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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5-01 ] 실업수당이 월급보다 많아 직장 복귀를 거부하는 직원들

5월이 시작되면서 '자택대피'를 해제하는 주정부가 많아지고 있다. 해당 지역 회사들은 일시 휴직했던 직원들의 일터 복귀를 요청하지만, 직원들은 실업수당을 받는 기간 동안 복귀하기를 거부하는 현상을 보이고 있다.

이런 현상은 실업수당을 받는 미국 내 40개 주 노동자들이 코로나 사태 이전에 회사에서 받았던 임금보다 실업수당을 더 많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일부 주지사들은 일터로 복귀하기를 거부하는 실직자들에게 실업수당 지급을 중지하는 조치를 취한다고 발표했다.

코로나 사태 때문에 6주간 3,000만 명 이상이 실직한 실업대란으로 연방정부가 1주에 600달러를 특별실업수당으로 추가 지급하면서 발생한 부작용으로 실업수당을 받는 대부분의 근로자들은 최소 1주에 1,000불 이상, 한 달에 4천 불이 넘는 금액을 수령하고 있다. 여기에 추가로 세금보고서에 개재된 성인 1인당 1,200불을 지원받으면서 대부분의 실업자들이 경제적으로 예전보다 윤택해지는 부작용을 낳고 있는 것이다.

미전역에서 주별 기본 실업수당과 연방 차원의 특별실업수당을 합한 액수가 일해서 받았던 임금에 비해 100% 미만에 그치는 주들은 캘리포니아, 뉴욕, 뉴저지, 워싱턴주, 콜로라도, 일리노이, 조지아, 매사추세츠, 뉴햄프셔, 알래바마, 웨스트 버지니아, 하와이 등 12개 주이고, 버지니아, 매릴랜드, 워싱톤 디씨, 플로리다, 펜실베니아 등 25개 주는 통상 임금보다 100~115%를 지급받고 있다.

메인, 미시시피 등 14개 주는 일할 때 평균 임금보다 115 내지 130%나 실업수당을 더 많이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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