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V봉사회, 2020년 선거, 인구조사 설명회 개최

[ 2020-03-02 ] SV봉사회, 2020년 선거, 인구조사 설명회 개최

제이미 유 센서스 프로그램 메니져

실리콘밸리 한미봉사회(관장 유니스 전)는 29일 산호세 홀더스 컨트리 인에서 레이첼 정 산타클라라 카운티 선거홍보 담당관과 윤소향 인구조사 담당관을 초청하여 2020년 캘리포니아 선거제도와 인구조사에 대한 설명회를 가졌다.

제이미 유 센서스 프로그램 메니져의 사회로 진행된 설명회에서 레이첼 정 선거홍보 담당관은 "투표하는 방식이 변경된다. 3월 3일 마감되는 대통령 예비선거에서 변경된 사항은 ▶예전에는 부재자 투표를 신청한 사람만 투표용지를 받을 수 있지만, 지금부터는 모든 유권자에게 부재자 투표용지를 발송한다 ▶예전에는 지정된 투표소로 가야했지만 지금은 아무 투표소에서 투표가 가능하다 ▶예전에는 투표 당일에 투표해야 하지만 지금은 10일 전부터 투표가 가능하다 ▶선거 당일에도 유권자 등록과 투표가 가능하다"고 설명하고 "언어별 유권자 등록 수가 많으면 유권자 등록 시 한국어를 선택하면 한국어로 투표용지를 받아볼 수 있는 장점이 있으니 많은 분이 한국어로 선택하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윤소향 인구조사 담당관은 "인구조사를 근거로 연방정부의 예산이 집행되고, 하원의원의 숫자가 결정되기 때문에 10년에 한 번 실시되는 센서스에 반드시 참여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인구조사 참여는 법으로 규정된 의무 사항이다. 서류 미비자, 단순 방문객, 비이민 비자 소유자 등을 포함해 미국에 거주하고 있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고, 인구조사 정보는 철저히 보호되며 정부 기관이나 법원 등도 이 자료를 요구하거나 사용할 수 없게 되어 있으니 서류 미비자도 꼭 참여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유니스 전 관장은 참석자를 대상으로 인구조사에 참여할 때 궁금해하는 내용을 퀴즈경연대회를 통해 설명했으며, 봉사회는 참석자들에게 간단한 식사와 커피, 음료와 센서스 홍보물, 달력, 센서스 홍보 티셔츠를 제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