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1기 민주평통 미주지역회의 참석

[ 2024-09-25 ] 제21기 민주평통 미주지역회의 참석

제21기 민주평통 미주지역회의 참석

제21기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미주지역회의가 지난 9월 9일부터 12일까지 4일간 서울 광진구 그랜드워커힐 호텔에서 개최됐다.

이번 지역회의에는 북미, 중미, 남미 등 25개국에서 730여 명의 자문위원이 참석했으며, 샌프란시스코협의회(회장 최점균)에서도 34명의 자문위원이 함께했다.

첫째 날 오리엔테이션에서는 협의회 소개 순서가 진행됐으며, 최점균 협의회장을 대신해 이진희 수석부회장이 샌프란시스코협의회를 대표해 인사말을 전했다. 둘째 날 행사에는 민주평통 의장과 여러 관련 인사들이 참석해 격려사, 기조연설, 업무 보고를 진행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8.15 독트린을 기반으로 자유 통일 대한민국을 향한 비전과 추진 방안을 제시하며, "북한 주민들이 자유의 가치를 깨닫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북한 인권 국제회의'와 '북한 자유 인권 펀드' 추진 방안을 강조했다. 또한 김관용 수석부의장은 "윤 대통령의 8.15 독트린 발표 이후 민주평통의 분위기가 달라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김관용 수석부의장의 기조연설, 태영호 사무처장의 업무 보고, 김태효 국가안보실 제1차장의 정책 설명 등 8.15 독트린을 중심으로 한 강연이 이어졌다.

셋째 날에는 각 협의회별로 분임토의가 진행됐으며, 샌프란시스코협의회의 정혜란 간사는 청소년·청년 통일 공공외교활동에 대한 발표를 했다. 마지막 날에는 강화도 평화전망대, 6.25 참전용사 기념공원, 인스파이어 리조트 내 미디어아트 등을 방문하며 현장 시찰을 마쳤다.

한편, 샌프란시스코협의회 최점균 회장은 수술 후 회복 지연으로 이번 한국 지역회의에 참석하지 못했고, 이진희 수석부회장이 대행으로 참석해 지역회의에 참여하고 제주도 지역회의 및 구리시와 협약식을 체결했다.

제21기 민주평통 해외지역회의에 앞서 지난 9월 5일, 민주평통 제주지역회의(부의장 고충홍)와 샌프란시스코협의회 간의 자매결연식이 제주특별자치도의회에서 열렸다. 이번 자매결연은 한반도의 평화와 번영, 통일을 위한 상호 교류를 목적으로 체결됐으며, 샌프란시스코협의회 자문위원들은 행사에 앞서 제주 4.3 평화공원을 방문해 희생자들을 위로하고 재단에 위로금을 전달했다.

또한, 구리시 협의회(회장 김태섭)와의 업무협약식은 9월 12일 구리시청에서 개최됐으며, 샌프란시스코협의회 자문위원 28명이 참석했다. 양 협의회는 앞으로 상호 교류와 협업을 약속하며, 두 협의회 간의 소통과 화합을 통한 협력 관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민주평통 샌프란시스코협의회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