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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5-04 ] EB한인회, 오클랜드 시장에게 자매도시, 회관 협조 요청

"오클랜드시와 함께 성장하자 "

이스트베이 한인회(회장 이진희)는 5월 2일 오전 오클랜드 시장실을 방문하여 부시장(Kimberky Mayfield)과 정책 보좌관(Joseph Genolio)과 면담을 나누었다.

오클랜드에 거주하고 있는 한인들과 한인 비지니스들이 당면한 문제해결 및 지역내 한인들의 위상을 높이는 방안을 함께 논의하며, 2017년 10월에 맺은 오클랜드시와 평택시의 우호도시 MOU를 자매도시 MOU로 승격시키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있음을 설명하고 평택시와 자매도시 결연을 추진하기로 뜻을 모았다. 평택시는 주한미군 주둔지로 국제적인 항만으로 발전하는 도시이며, 오클랜드시와 지리적 모습을 같이하는 지자체로써 오클랜드시와 함께 성장하고자 하는 열의가 높음을 강조했다.

이번 회의에서 그동안 걸림돌이 되었던 몇 가지 사안들에 대해 오클랜드시에서 한국문화에 대한 이해가 부족했음을 인정하고 평택시와 자매도시결연 안을 시의회에 상정해 적극 추진하기로 약속했다. 양도시의 자매결연은 한국과 미국의 문화교류와 인적자원 교류를 활성화하는 원동력이 될 것이라는 뜻을 나누었다, 향후 자매도시 결연(MOU)이 체결될 경우 이스트베이 한인회와 KONO가 함께 Telegraph/Grand Ave에 자매도시 결연을 기념하는 Arch 설치 계획을 평택시와 함께 오클랜드시와 상의해 오고 있는 부분도 논의했다.

또한 이스트베이 한인회는 한인들의 구심점이 될 수 있는 Korean Community Center 설립을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한인회관 건물을 마련하기 위해 한인회 기금을 적립하고 있다. 한인회관이 설립되고 한인들의 활동이 많아지면 오클랜드시에도 긍정적인 영향이 있을 것이라 피력하고 오클랜드시에 한인회관 설립에 대한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

최근 다운타운에서 차량 내 물품 도난 사고가 빈번하여 치안 문제점이 있음을 지적하고 한인상점 밀집지역 치안 강화를 요청했다. 이에 오클랜드시는 텔레그래프 지역을 중심으로 순찰차 배치인력을 늘리는 노력을 하겠다는 입장을 전달했다.

2023년은 미주 한인 이민 120주년이며, 연방정부에서도 매년 1월 13일을 ‘미주 한인의 날(Korean Day)’로 지정하여 기념하고 있다. 지역에 따라 일정은 다르지만 대한민국 ‘태극기 게양일(10/3 Korea Foundation Day)’을 시의회를 통해 공식 기념일로 지정해 달라 요청했고, 최선을 다해 협조할 것을 답변받았다.

오클랜드시는 한인들이 시의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하며 함께 발전하길 기대하고 있으며, 이스트베이 한인회와 긴밀하게 협조할 것을 확인받았다. 이날 회의는 오클랜드 시장과의 만남이었으나 긴급한 지역 일정으로 시장과의 만남은 성사되지 않았고, 부시장과 정책 보좌관이 함께 면담을 진행했다. 이스트베이 한인회에서는 이진희 회장, 최대연 이사장, 정흠, 송이웅, 카렌 박, 이강선 이사와 유근배 고문이 참석했다.

이스트베이 한인회는 방문 기념으로 태극 문양의 부채와 시가 쓰여있는 접는 부채를 선물했다.

이스트베이 한인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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