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한인회,세종한국학교 101주년 3.1절 기념식

[ 2020-03-01 ] EB한인회,세종한국학교 101주년 3.1절 기념식

EB한인회, 세종한국학교 101주년 3.1절 기념식

이스트베이한인회(회장 정흠)는 세종한국학교(교장 박성희)와 공동 주최로 지난 29일(토) 오전 10시 30분 헤이워드에 소재한 세종한국학교 강당에서 101주년 3.1절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진희 부회장의 사회로 시작된 기념식은 국민의례로 시작하여 최대연 부이사장의 독립선언문 낭독, 정광용 부총영사의 축사로 이어졌다.

정광용 부총영사는 "한국의 발전상은 3.1운동 이후 대한민국 독립을 위하여 북가주 동포들이 힘든 이민 생활에서 모은 독립자금을 솔선수범 보내 광복을 찾았고, 6.25전쟁을 겪었지만, 한국과 전 세계에 흩어진 동포들이 힘을 모아 현재의 대한민국을 이룰 수 있었다"며 "현재 코로나바이러스로 어려운 상황이 전개되고 있으나 서로 협력하며 현명하게 극복했을 때 더욱더 단단한 대한민국이 된다"고 축사했다.

정흠 회장은 세종학교 학생들에게 과거 일본강점기와 3.1절 운동, 광복에 대해 자세히 설명하며 학생들과 소통하며 기념사를 하면서 "지난 과거 힘이 없고 당파싸움으로 인해 남의 나라에 지배를 당했지만 이제 힘을 길러 다시는 반복되지 않는 새역사를 쓰자"며 "힘을 기르는 것은 각자 맡은바 공부와 일을 열심히 하는 것이다", 또한 "3.1절 101주년을 맞아 앞서간 순국열사들의 얼을 기리고 평생 감사하는 마음을 가지며 다짐하자"고 말했다.

이어 삼일절 노래를 반주에 맞추어 모두 제창하였고 송이웅 전 북가주 광복회장이며 한인회 사무총장의 선창으로 힘차게 만세 삼창을 외쳤다.

김경환 이사장은 세종한국학교에 이스트베이 한인회와 오가네식당 오미자 대표의 후원금을 전달하고, 기념식 후 유근배 고문이 준비한 간식을 나누며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이번 3.1절 행사는 잊혀져가는 우리의 역사를 미국에서 태어나고 자라나는 2세들과 함께하여 우리의 뿌리 의식과 애국정신을 심어주는 귀한 행사가 되었다.

이스트베이한인회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