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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 매장들이 직원들의 근무 시간을 단축했고, 일부는 인력을 해고
▶패스트푸드 업계 약 6,000개의 일자리가 사라진 것으로 파악
▶98%의 매장이 가격 인상을 단행
▶주 당국은 업계 상황을 평가하고 법안에 대한 논의가 계속될 것으로 예상
개빈 뉴섬 캘리포니아 주지사의 패스트푸드 종사자 최저임금을 시간당 20달러로 인상한 법안이 시행된 이후, 캘리포니아 전역에서 이에 대한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미국 고용정책연구소(Employment Policies Institute, EPI)가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주 전역의 패스트푸드 업계가 심각한 타격을 입고 있다는 주장이다.
패스트푸드 매장 200여 곳, 큰 압박 직면
EPI가 실시한 설문 조사 결과, 캘리포니아 주 내 200여 곳의 패스트푸드 매장이 이 법안의 영향으로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중 상당수는 직원 근무 시간을 줄이거나, 아예 주 외 다른 지역으로 사업 이전을 고려하고 있다. 뉴섬 주지사가 이 법안에 서명한 이후 불과 1년이 채 지나지 않았지만, 이미 89%에 달하는 패스트푸드 매장들이 직원들의 근무 시간을 단축했고, 일부는 인력을 해고하기에 이르렀다.
직원들의 실질적 피해 심화
이 법안은 노동자들을 위한 승리로 여겨졌으나, 소규모 프랜차이즈 점주들과 직원들은 실질적인 혜택을 느끼지 못하고 있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현재 고용 상태를 유지하고 있는 직원들조차 초과 근무나 추가 근무 기회가 줄어들면서 급여 감소를 겪고 있으며, 패스트푸드 업계 전반적으로 약 6,000개의 일자리가 사라진 것으로 파악됐다. 특히 여름방학을 맞아 일자리를 구하는 대학생들이 안정적인 아르바이트 기회를 찾기 어려워지며 이 문제는 더욱 심각해지고 있다.
매장당 10만~20만 달러의 비용 부담
설문에 응답한 182개의 패스트푸드 업체 중 98%가 이번 최저임금 인상으로 경영에 부담을 느끼고 있으며, 절반가량은 이 법안으로 인해 매장당 10만~20만 달러의 추가 비용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답했다. 그로 인해 거의 모든 매장이 메뉴 가격을 인상한 상황이다. 98%의 매장이 가격 인상을 단행했으며, 70%는 직원을 감축했고, 75%는 초과 근무와 추가 근무를 제한했다. 이로 인해 매장당 연간 약 10만 달러의 추가 비용이 발생하고 있다는 것이다.
대형 패스트푸드 체인도 예외 아냐
설문 결과에는 특정 체인 이름이 언급되지는 않았으나, 카를스 주니어(Carl's Jr.), 잭 인 더 박스(Jack in the Box), 엘 폴로 로코(El Pollo Loco) 등 주요 패스트푸드 체인들 역시 영향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게다가 99%의 응답자들은 앞으로도 추가적인 가격 인상을 예상하고 있으며, 73%는 그 인상이 상당한 수준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92%는 가격 인상이 고객들의 발길을 끊을 것이라 우려하고 있으며, 89%는 캘리포니아 내에서의 확장을 꺼리고 있는 실정이다.
타주로 확장과 폐업 고려
조사에 따르면, 절반 이상이 다른 주로 확장을 고려하고 있으며, 그 중 74%는 사업 폐업까지 진지하게 검토하고 있다고 답했다. 최근 비즈니스 인사이더(Business Insider) 보고서도 캘리포니아 패스트푸드 매장의 고객 수 감소를 뒷받침하는 자료를 제시하며 이러한 경향을 확인했다.
추가 임금 인상 논의도 불거져
더 큰 문제는, 포브스(Forbes)의 보도에 따르면 2025년 패스트푸드 종사자들의 임금을 추가로 3.5% 인상하는 방안이 캘리포니아 당국 내에서 논의되고 있다는 것이다. 이 제안은 캘리포니아 식품 위원회(California Food Council) 회의에서 다루어질 예정이며, 이미 어려움을 겪고 있는 업계에 더 큰 부담을 안길 것으로 보인다.
특히 논란이 된 것은 뉴섬 주지사의 고등학교 친구이자 주요 후원자인 그렉 플린(Greg Flynn)이 소유한 파네라 브레드(Panera Bread)가 이 법안의 예외를 적용받았다는 사실이다. 뉴섬 주지사 측은 이에 대한 부인을 했지만, 이러한 사실이 밝혀지면서 그의 대중적 이미지에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
개빈 뉴섬 주지사의 최저임금 인상 법안이 시행된 이후 캘리포니아의 패스트푸드 업계는 그 어느 때보다 큰 혼란에 빠진 상태다. 앞으로 몇 개월간 이 법안의 실제 영향이 더 명확해질 것이나, 현재로서는 상황이 그리 밝지 않다. 주 당국은 업계 상황을 평가하기 위해 다음 주 회의를 앞두고 있으며, 이번 법안에 대한 논의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패스트푸드 업계 약 6,000개의 일자리가 사라진 것으로 파악
▶98%의 매장이 가격 인상을 단행
▶주 당국은 업계 상황을 평가하고 법안에 대한 논의가 계속될 것으로 예상
개빈 뉴섬 캘리포니아 주지사의 패스트푸드 종사자 최저임금을 시간당 20달러로 인상한 법안이 시행된 이후, 캘리포니아 전역에서 이에 대한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미국 고용정책연구소(Employment Policies Institute, EPI)가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주 전역의 패스트푸드 업계가 심각한 타격을 입고 있다는 주장이다.
