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 | 미니 워크숍 - 인물화 수업후기
페이지 정보
Yobel92관련링크
본문
“슬픔이, 네가 필요해. 네가 있어야 나머지 감정들이 함께 조화를 이룰 수 있어"
- 영화 Inside Out 대사중-
인물화를 그리는 이유를 묻는다면 대부분의 작가들은 인간의 감정과 만날 수 있다고 말한다. 대상을 마주하고 앉아 그 닮음을 그리는 것이 아니라 그 영혼과 만나고 결국은 작가 자신의 감정을 투영하여 표현하게 된다는 아주 마법 같은 이야기다. 그림을 통해 인간의 감정 동시에 나의 감정과 만나게 된다는 것이 놀랍고 새롭다. 기쁨의 감정도 소중하지만 인간이라면 당연히 직면하게되는 고통과 불안, 슬픔이라는 감정을 건드리고 조심스럽게 다가가 나만의 언어로 표현한다는 것, 멋지지 아니한가.
7월에 진행된 인물화 수업은 소규모 그림 모임의 요청으로 시작되었다. 수업 전에 주제를 의논하여 인물화로 결정한 뒤 다양한 작품을 참고하여 자신이 그릴 그림의 스타일과 재료를 정하였다. 수업은 서로 자신의 경험과 지식을 나누고 새로운 접근법을 시도해보는 워크숍 형식으로 진행되었다. 인물화를 처음 접하는 분과 꽤 많은 경험을 가진 분 모두 새로운 영역을 탐구한다는 열정으로 가득했다. 감성 가득한 공간에서 서로의 그림을 통해 배우고 공유한다는 것이 무엇보다 큰 즐거움이 아니었을까.
그림 1 캔버스에 유화. 거칠고 강한 색감과 붓터치로 고흐의 매력을 느끼면서 피부색을 만드는 법을 서로 공유할 수 있었다.
그림 2 종이에 소프트 파스텔. 몇 번의 수정을 거쳐 어려운 3/4각도(Three-quarter view)의 그림을 완성하셨다. 파스텔은 풍부한 색감을 사용해 유화의 느낌을 낼 수 있는 매우 매력적인 재료이다.
그림 3 종이에 소프트 파스텔. 한국에 계신 편찮으신 어머니에게 드릴 선물로 그린 초상화이다. 딸을 바라보는 온화하고 따뜻한 시선과 그 어머니를 바라보는 딸의 애틋한 감정을 그림에 듬뿍 담았다.
그림 4 종이보드에 오일 파스텔. 예상밖에 차가운 물의 감촉에 당황해하는 소년들의 감정을 포착했다. 부드러운 버터같은 질감의 오일 파스텔은 다루기 쉬우면서도 두터운 색감과 손맛을 느낄 수있는 아주 매력적인 재료이다.
글: 후소 취미미술 하주현
https://www.instagram.com/jhjesther
아트 클래스 정보 http://pf.kakao.com/_gxibxcG
문의하기 http://pf.kakao.com/_gxibxcG/chat
9월 클래스는 이번 주9/12일 목요일 아크릴 클래스, 9/19일 오일 파스텔 클래스에 자리가 있으니 미루지 말고 신청하세요.
- 영화 Inside Out 대사중-
인물화를 그리는 이유를 묻는다면 대부분의 작가들은 인간의 감정과 만날 수 있다고 말한다. 대상을 마주하고 앉아 그 닮음을 그리는 것이 아니라 그 영혼과 만나고 결국은 작가 자신의 감정을 투영하여 표현하게 된다는 아주 마법 같은 이야기다. 그림을 통해 인간의 감정 동시에 나의 감정과 만나게 된다는 것이 놀랍고 새롭다. 기쁨의 감정도 소중하지만 인간이라면 당연히 직면하게되는 고통과 불안, 슬픔이라는 감정을 건드리고 조심스럽게 다가가 나만의 언어로 표현한다는 것, 멋지지 아니한가.
7월에 진행된 인물화 수업은 소규모 그림 모임의 요청으로 시작되었다. 수업 전에 주제를 의논하여 인물화로 결정한 뒤 다양한 작품을 참고하여 자신이 그릴 그림의 스타일과 재료를 정하였다. 수업은 서로 자신의 경험과 지식을 나누고 새로운 접근법을 시도해보는 워크숍 형식으로 진행되었다. 인물화를 처음 접하는 분과 꽤 많은 경험을 가진 분 모두 새로운 영역을 탐구한다는 열정으로 가득했다. 감성 가득한 공간에서 서로의 그림을 통해 배우고 공유한다는 것이 무엇보다 큰 즐거움이 아니었을까.
그림 1 캔버스에 유화. 거칠고 강한 색감과 붓터치로 고흐의 매력을 느끼면서 피부색을 만드는 법을 서로 공유할 수 있었다.
그림 2 종이에 소프트 파스텔. 몇 번의 수정을 거쳐 어려운 3/4각도(Three-quarter view)의 그림을 완성하셨다. 파스텔은 풍부한 색감을 사용해 유화의 느낌을 낼 수 있는 매우 매력적인 재료이다.
그림 3 종이에 소프트 파스텔. 한국에 계신 편찮으신 어머니에게 드릴 선물로 그린 초상화이다. 딸을 바라보는 온화하고 따뜻한 시선과 그 어머니를 바라보는 딸의 애틋한 감정을 그림에 듬뿍 담았다.
그림 4 종이보드에 오일 파스텔. 예상밖에 차가운 물의 감촉에 당황해하는 소년들의 감정을 포착했다. 부드러운 버터같은 질감의 오일 파스텔은 다루기 쉬우면서도 두터운 색감과 손맛을 느낄 수있는 아주 매력적인 재료이다.
글: 후소 취미미술 하주현
https://www.instagram.com/jhjesther
아트 클래스 정보 http://pf.kakao.com/_gxibxcG
문의하기 http://pf.kakao.com/_gxibxcG/chat
9월 클래스는 이번 주9/12일 목요일 아크릴 클래스, 9/19일 오일 파스텔 클래스에 자리가 있으니 미루지 말고 신청하세요.
작성일2024-09-10 08:07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