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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6-05 ] 한사모, SEIU AAPI Heritage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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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사모, SEIU AAPI Heritage 공연

산라몬한국어사랑모임(회장 오연수, 이하 한사모)은 6월 1일, 오클랜드 스노우파크에서 열린 Strength in AAPI Heritage & Power in Unity에 초대받아 공연을 펼쳤다.

이 행사는 Service Employees International Union (SEIU) Local 1021이 주관했으며, SEIU 1021은 샌 호아킨 카운티부터 오레건 주 이남 북가주의 주정부, 비영리기관, 의료지원 프로그램 및 대학 고용인 65,000여 명을 대변하는 연합 조직이다.

5월 AAPI(Asian American & Pacific Islander) Heritage Month를 맞아 미국 역사와 문화 전반에 아시아계 미국인, 하와이 원주민 및 태평양 섬주민의 기여와 영향력을 기억하고 인정하기 위해 이 연례행사가 마련되었다. 행사는 연설-다문화 공연-경품추첨-AAPI 고유의 다양한 음식을 나누어 먹는 가족 친화적인 파티로 이루어졌다.

이번 행사를 주관한 SEIU 1021 East Bay Vice President, Yeon Park(박연옥)의 진행으로 여러 지역대표의 축사와 연설이 있었다. 특히 AAPI 간부회의 대표 Susan Li 등의 연설은 아시아계 미국인들의 이민 역사와 공헌을 알렸고, 알라메다 카운티의 3분의 1을 차지하는 아시아계의 단합과 목소리를 높이자고 촉구했다.

한사모 학생들은 관객에게 한사모와 풍물놀이 악기인 꽹과리(천둥)-징(바람)-장구(비)-북(구름)을 소개하고 판굿을 선보였다. 20여 명의 학생들이 각자의 악기로 “둥둥둥둥-꽤괭꽤괭” 장단을 맞추고 “어이-어이” 기합을 넣으며 “달아달아 밝은달아 대낮같이 밝은달아!” 힘찬 추임새를 함께 외치는 모습은 전기도 없던 캄캄한 시골 밤, 달빛 아래 함께 모여 용기를 북돋고 풍년을 기원했을 조상들의 모습, 아무도 없는 낯선 땅에 이민하여 서로를 의지하며 버텼을 아시아계 이민 1세대들의 모습도 떠오르게 했다.
한사모의 판굿은 축하와 축제의 자리에 흥겨움을 더하며 중국계 미국인들의 여러 공연과 함께 한국문화로는 유일하게 참여해 자리를 빛냈다. 전통악기의 소리와 판굿의 어우러짐이 행사의 주제인 아시아계 문화유산과 결속력을 신명으로 보여줄 수 있었다.

한사모 학생과 부모님들은 기말고사를 앞두고 있어 마음이 바빴지만, 뜻깊은 축제의 자리에 한국문화의 대표로 참여하여 관객들이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니 큰 보람을 느낀다고 밝혔다.

한사모는 2011년 산라몬 교육구에 한국어반 개설을 지원하기 위해 시작된 모임으로, 이후 베이 지역에서 한국어와 전통문화를 전하는 데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학생들과 부모들은 매주 토요일마다 풍물, 난타, 삼고무를 연습하고, 공연을 통해 미국 지역사회 안에서 민간외교 역할을 하며 자부심을 느끼고 있다. 학생들은 바쁜 학업 속에서도 열과 성을 다해 공연에 참여하며 단합의 즐거움과 한국문화의 힘을 나누고 있다.

산라몬한국어사랑모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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