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리나 다문화 축제, 몬트레이 한인회 참가 성황리 개최

[ 2024-06-04 ] 마리나 다문화 축제, 몬트레이 한인회 참가 성황리 개최

지난 토요일, 6월 1일, 마리나 공원 Vince DiMaggio Park에서 제 3회 Marina Multi-Cultural Festival이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이 행사는 2019년에 처음 시작된 것으로, 마리나 시의 인종적, 문화적 다양성을 기념하며 주민들 간의 단결력을 강화하고 마리나의 역사와 각국의 전통을 알리는 중요한 행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하지만 2019년 가을부터 시작된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몇 년간 중단되었다가, 2023년에 다시 부활하였습니다. 그리고 올해, 제 3회 행사가 성황리에 치러졌다.

이번 행사에서 몬트레이 한인회(회장 박희례)는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그 존재감을 뽐냈다. 비록 아침부터 흐린 날씨였지만 많은 사람들이 분주하게 움직이며 준비에 나섰고, 한국 부스에는 한국을 알릴 수 있는 다양한 전통 문화 물품들이 전시되었다. 한국부채, 보석함 등 한국을 대표하는 물건들이 눈길을 끌었고, 한국인과 외국인 모두에게 손 태극기를 선물하며 한국의 문화를 알렸다. 또한, 한국 전통 한복을 입고 사진을 찍으며 추억을 만드는 시간도 마련되었다.

일본, 필리핀, 중국, 몽골, 멕시코 등 여러 나라에서 많은 분들이 참석하여 각국의 전통 의상을 입고 문화를 소개하였다. 몬트레이 한인회에서는 황규희 단장이 이끄는 난타 팀과 화관무 공연이 있었습니다. 또 박병국 가정의학과 원장과 박희례 한의사의 양한방 협진이 있었다. 특히 타인종 참가자들이 한복을 입어보며 즐거워하였으며, 황규희 부회장이 기부한 70여 벌의 한복과 난타팀 멤버들의 도움으로 한복 체험이 성공적으로 진행되었다.

행사는 아침 11시에 Taiko Drummers의 30분 공연으로 시작되었고, 이어서 중국 티베탄 전통 무용 공연이 있었다. 이후 K-Royal 시니어 팀의 난타 공연이 열렸으며, 1시간 후에는 한국 춤 화관무가 선보였다. 박 회장은 내년에는 더 다양한 분야에서 참여할 예정이라고 밝히며, 전통 무용과 난타뿐만 아니라 K-POP 댄스와 합창도 고려 중이라고 전했다. 이를 통해 한인 1세대와 2세대, 3세대 간의 교류를 확대하고, 한인회 활동을 더욱 활발히 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제 3회 Marina Multi-Cultural Festival은 비록 이제 시작 단계의 행사였지만, 예상치 못한 많은 사람들의 호응을 받으며 성공적으로 마무리되었다. 특히, 프레스톤에서 일부러 행사를 보러 온 사람들도 있어, 이번 행사는 더욱 의미 있고 보람 있는 행사로 평가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