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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2-10-11 ] [이원창 컬럼] 베이비 부머 세대, 오바마 지지

밑 뢈니 후보, 첫 토론에서 오바마의 기세를 꺽었습니다. 첫 토론에서 이겼다고 다 끝난 것은 아니지요. 앞으로 넘어야 할 큰 산 "베이비 부머 세대"는 어떻게 해야 합니까?

즉, 클라이드 테니슨 (62 세) 씨 같은 전형적인 "베이비 부머 세대"가 지난 2008 년 격전지 버지니아 주에서 공화당 후보 메케인을 찍었던 것과는 달리, 오바마를 지지한다면 문제는 심각해 질 수 있습니다.

다른 스윙 스테이트-한 쪽으로 기울지 않은 오하이오, 플로리다, 펜실베이니아 , 콜로라도 주에서도 같은 양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번 선거에서 테니슨 씨는 뢈니-라이언 후보 측이 기존의 메디케어 제도를 변경, 프라이빗 바우처 (사립 운영 의료 크래딛 제도)로 대치하겠다는 주장과, 소셜 시큐리티 시스템을 사유화 시킬 가능성에 대해 불만을 표시하고 있습니다. 본인이 지난 40 년간 소시얼 시큐리티 금액을 부어 왔다면서 사회보장 제도의 사유화 및 메디케어 변경을 도저히 받아 들일수 없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현재 미국에는 "베이비 부머 세대" -즉 2 차 대전 후 출생으로 현재 48-66 세 그룹- 이 7천 8백 만명으로 전체 유권자의 37 퍼센트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후보 토론 " 바로 전에 실시한 뉴욕 타임즈 CBS 방송공동의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 들 그룹은 오바마 측을 6 퍼센트나 더 지지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었습니다. 같은 기간 ,퓨어 리서치 센터가 "베이비 부머 세대"를 상대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도 오바마 측은 뢈니 진영을 47대 43의 비율로 리드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되었습니다. (토론 후 이 비율은 많이ㅡ바꿔졌긴 하지만)

X 제너레이션 (31-47 세 그룹) 의 유권자 그룹은 전체의 26 퍼센트, 최 연소 그룹 (18- 30 세 그룹)과 최 연장 그룹 (65 세 이상) 은 각기 17 퍼센트를 차지함으로서 "베이비 부머 세대"의 유권자 그룹이 각 그룹 중에서 가장 많은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이 " 부머 세대"가 가장 많은 관심을 보이는 것은 바로 메디케어 혜택. 한 예로, 최근뉴 올리언즈에서 열린 AARP (American Association of Retired Persons- 50 세 이상 가입) 컨벤션에서 폴 라이언 부통령 후보가 오바마 의료 개혁법안을 폐지하고 메디케어를 사유화하겠다고 하자 다수 회원들은 야유를 퍼부었었다고 보도되었습니다.

지난 수 년간 계속되고 있는 "The Great Recession" 경기 침체 영향으로 은퇴기를 앞둔 "부머 세대" 연장자 들의 가구 수입이 평균 $61,716 에서 $55,748로 줄어 들었다고 합니다. 점점 더 어려운 형편에 유일한 의료 혜택인메디케어 서비스까지 줄이거나 대체시키겠다고 하니 "부머 세대"가 공화당 후보로 부터 멀어지는 것은 충분히 이해가 갑니다.

"미 국민 중, 47 퍼센트는 연방 세금 한 푼도 안내고 정부의 도움에만 의존한다" 면서 다수 서민층을 홀대했던 (?) 뢈니 후보, 이 " 부머 세대"의 아픔을 과연 절실히 느끼고 있는지, 궁금합니다.

"위대한 미국, 천 만개 이상의 새 일자리 창출"을 이루겠다고 주장하는 뢈니 후보의 그 말은 참 고맙지만, 먼저 그 전에 약한자들 그들이 "현재 가지고 있는 적은 것"만이라도 계속 KEEP할 수 있게 되기를 바라는심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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