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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호세 다운타운 '줌' 15% 감원 1년만에 또 2% 감축 발표
▶샌프란시스코 옥타400명 해고 예정
▶산호세 페이팔 2천500명 해고 예정
올해 들어 미국 테크기업들의 구조조정 찬바람이 계속 확산하고 있다.
화상회의 플랫폼으로 팬데믹 때 최고 수혜 기업 중 하나였던 줌(Zoom)은 1일(현지시간) 전체 직원의 2%에 해당하는 약 150명을 감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줌은 "우리는 우리의 전략과 일치하도록 각 팀을 정기적으로 평가한다"며 "미래를 위해 중요한 분야에 역량을 추가하고 계속 고용하기 위해 역할을 재조정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줌은 이번 해고가 전사적인 것은 아니며 올해 인공지능과 판매, 제품 및 운영 등의 분야에는 계속 고용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줌의 인원 감축은 1년 만이다. 줌은 지난해 2월 경기 불확실성 등을 이유로 전체 직원의 15%에 해당하는 약 1천300명을 감원한다고 밝힌 바 있다.
줌은 코로나19 기간 사람들이 집에서 일하고 동료, 친구, 가족과 연락을 유지하기 위해 화상 채팅 소프트웨어로 눈을 돌리면서 크게 성장했다.
그러나 팬데믹 이후 재택근무가 줄어들면서 인기가 시들해졌고, 주가는 2020년 10월 사상 최고치 대비 약 90% 하락했다.
줌 외에도 올해 들어 미국 테크기업들의 구조조정이 확산하고 있다.
기술 분야 감원 추적 사이트 레이오프(Layoffs.fyi)에 따르면 올해 들어서만 100개가 넘는 테크기업에서 3만명이 일자리를 잃었다.
클라우드 소프트웨어 업체인 옥타도 이날 전체 직원의 약 7%에 해당하는 400명을 해고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지난달에는 미국 온라인 결제서비스업체 페이팔이 2천500개의 일자리를 줄일 것으로 알려졌고, 게임 업체 액티비전 블리자드 인수를 완료한 마이크로소프트(MS)도 게임 부문에서 약 1천900명을 줄인다고 밝힌 바 있다.
구글 모회사 알파벳은 기술직과 광고직 직원 1천명 이상을 해고한 데 이어 동영상 플랫폼인 유튜브에서도 일자리 100여개를 없애기로 했고, 전자상거래 업체 아마존과 이베이도 각각 수백명∼1천명을 줄였다.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샌프란시스코 옥타400명 해고 예정
▶산호세 페이팔 2천500명 해고 예정
올해 들어 미국 테크기업들의 구조조정 찬바람이 계속 확산하고 있다.
화상회의 플랫폼으로 팬데믹 때 최고 수혜 기업 중 하나였던 줌(Zoom)은 1일(현지시간) 전체 직원의 2%에 해당하는 약 150명을 감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줌은 "우리는 우리의 전략과 일치하도록 각 팀을 정기적으로 평가한다"며 "미래를 위해 중요한 분야에 역량을 추가하고 계속 고용하기 위해 역할을 재조정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줌은 이번 해고가 전사적인 것은 아니며 올해 인공지능과 판매, 제품 및 운영 등의 분야에는 계속 고용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줌의 인원 감축은 1년 만이다. 줌은 지난해 2월 경기 불확실성 등을 이유로 전체 직원의 15%에 해당하는 약 1천300명을 감원한다고 밝힌 바 있다.
줌은 코로나19 기간 사람들이 집에서 일하고 동료, 친구, 가족과 연락을 유지하기 위해 화상 채팅 소프트웨어로 눈을 돌리면서 크게 성장했다.
그러나 팬데믹 이후 재택근무가 줄어들면서 인기가 시들해졌고, 주가는 2020년 10월 사상 최고치 대비 약 90% 하락했다.
줌 외에도 올해 들어 미국 테크기업들의 구조조정이 확산하고 있다.
기술 분야 감원 추적 사이트 레이오프(Layoffs.fyi)에 따르면 올해 들어서만 100개가 넘는 테크기업에서 3만명이 일자리를 잃었다.
클라우드 소프트웨어 업체인 옥타도 이날 전체 직원의 약 7%에 해당하는 400명을 해고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지난달에는 미국 온라인 결제서비스업체 페이팔이 2천500개의 일자리를 줄일 것으로 알려졌고, 게임 업체 액티비전 블리자드 인수를 완료한 마이크로소프트(MS)도 게임 부문에서 약 1천900명을 줄인다고 밝힌 바 있다.
구글 모회사 알파벳은 기술직과 광고직 직원 1천명 이상을 해고한 데 이어 동영상 플랫폼인 유튜브에서도 일자리 100여개를 없애기로 했고, 전자상거래 업체 아마존과 이베이도 각각 수백명∼1천명을 줄였다.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