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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11-21 ] SF인수위, 인수인계에 협조해야..공사 관련 의혹제기

한인회관 관련된 재정 의혹을 제기하고 있는 김지수 인수위원장

SF한인회 인수위원회(위원장 김지수, 박연숙)는 기자회견을 통해 한인회 인수인계에 곽정연 회장과 박병호 이사장의 협조를 부탁하고 한인회관 공사와 관련한 의혹을 해소하기 위해 2019년 이후 모든 회계 관련 자료를 인수위에 넘겨줄 것을 당부했다.

이날 기자회견에 참석한 김한일 회장은 "황규빈 회장 기부금 10만 달러, 골프대회 후원금 3만 달러가 지출된 근거가 없고 창문 설치에 관련돼 잔액 18만 달러와 김진덕정경식재단서 지급한 공사비 잔액 3만 달러를 포함하면 현재 잔액이 27만 달러이어야 하는데 곽정연 회장은 현재 은행 계좌에 4만 4천 달러만 남아 있다고 한다"며 "차액 23만 달러가 어디로 갔는지 (곽 회장이) 밝히지 않는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이어 "현재 한인회가 가지고 있는 은행 계좌가 몇 개인지 정확히 알 수 없다”며 “전 한인회가 모든 은행 계좌 정보를 제공해 정확한 검토가 이뤄질 수 있도록 즉각 협조해야 할 것"이라고 31대 한인회에 요청했다.

김지수 위원장은 "31대 한인회는 코로나 사태로 한인회장 선거가 연기되면서 존속되었으나, 김한일 회장이 선출됨과 동시에 그 효력이 소멸됐다"며 "김한일 한인회장이 선출됨과 동시에 임기를 시작한 것이 법리적으로 타당하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이어 "인수인계의 비협조로 정확한 내용을 파악하기에는 어려움이 따른다"면서 "주정부에 등록되지 않은 업체에 공사를 발주하고 공사대금을 제3자가 체크 캐싱을 통해 현금화를 하는 등 문제가 있어 보인다. 인수위에서 문제점을 발견하면 언론에도 공개하겠다"고 말했다.

박연숙 공동 인수위원장은 "인수인계를 받으면 31대 한인회가 보유하고 있는 모든 은행 계좌와 관련 서류를 검토하고 시간이 걸리더라도 투명하게 인수인계를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김지수 인수위원장

박연숙 인수위원장

김한일 샌프란시스코 한인회장

김순란 김진덕정경식재단 이사장, 김한일 32대 회장, 김지수·박연숙 인수위원장

김지수·박연숙 인수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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