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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2-04 ] 서울 산호세 직항 노선 생긴다.

에어 프레미아(Air Premia) 항공
2021년 7월부터 취항 예정

본국의 인천공항과 산호세공항을 오가는 직항 노선이 신설될 예정이다. 중장거리전문 신설항공사인 에어프레미아(Air Premia)가 LA와 산호세 직항노선을 신설하고 본국 국토부의 최종결정을 앞두고 있다. 프레미아항공의 강신철 고문과 산호세공항 관계자, 실리콘밸리 한인회 인사들이 한곳에 모여 한인언론사와 이와 관련된 기자간담회를 가졌다.

2월 4일 오전 청담에서 있었던 기자간담회에서 프레미아 항공의 강신철 고문은 "오래전부터 지역 한인들의 숙원사업인 산호세 직항노선 취항을 앞두고 있다"며 "이번 미주지역 취항은 프레미아항공이 중장거리 항공사로 자리매김을 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했다. 그는 또 "현재 2천억원(약 2억달러)의 투자액을 확보한 상태에서 동남아노선을 시작으로 엘에이에 2021년 3월에, 산호세에는 2021년 7월에 취항이 될 예정"이라고 했다.

에어 프레미아는 두종류의 좌석으로만 운영되는데, 이코노미좌석은 기존 항공사인 대한항공과 아시아나의 80% 수준으로 저렴하게 책정되었으며, 프레미엄 이코노미석이 약 $1,500 선이 될 예정이라고 한다. 산호세 출발시간은 낮 12시 경이며, 기종은 최신기종인 보잉 787 시리즈로 이미 4대를 구입했다고 한다.

마크 키엘 산호세공항 고객마케팅 담당이사는 "실리콘밸리 지역에 한국 항공사가 취항하는 것 자체가 환영할 일"이라면서 "주변 지역의 심각한 트래픽을 감안하면 산호세공항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고 말했다.
강신철 고문은 산호세지역 취항에 앞서 지역 한인사회에서 관심을 가져줄 것을 당부했다.

이 자리에 참석한 실리콘밸리한인회 안상석 회장은 "그동안 산호세지역 한인들이 본국 방문시에 샌프란시스코 공항을 오가며 많은 불편을 감수했는데 정말 좋은 기회가 왔다"며 "여러 요건때문에 기존항공사들이 산호세공항 취항이 어려웠는데 지역한인들의 숙원을 풀어주게 되어 프레미아 항공측에 감사드린다"고 인사를 했다.

에어 프레미아 항공사는 본국의 급격한 항공수요를 감안하여 탄생된 저비용항공사(Low Cost Carrier, LCC)로 단거리노선에 국한된 기존 항공사와 다르게 중장거리 노선을 지향하며 성장하는 목표를 두고 취항준비를 하고 있다고 한다. 한편 이번 미주지역 취항을 앞두고 LA지역 한인사회에서는 하기환 전 한인회장(현 상공회의소 회장)을 중심으로 수백만달러의 투자금을 이미 프레미아 항공사에 투자한 것으로 알려졌다.

SF저널 박성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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