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글

로컬 뉴스

[ 2023-04-30 ] 한인 내집 소유율 아시안 가운데 10위...54.2%

▶베트남계가 자가보유율 69.2%로 1위, 중국계 66.3%, 일본계 66.5%
▶가구 중간 소득은 인도계가 15만 3050달러로 1위, 필리핀계, 중국계, 일본계이어 5위

미국에 사는 여러 아시아계 주민들 가운데, 한국계의 자가 주택 보유율이 다른 인종 대비 낮은 것으로 조사되었다.

최근 연방주택금융청(FHFA)의 주택공급·대출·금융정책 보고서에 인용된 아시안 부동산협회(AREAA)의 2023년 현황 통계치에 따르면, 아시아계 미국인 주요 16개 인종 가운데 베트남계가 자가 보유율 69.2%로 1위를 차지하고, 중국계(66.3%)와 일본계(66.5%)가 2·3위를 차지했다. 한편, 한국계는 54.2%로 10위에 그쳤다. 필리핀계(64.3%), 인도계(62%), 라오스계(62%) 등이 한국계보다 높은 순위를 기록했다.

FHFA는 "아시아계 전체 주택 소유율은 60% 이상이지만 한국계 미국인은 54%, 네팔계는 33% 정도였다"며 "지원이 부족한 지역사회의 데이터를 세분화해 분석해야만 인종·민족 하위그룹들이 직면하고 있는 차이를 식별해낼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연방주택금융청은 가구 중위소득 기준으로 인도계가 15만3천50달러(약 2억500만원)로 가장 높았으며, 한국계는 10만달러(약 1억3천400만원)로 5위에 해당했다.

이번 보고서 결과를 통해, 한국계 미국인의 자가 주택 보유율이 다른 아시아계 대비 낮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가구 중간 소득은 인도계가 15만 3050달러로 가장 많았다. 한인은 10만달러로 필리핀계 10만 7000달러, 중국계 10만 3500달러, 일본계 10만 2300달러에 이은 5위였다.

한국인들이 가장 많이 모여 사는 대도시권(MSA·Metropolitan statistical area·대도시통계지구)은 캘리포니아주(州) 로스앤젤레스(LA)-롱비치-애너하임 권역으로 나타났다.

2위는 뉴욕·뉴저지 2개 주에 걸친 뉴욕-어크-저지시티, 3위는 동부의 워싱턴DC-알링턴-알렉산드리아, 4위는 서부 워싱턴주의 시애틀-타코마-벨뷰, 5위는 조지아주 애틀랜타-샌디스프링스-알파레타였다.
위 광고는 광고입니다. 광고리스트보기
SF Journal 광고 문의: 이메일 sfkoreankim@gmail.com
위 광고는 광고입니다. 광고리스트보기
SF Journal 광고 문의: 이메일 sfkoreankim@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