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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10-21 ] 아시안을 보호할 한인 다니엘 정 검사, 검사장 출마선언

[사진] KRON4 New

한국계 다니엘 정(한국이름, 정문성) 산타클라라 카운티 검사가 2022년 산타클라라 카운티 검사장 선거에 출마한다고 20일 공식 선언했다.

밀피타스에서 어린 시절을 보낸 다니엘 정은 산호세 벨라민 고등학교, 하버드 대학과 콜롬비아 법대를 졸업하고 뉴욕에서 10여 년 검사를 포함한 법조계에 재직하고 2018년부터 산타클라라 카운티 강력계 검사로 활약했으나, 지난 2월 블로그에 아시아계 폭력 증가에 대해 흑인이나 라티노와 동등한 법의 적용이 필요하며 정신병력으로 절도행위 처벌이 감형될 때 피해자가 위협을 느낀다는 등의 사설을 게재한 직후 강력부에서 정신건강 법원으로 전출되고 최근에는 유급 행정 휴가 처리됐다.

정 후보는 블로그에서 Rosen 검사장이 흑인과 라틴계를 기소할 때와 아시안 기소에 차이점이 있다고 비판한 내용이 본인과 사무실에 위협이 된다고 주장했고, 해당 게시물은 삭제됐다.

정 후보는 "현 검사장은 피해자 보호보다 범죄자 갱생을 더 생각하며, 피해자를 보호하는 카운티 검사도 없는 것 같다"며 "내 캠페인은 범죄에 노출된 피해자들에게 초점을 맞출 것"이라고 말했다.

정 후보는 검사장에 당선되면 검찰청의 청렴도와 역량을 강화하고 범죄 피해자를 보호하는데 집중하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정 후보는 지난 3월 출마를 선언한 국선변호사 사지드 칸(Sajid Khan)과 함께 경선에 참여한다.

다니엘 정을 적극적으로 지지하는 '범죄 피해자 그룹'은 정 후보의 당선을 위해 24시간 노력할 것이라며 지지를 당부했다.

코로나19 사태 속에 아시아계를 겨냥한 인종증오 범죄가 증가하는 시기에 한인을 포함한 아시안 피해자의 목소리를 대변할 다니엘 정 후보의 당선을 위해서 한인 유권자와 아시아계 주민들의 적극적인 지지가 필요한 싯점이다.

다니엘 정(한국이름, 정문성) 공식 웹사이트
https://www.chungforchang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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