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로 힘든 고국에 마스크.성금 보내기 캠페인 시작

[ 2020-03-07 ] 코로나로 힘든 고국에 마스크.성금 보내기 캠페인 시작

마스크.성금 보내기 캠페인, 취지를 설명하는 김한일 김진덕정경식재단 대표

북가주지역 5개 한인회·한인단체와 김진덕정경식재단은 5일 팔로알토 수담식당에서 코로나로 힘든 한국에 '구호물품과 성금보내기 운동'을 지역 한인들과 함께 본격적으로 돌입할 것을 알렸다.

김한일 대표는 "현재 우리 고국인 대한민국이 코로나 바이러스로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다"며 "우리 고국이 현재의 난관을 잘 극복할 수 있도록 북가주 동포들이 정성과 힘을 모아주시기를 부탁드리고, 의료업계에 종사하시는 분은 한국에 절대적으로 필요한 마스크 보내기에 동참했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김진덕정경식재단은 의료용 장갑 72만 켤레, 안면보호구 200개, 수술용 모자 1,550개를 기탁했다

백석진 전 SV한인회장은 "지금 내 조국이 지금 힘들어 하는데 이 모임이 불씨가 되어 많은 사람이 동참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면서 즉석에서 성금 2천불을 약속했다.

정광용 부총영사는 "3월 20일 까지 영사관에 도착한 구호물품은 총영사관에서 한국으로 운송하겠다"면서 "구호물품은 국제기준에 준하는 수술용 마스크, 방호복, 수술용 모자, 안면보호구로 한정한다"고 말했다.

이번 모금은 코윈(회장 박성희)에서 담당하며, 정성수 AA Merchant Services 대표가 크레딧카드 프로세싱 수수료를 부담하기로 했다. 구호물품은 한인회와 노인회에서 취합해 총영사관으로 전달할 예정이다.

이날 모임에는 안상석 SV한인회장, 박승남 SV차기한인회장, 이진희 EB한인회 부회장, 최성우 SF평통 회장, 박성희 SF코윈 회장, 김지숙 북가주부동산융자전문인협회장, 이경희 SF노인회장, 이문자 산타클라라노인회장, 실비아 리 외대 G-CEO 총원우회장, 김호빈 신민호 백석진 전 SV한인회장 등 20여명 단체장들이 참석했으며 백석진 전 SV한인회장(2천불), 이경희 샌프란시스코 노인회장(1천불), 조덕현 몬트레이 한글학교장(1백불)이 후원에 동참하겠다고 의사를 밝혔다.

[성명서]북가주 한인들의 사랑과 정성을 모국에 보냅시다.

최근 한국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COVID-19)로 유례없는 어려움에 직면해 있습니다. 특히 바이러스가 중국을 시작으로 전세계적으로 확산되며 바이러스 전파를 막는 마스크와 장갑의 수요가 폭증하며 한국에서는 더이상 구하기 힘든 상황으로 치닫고 있습니다.

이런 어려운 상황에 처한 모국을 돕기 위해 북가주 한인분들에게 힘을 모아보자고 호소를 드립니다.

우선 마스크와 장갑을 한국에 보내려고 합니다. 일반인들은 이미 마트 등에서 마스크와 위생장갑을 구하기 어려운 상황이 됐지만 아직까지 의료시설에서 근무하시는 의사, 간호사 분들은 마스크와 장갑 등을 구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이 됩니다. 마스크와 장갑을 구하실 수 있으신 분들은 각 지역 한인회오 연락을 주시기 바랍니다.

3월 20일까지 구해지는 마스크와 장갑 등 물품은 한국정부의 부담으로 북가주에서 한국에 보낼 수 있습니다.

마스크와 장갑을 구하기 어려운 한인분들께서도 모국의 어려운 상황을 돕기위한 방법이 있습니다. 작은 정성이라도 성금을 보내주시면 북가주 한인분들의 이름으로 한국의 적십자에 기부를 하려고 합니다.

북가주 한인들은 모국이 어려움에 처할때마다 힘을 모아 도움을 주었습니다. 이번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으로 인한 모국의 상황은 한국 국민들의 건강을 위협하는 것은 물론 경제 마비까지 불러오는 극한 상황으로 향하고 있습니다. 그 어떤때보다도 우리 북가주 한인들의 도움이 절실한 상황입니다. 여러분들의 많은 동참이 필요한 이유입니다.

한국의 국민들이 어려운 상황을 잘 이겨낼 수 있도록 많은 성원을 보내주시기 바랍니다.

김진덕 정경식 재단
대표 김한일, 이사장 김순란

성금 보내는 방법

CHECK :
Pay to : KOWIN , 메모: 코로나19 성금
주소: Korea Times 8134 Capwell Dr. Oakland,CA 94621

Credit Card:
AA Merchant Service
대표이사 정성수 (408)472-5753

문의:
김진덕 정경식 재단 김순란 이사장 (408)483-6707
KOWIN 박성희 회장 (408)623-5818
샌프란시스코 한인회 곽정연 회장 (650)544-60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