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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09-06 ] SF위안부 기림비, 22일 세인트 메리 스퀘어에서 제막

위안부 기림비 제막식 초대장

'위안부 할머니들의 아픈 역사가 후세를 위한 교육 현장으로 남겨야 된다'는 베이지역 한인들의 노력으로 22일(금) 오후 2시 세인트 매리 스퀘어에서 위안부 기림비가 제막된다.

SF 위안부 기림비는 지난 2015년 9월에 ‘위안부 기림비 결의안’이 샌프란시스코 시의회에서 만장일치로 통과하면서 미국에서 위안부 기림비를 추진하는 첫 대도시가 되었다.

기림비 결의안을 주도한 위안부정의연맹(CWJC)는 중국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모금운동을 시작했고, 한인사회는 김진덕.정경식 재단, 코윈SF지회, 샌프란시스코 한인회, 미주한인상공인총연합회가 모금활동에 참여하여 위안부 기림비 총 건축비용 60만불 중 28만불(48 %)을 분담했다.

기림비는 창작품으로 설치되어야 한다는 샌프란시스코 예술위원회의 요청으로 위안부정의연맹은 디자인 공모전을 통해 2016년 10월 3개의 후보작품을 시 예술위원회에 제출했고, 위원회는 21일에 스티븐 와이트 씨의 작품('강인한 여성의 기둥' 아래 사진)을 전원일치로 선정했다.

김순란 김진덕정경식재단 이사장과 송지은 코윈회장 대표는 기림비 당선작에 표현된 위안부 소녀들의 모습을 재현하기 위해 디자인 일부 변경을 요청하여 "한인 소녀상에서 맑고 슬픈 모습, 폭력에 의한 아픔을 나타냄으로서 피해자의 모습을 재현하였고, 아래의 현대여성상은 김학순 할머니의 전산상으로 교체했다.



스티븐 와이트 씨의 초기 디자인('강인한 여성의 기둥'과 한인 커뮤니티에 의해 변경된 디자인


위안부 기림비는 3명의 위안부와 위안부를 바라보는 현대의 여인상(김학순 할머니)으로 이루어지며, 동상 훼손을 방지하기 위하여 위안부상은 원통의 구조물위에 위치하고 동상 내부에 조명을 넣어 야간에도 관람이 가능하다.

위안부 기림비 후원자의 명단은 샌프란시스코 한인회관에 설치될 '위안부 기림비’와 ‘한국에 세워질 위안부 기림비’에 '이름을 새겨서 영구히 보존하게 된다.



2차 위안부 기림비건립 기금 모금 기자회견

위안부 기림비가 설치되는 세인트 메리 스퀘어 (사진: 구글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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