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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10-27 ] 재외동포 유공자/독립유공자 전수식

재외동포 유공자/독립유공자 포상 전수식.
김만종씨 국민훈장 모란장, 김명수, 이종혁씨는 국무총리 표창
"초코렛 줬던 미군 병사들에게 이자를 더해 대접했을 뿐"
대한민국 정부가 수여하는 재외동포 유공자 포상 전수식이 10월 27일 오전 샌프란시스코 총영사관에서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포상전수식에서는 한인사업가이자 한국전기념재단 부회장인 김만종씨에게 국민훈장 모란장을, 김명수 중가주 해병전우회장과 이종혁 전 평통위원에게는 국무총리 표창이 전달됐다.
한동만 총영사는 "한국전 참전기념비 건립에 거액의 성금과 협조를 아끼지 않았던 김만종씨를 여러번 서훈하려 했지만 고사를 해왔다"고 서훈 과정을 소개하며 수상자들에게 축하의 말을 전했다.
한국전 참전 미군용사 가족들에게 정기적으로 본인이 운영하는 레스토랑에서 식사를 대접하는 행사를 가져온 김만종씨는 "6.25 전쟁시 소년시절의 본인에게 초코렛을 줬던 미군 병사들에게 이자를 더해 대접했을 뿐"이라며 수상소감을 밝혔다. 그는 또 "90세가 넘는 참전용사들을 우리가 대우해주는 것은 한미관계에 분명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한 김명수 중가주 해병전우회장은 "중가주의 많은 한인사업가들이 독립운동 자금을 지원해왔고 이에 대한 자부심으로 살아오고 있다"고 말했다. 김명수 회장은 독립운동가들의 묘소와 후손들을 돌보아 온 것으로 알려졌다.
매년 추수감사절에 노숙자들에게 만찬을 대접해 온 이종혁 위원은 이날 개인사정으로 행사에 불참했다.
또한 독립유공자 고 이민태님의 후손인 최무영씨에게도 건국포장이 전달됐고, 참석자들은 오찬을 나누며 수상을 축하하는 시간을 가졌다.

SF저널 박성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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