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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4-02-04 ] SV한인회, 한인회장 선거 일정 발표

실리콘밸리 한인회(회장 나기봉)가 17대 한인회장 선거를 위한 일정을 발표했다. 현 16대 한인회의 임기가 오는 3월말에 끝남에 따라 SV한인회 이사회는 회장선거를 관리할 선거관리위원장을 위촉하고 본격적인 선거준비체제로 전환했다.

SV한인회는 3일 오전 SV한인회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선거일정과 개정된 정관에 관해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선거관리위원장으로는 SF체육회 이사장을 역임했던 CPA 하혜원씨가 선임됐다. 하 위원장은 "1.5, 2세들에게 모범이 되는 선거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힌 후 "선관위원을 확정 후 14일 전체 모임을 갖고 선거규정에 대한 구체적인 부분에 대해 발표하겠다"고 말했다.

나기봉 회장은 "전 15대 김호빈 회장으로부터 아직까지도 업무 인수를 받지 못했다"며 "이런 폐단을 없애기 위해 정관과 선거관리규정을 대폭 수정했다"고 정관개정에 대한 이유를 설명했다.

새로운 정관과 선거관리규정에 의하면, 한인회장에 출마하려면 산타클라라 카운티(15개 시 포함)에 10년 이상을 거주했어야 하고, 30세 이상의 영주권자나 시민권자에 한한다.

또한 선거권은 기존의 21세에서 18세로 연령을 낮췄고, 한국계와 결혼한 외국인 배우자에게도 투표권을 주기로 했다.

하지만 작년 12월 16일에 한인회 이사회에서 개정된 정관을 선거를 앞두고 뒤늦게 발표한 점이나 회장의 피선거권 자격을 대폭 제한한 부분은 추후 논란이 예상된다.

기사제공 주간현대 박성보 기자

SV한인회가 선거일정을 위한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왼쪽부터 제니홍 고문변호사, 나기봉 회장, 하혜원 선관위원장, 남중대 이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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