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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2-08-01 ] [이원창 컬럼]Yahoo 그녀에게 미래를...

지난 7월 어느 날 어둠이 깔리기 전 4 명의 남자들은 조용히 버스에 오르고 있었읍니다. 혹시 누구라도 볼까 주변을 둘러보면서 조심스럽게 움직이고 있었죠. 그 들을 태운 버스는 약 10 마일을 달린 후 팔로 알토에 도착, 미국의 탑 10 로우펌 "Skadden, Arps.." 안으로 들어갔읍니다. 깊숙히 자리한 회의실에는 한 미모의 여성이 변호사와 함께 기다리고 있었읍니다.

그 녀가 바로 머릿사 메이어. 최근야후의 CEO로 뽑힌 당년 37세의 임신부! 늘씬한 금발의 미인. 새로운 총수를 구하라는밀명을 띈 4 명의 사나이들은 야후 최 고위의 인사담당 이사진 들.

그 들은 머리를 맛대고 한참 동안 질문과 대답, 깊숙한 얘기들을 주고 받았읍니다. 2 차 모임은페이지 밀 로드에 있는 다른 로우 펌에서... 마침내 결론에 도달했읍니다; 5년 동안 스탁옵션 포함 1억 2천 5백만 달러 지급. 단, Turn-Around를 이루어야만 한다는 조건. 구체적 사항은 로우 펌에서 수 백만 달러 챙기면서 만들어 준데로.

야후, 무엇이 문제인가? 1995 년 3월 1일 창립이래 선발 주자로 기세좋게 자-알 나가다가 이제는 거진 밑으로 밀려나게 되었죠. 아직도 온 라인 방문자가 한 달 평균 무려 7 백 만명. 온 라인 광고 수입은 2009 년 당시, 업계 전체 수입의 15.7 퍼센트. 그러나 2011 년에는 9.5 퍼센트로 떨어졌죠. 계속 다운 다운 다운이죠. 무엇 보다 7 백만의 방문자와 온라인 광고 수입을 연결시켜야 되는데.. 어떻게 해야 그 수많은 방문자가 천천히 놀고 (?)가면서 이 것 저것 클릭을 할 수 있을 것인가?

야후는 현재 24억 달러의 캐쉬를 가지고 있고, 야후 저팬 (구글이 유일하게 선두를 놓친 나라, 손정의/마사요시 손 때문에? )과 중국의 유력 한 온 라인 Alibaba.com의 투자 지분이 약 백 억 달러. 아직도 스트롱한 재력을 보유하고 있읍니다.

지난 5 년 동안에 6 번이나 CEO를 갈았으니까 메이어가 바로 7 번 째 대표로 올라선거죠. 설립자 중 한 사람이었던 제리 양도 한 번 해보겠다고 대들었다가, 얼마 못가 내려왔었고 바로 전 CEO 이었던 스캇 탐슨은 학력 위조로 (살짝 고쳤더군요) 곧장 날라 갔고. 바람 잘 날이 없었읍니다.

그래도 야후의 수장으로 올라설려면 나름대로는 업계 정상으로 인정 받았을 텐데, 어떻게해서 한결같이 밀려 났을까?

주변을 보면 아이디어가 생기죠. 앞에는 구글, 바로 옆에 페이스 북, 저 앞에 트위털, 또 그 옆에 린크드인...그리고 수많은 신생아들....끝없는 경쟁이 따라 붙고 있는 실정이니...

구글 입사 순위, 20 번 째. 최초의 여성 엔지니어, 스탠포드 출신. 하이퍼 스마트, 인공 지능 전문가등, 그리고 5 백만 달러 주고 산 퍼시즌 호텔 탑 펜트하우스 소유 등 수식어가 많이 붙읍니다.

메이어는 구글 서치의 팽창을 주도해온 핵심 멤버로 Gmail과 Google Map을 리드했었읍니다. 매니저만도 천 백명을 거느려 왔었고, 구글 전체 매출액의 20 퍼센트 이상을 책임져온 장본인.디테일에 강하며 확실한 목표의식을 가진, "포춘 50"에서 최 연소의 리더로 명성을 떨쳐왔읍니다.

곧 10 월에 있을 출산에 들어가도 쉬지않고 일하겠다는 그녀의 의지,그리고 패배를 허용하지 않겠다는 그녀의지칠 줄 모르는 승부의식.그 녀는 입을 굳게 다물고 앞으로의 갈 방향을 쉽게 밝히려하지 않고있읍니다. 행동으로 보여주겠다는 겁니다.

5 년 동안 그 누구도 못이루었던 야후의 부활을. 머릿사 메이어,

야후의 사나이들 그 녀에게 미래를 -다-걸었읍니다.

임신6개월인 신임 야후CEO Marissa May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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