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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사모(산라몬 한국어사랑모임)는 1월 29일 오클랜드 뮤지엄(OMCA)에서 열린 음력설 행사(Lunar New Year Celebration)에서 한국 전통공연을 펼쳐 참석자들의 갈채를 받았다.
오클랜드시와 아시안커뮤니티가 주축이 되어 매년 열리는 이 행사는 다양한 체험활동과 전통음식부스 운영, 각 나라의 전통공연들이 이어졌다. 한사모 공연팀은 첫번째 무대를 장식하며 난타공연, 부채춤, 풍물놀이등을 선보였고 참석자들은 큰 박수로 화답했다.
특히 버나 돌리기 공연 중에는 관객석으로 무대를 옮겨 시민들이 직접 버나를 돌려보게 하여 관객들과 하나되는 이벤트를 연출했고, 상모돌리기와 신명나는 풍물놀이 공연에는 관람객들이 어깨를 들썩이며 흥을 맞추기도 했다.
2013년 창단된 한사모 사물놀이팀은 2018년 LA지역에서 열린 미주한국국악경연대회에서 대상을 차지하기도 했고, 지역행사에서 꾸준히 전통공연을 선보여 한국문화를 알리는데 앞장서고 있다.
SF저널 박성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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