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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8-04 ] SV한미봉사회, COVID-19 재정지원금 사업

봉사회는 지난 6월부터 산타클라라 카운티 비영리 기관인 Destination-home & Sacred Heart Community Service 의 파트너 기관으로 선정되어 코로나19 재정지원사업을 운영 중에 있다.

지원대상은 미국내에서 코로나 19로 인해 가계소득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자 중 정부혜택을 받지 못한 자로 합법적 거주자 뿐 아니라 서류미비자 신분자도 포함된다. 본 재정지원프로그램은 산타클라라 카운티 내 36개의 비영리기관이 파트너 기관으로 선정되었으며, 한국인을 위한 기관으로는 봉사회가 유일하다. 그러나, 현재까지의 신청 현황을 다른 커뮤니티와 비교해볼 때 안타깝게도 다른 인종에 비해 상대적으로 한국인들의 신청이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현상은 아무래도 서류 미비자분들의 신분 노출에 대한 불안감과 향후 신분 취득에 문제가 발생할지 모른다는 우려 때문인것으로 짐작된다. 이에 봉사회는 상담을 원하는 분들과 대면 상담보다는 가급적 이메일이나 전화를 통해서만 상담을 하고 있으며, 기본적으로 요구되는 개인정보도 봉사회에서 자격여부를 확인하기 위해서 받는 것일뿐 외부기관에 제공되지 않고 있다.

신청 절차 및 방법은 봉사회를 통해 개별 스크리닝을 거친 후 고용 증빙서류, 거주지 확인 서류 등 본인 상황에 따라 필요한 서류를 안내받아 제출하면 된다.

봉사회에서는 현금을 받고 일하던 분들의 경우, 고용증명이나 소득감소를 증빙하기 어렵기 때문에 고용주의 확인 서로 서류를 대체하고 있으며, 서류 작성이 어려운 분들은 기본 양식도 만들어서 제공, 가급적 신청자들의 서류준비가 용이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서류 제출 후 지급 여부가 결정될 때까지 걸리는 시간은 최대 3일 이내이며, 지원금은 기프트 카드형식으로 제공되어 바로 현금처럼 사용이 가능하다.

7월말 현재 봉사회에서는 총 10가구(15명)에 $15,000의 금액을 지원했으며, 지금까지 지원받은 분들 중 대다수의 서류 미비자분들은 기존에 혜택을 받은 분들의 소개로 상담신청을 해오는 경우가 많은 편이다. 기존 수혜자들의 말에 따르면 “코로나19 사태가 생각보다 길어지면서 경제적 어려움이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신분상의 문제로 외부에 도움을 요청하지 못했는데, 신청 절차나 증빙서류가 간단하고, 지원금도 바로 현금처럼 쓸수 있어서 주변에도 많이 알리고 있다”라며 봉사회에 감사함을 표했다.

이 재정지원프로그램 신청마감은 당초 7월 말에서 9월 15일까지로 연기되었으나, 신청 상황에 따라 (선착순 35명) 조기마감될 수 있으니, 자격 여부나 신청 절차에 관심 있는 분들은 전화나 이메일로 문의할 것을 적극 권장한다. (재정지원프로그램 신청 및 문의: 408-920-9733 또는 info.kacssv@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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