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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11-23 ] 영김 연방하원 후보 아쉽게 낙선

지난 6일 실시된 미 중간선거에서 한국계 여성 후보 최초로 연방하원 입성이 유력했던 공화당의 영 김 후보가 길 시스네로스 민주당 후보에게 결국 역전패했다고 VOA가 보도했다.

김 후보는 17일 저녁 트위터를 통해, 시스네로스 후보에서 전화를 걸어 승리를 축하하면서, 의회에서 성공을 기원했다고 밝혔다.
이어, 두 후보 다 이번 선거에서 열심히 했다며, 하지만 지금은 힘을 합쳐 사회와 나라가 앞으로 나아가도록 할 해법과 기회를 찾아야 할 때라고 말했다.

지난 7일 현장투표 집계가 끝난 직후만 해도 김 후보가 5천 여 표를 앞섰지만, 우편투표 집계가 시작되자 격차가 줄기 시작했다.
15일에는 시스네로스 후보가 처음으로 앞서 나갔고, 이후 김 후보는 표차를 좁히지 못했다.

한편, 뉴저지주 3선거구 연방 하원의원 선거에 출마한 민주당 소속 앤디 김 후보는 14일 승리를 확정 지었다.

앤디 김 후보는 개표 초반에 현역 의원인 공화당 톰 맥아더 후보에게 뒤지기도 했지만, 우편투표 개표에서 1.1%, 약 3천500표 차이로 결과를 뒤집었다.

올해 36세로 남부 뉴저지에서 자란 앤디 김 후보는 안보전문가로 오바마 행정부 시절 백악관에서 대테러 분야 업무를 맡기도 했다. 이 인연으로 바락 오바마 전 대통령이 앤디 김 후보를 지지한다고 밝히기도 했다.

박효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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