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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4-12 ] 실리콘밸리, 가뭄으로 잔디에 물주기 제한 추진

▶산호세, 로스가토스, 캠벨지역, 주 2회로 제한
▶산타클라라, 서니베일 주 3회로 제한
▶마운틴뷰, 팔로알토는 제한없음
▶지난 수년간 물주기 제한으로 벌금 부과한 적 없음


실리콘밸리 수도국(Santa Clara Valley Water District)은 가뭄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카운티 2백만 주민에게 조경용 잔디에 물 주기를 제한하는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실리콘밸리 주민들은 물 사용량을 2019년 수준보다 15% 줄여달라는 개빈 뉴섬 주지사의 요청에도 불구하고 카운티 전체 물 사용량을 23% 늘렸다. 특히 팔로알토와 로스알토스 힐은 같은 기간 163% 증가했다.

수도국은 여름철 정원에 물주는 수도물이 전체사용양의 50%를 차지하므로 일주일에 3일에서 2일로 줄이면 전체 물 사용량을 15% 이상 줄일 수 있다고 협조를 요청했다.

수도국은 조경용 잔디에 물 주기를 제한하는 방법은 각 도시와 수도회사의 결정사항이며, 현재 3일 이상 물 주기를 허용하는 산타클라라, 서니베일, 마운틴뷰, 팔로알토등의 도시는 일주일에 이틀로 제한할 것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산타클라라 카운티는 모건힐 근처에 있는 가장 큰 엔더슨 저수지가 지진 수리를 위해 배수되기 때문에 다른 지역보다 문제가 더 심각한 실정이다. 산타클라라 카운티 수도국은 가뭄을 극복하기 위해 지하수 사용양을 늘이고, 타지역 수도국에서 물을 구입하는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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