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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4-20 ] 매스터코랄 30년 역사화보 출간기념 음악회

북가주의 대표적 한인합창단 샌프란시스코 매스터코랄(단장 정지선)이 창단 30년을 넘기며 역사화보를 출간한다. 또한 화보집 출간을 기념하기 위한 작은 음악회도 오는 5월 14일에 갖는다고 한다. 샌프란시스코 매스터코랄(이하 SFMC) 임원 및 이사진들은 19일 저녁 오클랜드 공항인근 요시노 일식당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역사화보집과 음악회에 관련한 내용들을 언론에 홍보하는 시간을 가졌다.

SFMC의 정지선 단장은 "1989년 에클레시아로 시작된 합창단이 30년을 넘어 성숙한 문화단체로 발전한 것을 단원들과 후원자들에게 알리기 위해 기념책자 발간을 준비해왔다"고 말했고, 곽태길 편찬위원장은 "오래된 자료들을 수집하고 정리하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니었다"며 "공연팜플렛과 사진들, 저명인사들의 축사 등 다채로운 내용을 80페이지 분량의 고급책자에 담았다"고 소개했다.

또한 김 현 음악감독 겸 지휘자는 "30년간 공연마다 가장 많이 연주했던 '경복궁타령' '주기도문' 등 귀에 익은 곡들로 음악회를 준비하고 있다"며 "화보출간을 기념하여 역사적 의미가 있는 곡들과 함께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SFMC는 30여년간 정기공연, 선교음악회, 타지역 순회연주회 등 50여 차례의 공연을 가진 바 있는 성숙한 합창단으로, 이번 역사화보 출간을 맞아 새로운 단원들을 모집하는 등 재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역사화보 출간기념 음악회는 5월 14일(토) 오후 5시에 프리몬트의 뉴라이프교회(4130 Technology Place, Fremont)에서 열리며 200명을 한정하여 예약자들만 입장할 수 있다.
-문의 : 정지선 단장(510)224-0752

SF저널 박성보 기자

(사진설명 왼쪽부터 김현 지휘자, 민혜경 이사, 정지선 단장, 곽태길 고문, 유형섭 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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