패스트푸드 매장 200여 곳, 큰 압박 직면
EPI가 실시한 설문 조사 결과, 캘리포니아 주 내 200여 곳의 패스트푸드 매장이 이 법안의 영향으로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중 상당수는 직원 근무 시간을 줄이거나, 아예 주 외 다른 지역으로 사업 이전을 고려하고 있다. 뉴섬 주지사가 이 법안에 서명한 이후 불과 1년이 채 지나지 않았지만, 이미 89%에 달하는 패스트푸드 매장들이 직원들의 근무 시간을 단축했고, 일부는 인력을 해고하기에 이르렀다.
직원들의 실질적 피해 심화
이 법안은 노동자들을 위한 승리로 여겨졌으나, 소규모 프랜차이즈 점주들과 직원들은 실질적인 혜택을 느끼지 못하고 있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현재 고용 상태를 유지하고 있는 직원들조차 초과 근무나 추가 근무 기회가 줄어들면서 급여 감소를 겪고 있으며, 패스트푸드 업계 전반적으로 약 6,000개의 일자리가 사라진 것으로 파악됐다. 특히 여름방학을 맞아 일자리를 구하는 대학생들이 안정적인 아르바이트 기회를 찾기 어려워지며 이 문제는 더욱 심각해지고 있다.
매장당 10만~20만 달러의 비용 부담
설문에 응답한 182개의 패스트푸드 업체 중 98%가 이번 최저임금 인상으로 경영에 부담을 느끼고 있으며, 절반가량은 이 법안으로 인해 매장당 10만~20만 달러의 추가 비용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답했다. 그로 인해 거의 모든 매장이 메뉴 가격을 인상한 상황이다. 98%의 매장이 가격 인상을 단행했으며, 70%는 직원을 감축했고, 75%는 초과 근무와 추가 근무를 제한했다. 이로 인해 매장당 연간 약 10만 달러의 추가 비용이 발생하고 있다는 것이다.
대형 패스트푸드 체인도 예외 아냐
설문 결과에는 특정 체인 이름이 언급되지는 않았으나, 카를스 주니어(Carl's Jr.), 잭 인 더 박스(Jack in the Box), 엘 폴로 로코(El Pollo Loco) 등 주요 패스트푸드 체인들 역시 영향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게다가 99%의 응답자들은 앞으로도 추가적인 가격 인상을 예상하고 있으며, 73%는 그 인상이 상당한 수준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92%는 가격 인상이 고객들의 발길을 끊을 것이라 우려하고 있으며, 89%는 캘리포니아 내에서의 확장을 꺼리고 있는 실정이다.
타주로 확장과 폐업 고려
조사에 따르면, 절반 이상이 다른 주로 확장을 고려하고 있으며, 그 중 74%는 사업 폐업까지 진지하게 검토하고 있다고 답했다. 최근 비즈니스 인사이더(Business Insider) 보고서도 캘리포니아 패스트푸드 매장의 고객 수 감소를 뒷받침하는 자료를 제시하며 이러한 경향을 확인했다.
추가 임금 인상 논의도 불거져
더 큰 문제는, 포브스(Forbes)의 보도에 따르면 2025년 패스트푸드 종사자들의 임금을 추가로 3.5% 인상하는 방안이 캘리포니아 당국 내에서 논의되고 있다는 것이다. 이 제안은 캘리포니아 식품 위원회(California Food Council) 회의에서 다루어질 예정이며, 이미 어려움을 겪고 있는 업계에 더 큰 부담을 안길 것으로 보인다.
특히 논란이 된 것은 뉴섬 주지사의 고등학교 친구이자 주요 후원자인 그렉 플린(Greg Flynn)이 소유한 파네라 브레드(Panera Bread)가 이 법안의 예외를 적용받았다는 사실이다. 뉴섬 주지사 측은 이에 대한 부인을 했지만, 이러한 사실이 밝혀지면서 그의 대중적 이미지에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
개빈 뉴섬 주지사의 최저임금 인상 법안이 시행된 이후 캘리포니아의 패스트푸드 업계는 그 어느 때보다 큰 혼란에 빠진 상태다. 앞으로 몇 개월간 이 법안의 실제 영향이 더 명확해질 것이나, 현재로서는 상황이 그리 밝지 않다. 주 당국은 업계 상황을 평가하기 위해 다음 주 회의를 앞두고 있으며, 이번 법안에 대한 논의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