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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6-05 ] 실리콘밸리 한인회, 6월 말부터 새로운 회관으로 이전

실리콘밸리 한인회(회장 우동옥)는 오는 6월 말부터 새로운 회관으로의 이전을 시작한다고 지난 1일 산호세 산장 식당에서 기자 간담회를 통해 밝혔다. 이에 따라 제이슨 김 부회장은 5월 22일에 새로운 한인회관을 점검하고 투어를 마친 상태로, 6월 25일부터 7월 25일까지 약 한 달간 한인회관의 정리 및 청소 작업을 진행할 예정이며, 새로운 한인회관 개관식은 8월 13일 광복절을 기념하여 열릴 예정이지만 일정은 상황에 따라 변경될 수 있다고 밝혔다.

우동옥 회장은 "이전을 위해 지난 해부터 협상을 진행해왔으며, 새로운 한인회관 건물로 이전하는 것이 최선의 조건이라고 생각한다"며 "현재 한인회관과 비교하여 면적이 축소되어 다른 단체들과 공동으로 사용해야 하는 상황에서 어려움이 있지만 효율적으로 조정하려는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전했다.

새로운 한인회관은(San Tomas Park, 4093 Valerie Drive, San Jose, CA 95117) 면적이 1600스퀘어피트로 작아지게 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박연숙 재무 이사는 이날 회의에서 실리콘밸리 한인회가 구축한 새로운 재정 시스템에 대해 소개했다. 그는 이 재정 시스템이 비영리 단체에서 중요한 투명성을 갖추기 위해 개발되어 효율적인 시스템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실리콘밸리 한인회는 신뢰할 수 있는 한인회로써 지역 내 동포들에게 봉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박연숙 이사는 또한 6월 말까지 재무 이사 직무를 맡은 뒤 7월 1일부터 김유준 박사가 새로운 재정 담당으로 한인회에 합류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이날 회의에서 새로운 한인회관 건물 계약 조건이 까다롭기 때문에 세금 보고나 시에서 요구하는 조건을 이행하지 않을 경우 한인회관을 잃을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었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 정관 개정 등의 조치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왔다. 또한, 한인회가 선거 시즌에 특정 후보를 지지하는 것에 대한 우려도 제기되었다.

실리콘밸리 한인회는 이번 새로운 회관으로의 이전을 통해 지역 내 한인 커뮤니티에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으로 기대된다. 새로운 재정 시스템을 통해 재정의 투명성을 높이고, 다양한 행사와 프로그램을 통해 회원들의 다양한 요구와 필요를 충족시킬 수 있도록 노력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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