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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03-02 ] 안산시립합창단공연, 700여 관객 기립박수

역시 한국 최정상의 합창단이었다. 박신화 지휘자가 이끄는 안산 시립합창단의 북가주지역 연주회는 합창음악의 진수를 엿볼 수 있는 최고의 무대로 손색이 없었다.

안산시립합창단공연, 700여 관객 기립박수
최고수준의 합창음악에 북가주가 매료되다



3월 1일 저녁 팔로알토 제일연합감리교회(First United Methodist Church)에서 있었던 안산시립합창단의 공연은 700여 관객들의 기립박수와 앵콜연호에 대성황을 이루며 막을 내렸다.

미국합창연합회(ACDA) 초청으로 미국을 방문해 내셔널 컨퍼런스 공연을 마친 안산시립합창단은 솔트레이크시티와 샌프란시스코에서 추가 공연을 갖게 된 것이다.

이날 안산시립의 40여명 단원들은 모짜르트의 심포니 No. 40 을 시작으로 'Danny Boy', 'Sanctus(프랭크 마틴)', 'Music in My Soul' 등의 명곡과 '내 영혼이 은총입어', '목마른 사슴' 등 성가곡들을 완벽한 화음을 내세워 연주했고, '강강술래', '아리랑' 등 민요를 화려한 율동과 함께 선보였다.

관객들의 기립박수와 앵콜이 계속되자 박신화 지휘자는 감사의 인사를 한 후 할렐루야 등 5곡을 더 연주한 후에야 무대를 내려올 수 있었다.

샌프란시스코 기독합창단(단장 서순희)도 피터 김 지휘자와 대곡 '여리고성과 여호수아'를 오르간과 팀파니를 동원하여 우렁차게 연주했고, 샌프란시스코 소년소녀합창단(지휘 송수정)은 '난 하나님의 사람이예요'외 1곡을 율동과 함께 연주했다.
공연 후 박신화 지휘자는 "샌프란시스코 교민들의 뜨거운 반응과 성원에 감사한다"며 "ACDA 컨벤션에서도 2천 5백여 관객들의 기립박수를 받았다"고 흐뭇해했다.

안산시립합창단은 한국내 최고수준의 합창단으로 명성을 날리고 있으며 세계합창연맹이 선정한 세계 22개 우수합창단에 선정되기도 했다. 또한 박신화 지휘자는 연세대학과 동대학원을 졸업하고 미국에서 유학한 후 귀국하여 국립합창단, 서울시립, 광주시립 등에서 객원지휘했고 이화여대 교수로 재직중이다. 1995년부터 영락교회 갈보리 찬양대를 지휘하고 있으며 82장의 합창 CD와 십 여권의 성가곡집을 발간한 한국내 정상급 지휘자다.

한편 이날 공연에 앞서 김진덕.정경식재단의 김한일 대표는 구글의 독도표기 변경에 반대하는 서명운동에 관해 설명하고 참석자들의 서명참여를 촉구했고, 공연장 입구에서는 재단과 KOWIN이 부스에서 참석자들의 서명을 받았다.

SF저널 박성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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