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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10-02 ] 한미동맹 70주년 기념 학술세미나 개최

한미동맹 70주년 기념 학술세미나, 개회사를 하는 윤상수 총영사

샌프란시스코 총영사관(총영사 윤상수)은 한미동맹 7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29일에 '인도태평양 지역에서의 협력 확대'를 주제로 학술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국제문제협의회 북가주 지부와 공동으로 개최되었으며, '한반도 평화 및 북핵 억제', '한미동맹의 진화-무역, 산업, 기술 영역에서의 협력', 'APEC 정상회의와 인태 지역 협력 확대' 등 세 가지 주요 주제로 열렸다.

윤상수 총영사는 개회사에서 한미 양국이 인태 지역의 안정과 평화 구축을 위한 핵심 파트너로서 글로벌 도전 과제를 해결하기 위한 '글로벌 포괄적 전략 동맹'으로 발전하고 있다고 밝혔으며, 오는 11월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는 APEC 정상회의가 '미래로 전진하는 행동하는 한미동맹'의 청사진을 이행하는 계기가 될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조셉 디트라니 전 미 국무부 대북 특사는 기조연설에서 지난 8월 캠프 데이비드에서 열린 한미일 정상회의의 성공을 칭찬하며, 핵억지력 강화와 북한 인권상황 논의를 위한 협상, 그리고 완전하고 검증 가능한 비핵화 추구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시드니 사일러 전 미 국가정보국 북한 담당관은 북한의 도발과 북-러 협력 강화 움직임에도 불구하고 한미동맹이 강력하게 유지될 것으로 예측하며, 확장억제를 통한 평화와 안정 유지를 위해 양국 간 동맹이 더욱 강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빅터 차 CSIS 한국 석좌는 한미동맹이 경제, 무역, 기술 분야로 진화한 과정을 설명하며, 권위주의 국가들의 무역 무기화와 경제 강압 현상을 극복하기 위한 집합적 회복력 구축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를 위해 공급망 재편성, 경제 안보 정책 강화, 무역 다변화, 리쇼어링 등의 조치가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다니엘 스나이더 스탠퍼드대 국제정치학 교수와 마크 토콜라 한미경제연구소 부소장은 한미동맹이 인태 지역으로 확장되고, 이 지역에 평화와 안정을 가져다주며 규칙과 규범에 기반한 인태 지역 질서 구축을 위해 양국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미동맹 70주년 기념 학술세미나, 왼쪽 부터 필립 윤, 다니엘 스나이더, 에밀리 데사이, 빅터차, 비노드 아가왈, 글로리아 더피, 윤상수 총영사, 조셉디트라니, 시드니 사일러, 마크 토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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