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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12-15 ] SF총영사관, 한반도 정세 라운드 테이블 개최

SF총영사관, 한반도 정세 라운드 테이블 개최, 김지민 총영사 대리

주샌프란시스코 총영사관은 12.13(수) 아시아 소사이어티 북가주 지부와 공동으로 한반도 정세 라운드 테이블 행사를 개최하였다. 금번 행사에는 김지민 총영사 대리를 비롯하여 Daniel Russel 전 국무부 동아태차관보, 이성윤 터프츠대학 플레쳐스쿨 교수, Stephan Haggard UC 샌디에고 교수, Kori Schake 스탠포드대학 후버연구소 연구원 등 한반도 전문가들이 패널로 참석하여 한반도 정세 및 한미동맹 현황을 평가하고 바람직한 대북정책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김지민 총영사 대리는 "한·미 동맹은 그간 한반도 및 아‧태지역 안보‧안정‧번영의 핵심축으로 기능해왔으며, 현재 한‧미 양국 간 파트너십은 그 어느 때보다 강력한 상황이다"며 "특히 지난 11월 트럼프 대통령의 국빈 방한은 양 정상간 돈독한 우의와 신뢰를 제고하고 굳건한 한·미 동맹을 더욱 확고히 하는 계기로 평가한다"고 말했다.

또한 김 총영사 대리는 "우리 정부는 북한의 도발에 대해서는 단호히 대응하며 강도 높은 제재·압박을 지속하는 가운데, 북한의 도발 지속 억제 및 상황의 안정적 관리를 토대로 북한을 진지한 비핵화 대화의 장으로 이끌어 내기 위한 외교적 노력을 경주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하였다.

Daniel Russel 전 국무부 동아태차관보는 북핵문제 해결을 위한 외교적 출구를 확보하고 북한에 이를 인지시키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아울러 북핵 문제의 평화적 해결을 위한 미·중간에 공동의 전략적 이해를 공유하고 협력해 나갈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Stephan Haggard UC 샌디에고 교수는 대북제재의 효과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고 있는 것이 사실이나, 대북 제재의 효과가 가시화되기 시작하면 그 효과는 상당할 것이라고 하며 지속적인 대북 압박·제재가 필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성윤 터프츠대학 플레쳐스쿨 교수는 한·미동맹은 지난 60여년간 한반도와 동북아의 평화와 안전을 지키는 핵심축 역할을 해왔다고 하면서, 지난 11월 트럼프 대통령의 국빈방한 과정에서 굳건한 한·미 동맹을 과시한 것을 평가하는 한편, 북핵 문제 대응을 위해 긴밀한 한·미 공조와 지속적인 대북 제재·압박이 필요함을 강조했다.

Kori Schake 스탠포드대학 후버연구소 연구원은 "북한에 대한 군사적 옵션은 어떠한 시나리오 하에서도 대규모 사상자를 발생시킬 수 밖에 없다고 하며, 한반도에서의 무력 충돌을 방지하기 위한 외교적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금번 한반도 정세 라운드 테이블은 북한의 지속되는 도발에 대응한 굳건한 한·미 동맹 현황을 점검하는 한편, 전문가들의 활발한 토론을 통해 한·미 양국 정부의 바람직한 대북정책을 모색할 수 있었던 의미 있는 행사로 평가된다.

SF총영사관, 한반도 정세 라운드 테이블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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