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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19 ] 더블린, 평등평가로 우수학생 대학 진학 힘들어져

▶더블린 통합 학군 '평등 평가' 시스템을 도입으로 학생간 성적편차 줄어
▶F, D 학점, 성적편차를 늘이는 extra credit 제도도 없는 평가제도 시행
▶숙제의 성적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 A학점 받기 힘들게 성적 조정

더블린 통합 학군은 전통적인 평가 방식에서 벗어나 학생들이 과목을 얼마나 잘 이해하고 있는지를 보다 정확하게 측정하기 위한 '평등 평가' 시스템을 도입한다고 발표했다. 이 새로운 평가 체계는 과제에 대한 0점 부여를 폐지하고, 추가 점수와 보너스 점수를 제거하며, 실패한 과제를 다시 시도할 수 있는 여러 기회를 제공한다. 또한, 숙제가 성적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함으로서 학생간의 성적편차를 줄이는 제도이다.

이 변화는 학업성취도가 낮은 학생들에게 환영을 받고 있지만, 새로운 평가 방식은 교사, 학부모, 학생들 사이에서 큰 논란을 불러일으켰다. 많은 사람들이 이 시스템이 학생들을 게으르게 하고, 대학 진학에 제대로 대비하지 못하게 할 것이라고 우려한다. 이에 대한 반발로, Change.org에서는 이 정책을 중단시키기 위한 청원이 시작되었고, 학부모들이 참여하는 WhatsApp 그룹도 형성되었다.

반면, 일부 교육 전문가들은 이 새로운 평가 체계가 학습능력이 떨어지는 학생들에게 기회를 제공하고, 모든 학생이 학습 내용을 충분히 이해하고 있음을 보장할 수 있다고 주장한다. 더블린 통합의 교육감 크리스 펑크는 기존의 평가 시스템이 불공정하다고 지적하며, 학생의 실력을 정확하게 반영하지 않고, 징계로 0점을 부여하는 것은 적절한 결과가 아니라고 강조했다. 그는 새로운 평가 체계가 학생들이 과목 내용의 숙련을 보다 정확하게 반영할 수 있도록 돕는다고 덧붙였다.

이러한 정책 변경은 계속해서 논란의 대상이 될 것으로 보이며, 이에 대한 광범위한 토론과 평가가 필요할 것으로 예상된다. 학교 시스템 내에서 이루어지는 변화가 학생들에게 실제로 어떤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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