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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4-09-03 ] [이원창] 내가 본 빠리!

미라보 다리 아래로 세느 강은 여전히 흘러가고 있었습니다. 스물 세 개나 넘는 브릿지 그 위로 수많은 사람 들이 지나갔습니다.

나폴레옹 , 드골, 장 폴 사르트르, 알랑 드롱,캐트린 드뇌브,
그리고 이방인 들이 지나갔습니다.
그 한가운데에 놓인 빠리, 늘 우리의 낭만 속에서 자리잡고 있었습니다.
빠리는 유럽과 아시아 , 라틴과 아프리카와 그리고 이슬람 모두가 만나는 곳 입니다.

저희가 있었던 노트르담 사원 건너편 라틴 쿼터에도
동양인 들; 한국과 중국인 그리고 일본과 인도 사람들이 찾아오고 있었습니다.
백인들도 많았지만, 이곳은 빠리의 이방지역 입니다.
각종 고기와 생선 굽는 냄새 그리고 담배연기로 꽉 찬 좁은 골목,
그 길을 막으면서 서로 자기 식당으로 들어오라고 권합니다.
12 유로 부터 25 유로, 달러로 치면 약 20-40 불 그렇게 알고 들어가지만 , 막상 테이블에 앉으면 나오는 가격은 달라집니다.
몇 유로 씩 더 내게 돠어있지요.
그리스 , 프랜치, 중동, 이태리 식당들 가운데 중국 식당이 한 두개,
한국 식당은 거진 찾어볼수 없고...

프랑스를 찾아오는 수많은 한국인들과 중국인들이 있지만
그 들의 식당은 찾아보기가 힘듭니다.
왜 그럴까?...중국 사람들이 어떤 사람 들인데!
몇개 큰 식당 빼고는 조그만 식당은 찾아보기가 어렵습니다.
거기다 한국식당은 찾기가 더 힘듭니다
어쩌면 그만큼 한국인 들이 , 중국인들이 장사를 하기가 어려운 곳이라는 것을 말해주는 것 같습니다.
동양인 전체, 그리고 라틴 사람들 모두가 이곳 빠리에서는 자리잡기가 쉽지 않습니다.
맥도날드, 풀 밀은 달라로 치면 12 불 대가 넘습니다. 콜라가 3 불, 기본 가격부터가 두 배 이상 이지요. 그리고 수입은 미국보다 훨씬 적고.
중산층 지역 아파트 가격이 몇 백 만 달러라니
서민들의 능력으로는 어림도 없겠습니다.

더 큰 문제가 있습니다.
미국 실리컨 밸리에 이미 붐을 일으켰지만 ,
구글, 야후, 훼이스 북, 트위터 , 린크드인, 세계를 리드하는 IT technology 산업이 일어서는데 이민자들 결정적 역활을 했습니다.
이민자들, 새로운 무리들, 그 들의 끊임없는 노력과 의지가 큰 몫을 했습니다.
반면, 빠리는 어떻습니까 ?
실리컨 벨리, 샌프란시스코 IT 산업과 LA에 펼쳐진 이민 기업들에 비하면 상대가 안됩니다.
왜. 새로운 이민자의 물결이 이루어지지 않으니까요.
오래된 전통, 뮤지엄들을 자랑하지만, 그 들의 문화권은
담배연기 자욱한 과거속에서 안주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우리는 노트르담 사원, 루블 박물관, '무세이 돌세이'는 없지만
수많은 이민자들, 그 들이 만들어낸 살아 숨쉬는 역사가 있습니다.
늘 새로운 물이 흘러 들어와 나날이 새로워지는 가운데
바로 미래가 만들어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캘리포니아가 , 미국이 살아 있습니다.
왜? 우리가 만들어 낸 생수가 있기 때문입니다.
끊임없이 혈관 속으로 흘러들어가 심장을 박동치고 있습니다.
캘리포니아에 있는 우리 들, 축복 받았습니다,
그리고 우리가 있기에 캘리포니아도 미국도 축복을 받을수 있었고
또 앞으로도 더 그렇게 될 것이라고 저는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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