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스베이 지역, 화마 덮친 피해지역 산불로 초토화 - SFKorean 뉴스 - 로컬 뉴스

노스베이 산불이 소노마, 나파, 멘데시노, 유바 카운티로 확산되며 이지역 식당, 호텔, 와인 양조장이 역사상 최악의 피해를 내고 있다.

주정부 화재대책본부는 "22건의 산불로 17만 에이커가 전소되었으며, 3,000채의 주택을 포함한 건물이 화재로 파괴되었으며, 17명의 사망자와 수만명이 화재로 대피하고 있다"고 전했다.

가장 피해가 큰 지역은 산타로사와 칼리스토가를 연결하는 지역으로 나타났다. 이 지역은 화재로 11명이 사망하고 2만8천에이커가 전소되었다. 소노마 카운티 경찰에 접수된 300명의 실종신고 중 110명은 안전한 것으로 확인되었으나, 4개 카운티 전체에 접수된 실종자가 많아 파악이 늦어지고 있는 현실이다.

기상청은 "오늘 오후 5시부터 목요일 오후 5시까지 불어오는 강풍으로 나무와 전선이 무너질 수 있고, 화재가 빠르게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했다.

소노마 카운티 교육국은 "노스베이 대부분의 학교가 다음 주까지 휴교할 것"이라고 밝히고, 산타로사 경찰국은 "화재로 인하여 물이 오염될 가능성이 크기 떄문에 수돗물을 끓여야한다"고 충고했다. 나파 카운티도 수질 악화가 문제가되고 있다.

페탈루마에 위치한 노스베이 장로교회는 산타로사 지역에 거주하는 한인 피해자 40여명에게 쉘터를 공급하고 식사를 제공하고 있다. 노스베이 장로교회의 김영석 담임목사는 "쉘터가 필요한 한인은 아래의 연락처로 문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노스베이 장로교회 ( North Bay Korean Am.Pres. Church )
2 San Antonio Road
Petaluma, CA 94952
전화: 626-200-76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