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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2-12-19 ] SF퍼시픽 콰이어 크리스마스 위문 순회 연주회

샌프란시스코 베이 지역 한인 청소년 합창단 퍼시픽 유스 콰이어는 2012년 연말을 맞이하여 양로원과 병원을 순회하며 연주하는 특별 음악회를 지난 12월 9일과 16일 양일간에 걸쳐 가졌다.

음악을 통하여 보다 풍요로운 사회를 이루는 것을 목표로 하는 이번 음악회는 월넛크릭, 댄빌 지역의 노인들과 치매 병원환자들을 대상으로 행하여졌다. 퍼시픽 유스 콰이어와 초등학생으로 이루어진 주니어 콰이어 단원들이 명곡 성가 및 크리스마스 캐롤 등을 부르며 위문 연주를 하였는데 연말을 맞이하여 가족들과 떨어져 있던 환자들에게는 따뜻한 위로의 시간이 되었다.

월넛크릭 양로원 담당자 케서린 게라프티씨는, “이렇게 아름다운 음악을 연주해 주어 너무 기쁘다. 퍼시픽 콰이어 합창단의 위문 연주 덕분에 오랜만에 양로원에 활력이 넘치는 것 같아 깊이 감사 드린다. 한인 청소년들로 이루어진 합창단이 이렇게 좋은 연주를 할 수 있다는 것을 몰랐는데, 너무 기쁘고 앞으로 더욱 자주 방문해 주기를 기대한다.” 라고 말했다.

퍼시픽 콰이어 학생 단원들도 쓸쓸하게 연말을 보내는 노인들과 환자들을 직접 방문하게 되어 깊은 보람을 느낀다고 위문 연주의 소감을 전했다. 이 날 연주회에는 첼리스 보컬 앙상블의 라틴어 성가및 스페인 캐롤 등이 연주되었고, 학생 단원들의 재즈 연주도 있었다. 션 김군과 김소형양의 듀엣으로 연주된 Misty 등 잘 알려진 재즈 곡이 연주 될 때에 미국 관중들의 뜨거운 갈채를 받았고 연주회가 끝날 무렵에는 고요한 밤, 징글벨 등 캐롤을 관중들과 함께 부르며 흥겹게 연주회를 마쳤다.

퍼시픽 콰이어 제임스 최 음악감독은, “이번 연말에는 종전에 하던 일반 음악회 연주 형식을 벗어나 학생들이 직접 양로원등을 방문하고 음악을 통해 이 사회에 참여하면서 봉사하는 것을 배우게 되는 좋은 기회가 되어서 기쁘다. 앞으로 이러한 기회를 통해 합창단원들을 훈훈한 온정이 넘치는 밝은 사회로 만드는 지도자들로 키우는데 더욱 정진하겠다.” 라고 말하였다.

퍼시픽 콰이어는2013년 헨델과 비발디 합창작품등을 중심으로 하는 여름 음악회를 가질 예정인데, 음악적인 재능을 가지고 봉사활동을 하려는 학생들의 오디션 접수를 받고 있다. 초등학교와 중, 고등학생에 재학 중 이며 악기 및 성악 훈련을 받은 학생은 우선적으로 선발되며, 캘리포니아 음악지도자 협회 (MTAC) 주관 레벨 테스트에 관심이 있는 학생도 별도로 접수를 받고 있다. 오디션은 전화415-717-7933 이나, pacificchoir@gmail.com로 문의 하면 된다.

퍼시픽 유스콰이어 단원들이 월넛크릭 양로원에서 크리스마스 위문 연주를 하며 캐롤을 부르고 있다


퍼시픽 유스콰이어가 양로원 노인들과 함께 고요한 밤을 부르며 위문연주를 하고있다.


퍼시픽 콰이어 션 김 색소폰 재즈연주


퍼시픽 콰이어 스테파니 김 피아노 재즈연주 후에 제임스 최 음악감독이 소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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