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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1-21 ] 샌프란시스코 노인회 성명서 발표, 한인회와 불화

샌프란시스코 노인회 노래방 출입문 파손

샌프란시스코 노인회는 "SF한인회가 지난 12월 28일(토) 노인회원들이 없는 주말을 이용해서 사전 연락이나 공지도 없이 노인회 사무실, 창고, 노래방 출입문을 부수고 무단침입하는 만행을 저질렀다"고 밝히고 "곽정연 회장은 본인이 한것임을 시인했다"고 말했다.

이경희 SF노인회장은 "1월 4일(토) 긴급이사회를 열어 한인회에 민.형사 책임을 묻기로 결정하고, 곽정연회장의 진심 어린 공개 사과가 없으면 한인회의 모든 행사를 보이콧하겠다"고 밝혔다.

노인회는 18일 오전 11시 한인회관 강당에서 곽정연 회장의 만행에 대한 규탄 대회를 진행한다.


성 명 서


통탄할 일입니다!
그동안 샌프란시스코 한인회와 샌프란시스코 한미 노인회는 서로 공조하고 협동하는 단체로 한 건물 내에서 잘 지내 왔습니다.
근래 샌프란시스코 한인회에 31대 회장으로 곽정연(Jenny Weber) 회장과 박병호 이사장이 활동하면서 본 노인회에 대한 냉대와 연이은 마찰을 야기하였습니다.

급기야 노인회 임원 들이 없던 주말을 이용하여 한인회는 노인회 사무실 문을 파괴하고 무단 침입하는 만행을 저질렀습니다. 이 같은 사실은 우연히 주말에 노인회 임원이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노인회 사무실에는 각종 노인회 서류들과 노인회원들의 민감한 개인 정보들이 무수히 기록된 장부들이 있는데 무슨 이유로 무단 침입한 것인지? 또한 노인회 사무실에서 어떤 서류들을 보고, 혹 복사본을 만든 것은 아닌지?

같은 날 노인회 창고와 노래방도 문을 부수고 침입하였으며 강당에 있던 노인회 소유의 노래방 반주기 케비넷 문까지 파괴하였습니다. 상상을 초월하는 이런 만행은 우리 한인사회에 봉사하고자 나온 사람의 행동이라고는 느껴지지 않습니다. 지난 한인회에서는 우리 동포사회에서 부모님 역할을 하는 노인회를 잘 섬겨 오고 원만한 관계를 유지 해왔습니다.

그리고 본 노인회에서는 그동안 한인회가 도움을 요청하면 도움을 주는 역할을 했습니다. 이번에도 미리 요청이나 연락이 있었으면 도움을 주지 않았겠습니까?
그런데 이번 31대 곽정연회장은 아무런 사전 연락이나 의논도 없이 이런 행동을 보인 것은 곽정연 회장의 진심이 동포사회 봉사인지 아니면 회장이라는 감투를 쓰고 안하무인 격으로 월권을 휘두르는 것인지 질문을 안 할 수 없습니다.

그동안 본 노인회는 곽정연 회장과 임원들의 협박과 연이은 노인 하대에 견디어 왔습니다. 단적인 예를 들자면 한 한인회 임원은 건물을 잘 관리해 쓰자는 취지의 말을 하는 아버지뻘도 훨씬 더 되는 우리 노인회의 부회장님의 멱살을 잡고 협박했으며, 한인회 남자 임원이 건물에 있는 여자 화장실을 쓰는 것을 지적하자 우리 노인회 회장에게 막말로 위해를 가했습니다.

이런 행동들이 과연 동포사회를 위해 봉사한다고 하는 사람들의 행동 입니까?
이런 하대는 자식들에게 조차 받은 적이 없는 우리 노인회에서는 분개하고 슬프기 조차 합니다. 힘없는 노인이라고 이렇게 막 대하는 것은 우리 문화에도 없는 퍠륜아 같은 행동입니다.
자식들의 죄는 덮어주는 것이 우리 고유의 미덕이라 생각하고 그동안 조용히 덮어 왔습니다. 계속 덮어주다 보니 결국에는 사전 예고나 도움 요청도 없이 무단으로 문들을 파괴하고 침입하는 일까지 벌어지다 보니 동포사회에 알리고 곽정연 회장의 진심 어린 공개 사과가 있기까지는 본 노인회는 샌프란시스코 한인회의 모든 행사를 보이콧하기로 결정하고 민사.형사를 통하여 해결할 것을 결정하였습니다.

새해부터 이런 즐겁지 못한 사건을 동포사회에 알려서 송구스럽지만, 이런 일이 차후에 또 벌어져서는 안 되는 경종의 생각으로 알려 드리게 되었습니다.

첨부한 사진들은 한인회가 저지른 무단침입의 증거들입니다.

샌프란시스코 한미 노인회

샌프란시스코 노인회 사무실 출입문 파손

샌프란시스코 노인회 창고 출입문 파손

샌프란시스코 노인회 노래방 반주기캐비넷 파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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