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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영사관, 한국 전통주와 음악, 문화 'K-Sool' 이벤트 개최
▶한국의 전통주, 전통 안주와 전통음악 함께 선보여▶윤상수 총영사, 문화행사를 통해 한미간 유대를 더욱 공고히
K-Food가 전 세계적으로 관심을 끄는 가운데 총영사관이 샌프란시스코 전쟁기념관에서 한국 전통주를 소개하는 'K-Sool' (영문 행사명: Showcase of Traditional Korean Spirit and Cultural Performances)' 이벤트를 개최했다.
윤상수 총영사는 환영사를 통해 "한미동맹 70주년 및 미주한인 120 주년을 맞아 한국의 전통술과 풍류문화를 소개하는 행사를 개최했다"면서 "문화행사를 통해 한미간의 관계가 더욱 밀접해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행사에는 한식 다이닝 업계 관계자, 문화계 인사, SF주재 각국 외교사절단과 한인 170여명이 참석해 한국 전통주에 큰 관심을 보였다. 참석자는 한국 전통주 7종(지란지고, 풍정사계, 미로, 천비향, 청명주, 화전일취,이화주)과 함께 궁중음식 및 사찰음식 전문가 박성희 교수가 준비한 안주를 시식하며, 과거 귀족과 시인 묵객들 사이에서 '멋있게 마시고 노는 문화'를 뜻하는 '지주풍류'를 알리는 문화 공연도 함께 즐기며 교류를 나눴다.
각 테이블에 한국 전통주가 제공될 때 마다 우리나라의 전통음악 ‘판소리’가 무대위에서 펼쳐졌다. 국가무형문화재 제5호 판소리 적벽가 보유자 윤진철 명창과 그 제자인 문수현 명창이 무대에 올라 ‘적벽가’, ‘심청가’를 열창했고 관객들은 박수갈채로 화답했다.
행사는 문인화 대가인 김영삼 화백이 한폭의 아름다운 한국화를 현장감 있는 생생한 풍경을 직접 그려내고, 윤진철 명창이 가야금 연주와 박록담 소장의 주재시 낭독으로 행사를 마무리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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