿는다. 한인사회의 좋은 귀감인 자랑스러운 더글라스 김 벨몬트 시장의 끊임없는 건투를 빈다.

더글라스 김, 베이지역 벨몬트시 시장

더글라스 김, 베이지역 벨몬트시 시장

더글라스 김, 베이지역 벨몬트시 시장 가족

위 광고는 광고입니다. 광고리스트보기
SF Journal 광고 문의: 이메일 sfkoreankim@gmail.com
위 광고는 광고입니다. 광고리스트보기
SF Journal 광고 문의: 이메일 sfkoreankim@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