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쟁 격전지 ‘신성한 흙’ 헌정식 개최

[ 2017-05-22 ] 한국전쟁 격전지 ‘신성한 흙’ 헌정식 개최

샌프란시스코 시빅센터 샌프란시시코 참전용사 기념비에서 한국전쟁 격전지 ‘신성한 흙’ 헌정식, 신재현 총영사

샌프란시스코 참전용사기념위원회(SF Veterans Memorial Committee) 및 한국전참전기념재단(KWMF)이 공동 주최하고 주샌프란시스코 대한민국 총영사관이 특별 후원한 한국전쟁 격전지 '신성한 흙' 헌정식이 지난 20일 샌프란시스코 시빅센터 샌프란시시코 참전용사 기념비에서 개최됐다.

이날 헌정된 흙은 인천상륙작전 전적지의 흙으로서 지난 2016.9월 대한민국 국가보훈처가 전적지인 인천에서 직접 채취한 흙으로 잊혀져 가는 참전군인들의 희생과 뜻을 기억하며 한미동맹을 다지려는 행사로 진행됬다.

신재현 총영사는 "한국전에 참가한 UN이 탄생한 샌프란시스코의 전쟁기념관 옆에서 열리는 '신성한 흙' 헌정식은 의미가 깊다"며 "한국 전쟁에서 가장 중요한 인천상륙작전의 흙을 헌정함으로서 희생자를 추모하고 한미 동맹 및 동반자 관계에 대해 미국인들의 인식과 이해를 제고함으로써, 미국 주류사회 내 한미 관계의 미래지향적 발전을 위한 지지 기반을 확충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한,미 양국의 한국전 참전용사를 비롯하여 Edwin Lee 샌프란시스코 시장, 신재현 주샌프란시스코 총영사, 샌프란시스코 전쟁기념이사회(War Memorial Board of Trustees) 및 한인들과 동포단체장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