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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12-22 ] 모퉁이돌한국학교, 김장으로 배우는 한국 문화

모퉁이돌한국학교, 김장으로 배우는 한국의 나눔과 협동 문화

팔로알토 소재 모퉁이돌 한국학교(교장 황희연)에서는 12월 14일(토)과 18일(수) 이틀간 김장으로 배우는 한국의 나눔과 협동 문화행사 및 겨울방학을 시작하였다.
격년으로 진행하던 김장을 학생들과 학부모들의 요청으로 5년째 매년 실시하며, 김장을 통해 전통문화로서의 나눔과 협동에 대해 배우고 올해는 그 나눔 문화를 타 커뮤니티에도 실천하는 계기를 가졌다.

주중 주말반이 각각 나누어져 김장의 유래, 유네스코 인류 무형유산으로 김장에 관해 공부한 후, 미리 준비한 절인 배추에 각 반에서 준비한 채를 썬 무, 어슷 썰기한 파를 고추가루 양념에 섞은 후 반별로 양념을 나누어 배춧잎 한 켜씩 속 재료를 넣어 김치를 만들었다.
해마다 조금씩 바뀌는 양념을 올해는 멸치 다시마, 황태, 건표고로 육수를 내어 고추가루를 불리고 사과, 배, 무, 양파, 마늘, 생강을 갈고 홍시를 넣어 자연의 단맛을 더하였다고 김장 행사를 진행한 황희연 교장은 설명하였다.

한편, 본교에서는 김장이 단순히 김치를 담그는 것이 아닌 한민족의 정체성을 보여주는 행사로 두레, 울력, 품앗이의 뜻을 이해하며 상부상조의 활동을 배우고 실천하게끔 돕고, 고마운 사람에게 정성으로 만든 김치를 나누며 감사 인사와 겨우내 건강을 축원하도록 하였으며, 학생 각 가정으로 한 봉지씩 나누었고, 올 한 해 동안 학교를 후원하신 분들과 지역의 스페니쉬 방과후 교실에도 한국의 음식 문화와 K-POP을 소개하며 만든 김치를 선물하였다.

2019학년도 가을학기 동안 본교에서는 한글날 기념 한국 전통 문양을 활용한 한글 디자인 대회, 붓글씨 쓰기, 독도의 날 기념 독도 관련 노래 배우기, 순국선열의 날 기념 김구 선생의 생애와 꿈에 대해 배운 후 김구 선생의 상징인 동그란 검정테 안경을 종이접기 하여 쓰고 '김구 생의 꿈' 발표회를 가졌다.

2020년 1월 18일 개학과 함께 한글 올림피아드, 1/25 설날 잔치, 1박 2일 교사 워크숍, 3.1절 기념 역사 탐방 프로젝트와 교내 나의 꿈 말하기 대회, 한 학기를 마무리하는 학습 발표회가 봄학기에 계획되어 있으며 생활 체험을 통하여 한국어 및 한국 역사 문화를 교육하는 본교는 내년 5월 봄 학기를 마치면 학생들이 직접 “특명! 한국을 알려라” 프로그램을 지역 공원에서 타민족 학생을 대상으로 김밥 만들기, 한복 입어보기, 종이접기, 한국 전통 악기 배우기 등을 통해 한국의 지리적 위치와 문화를 알리는 행사를 진행하게 된다.

문의 greatsejong@mail.com

모퉁이돌한국학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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