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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2-08-23 ] [이원창 컬럼] 오바마, `한 번만 더?'...

오바마 대통령, 재선을 눈 앞에 두고 있읍니다. 뢈니 지지 수퍼 팩의 맹렬한 공격, 1 억 8천만 달러의 선거자금- War Chest,
과연 맞설수 있을 것인가? ...
정치 논리보다는 , 정치 해학의 입장에서 "우문 우답"의 가상적 대화를 준비했읍니다.
자, 드시지요...


문. 현재의 상황은?
답. 정확히 말 할수는 없으나 , 현재로서는 우리가 유리하다.


문. 구체적으로 말해 달라
답. 대략 60 퍼센트의 승산이 있다, 우리 측 여론 조사를 종합하면.


문. 연합 뉴스, Associated News, 는 8/21 일자 여론 조사에서 47: 46으로 둘 다 막상 막하라고 보도 하지 않았는가, 선거에 등록한 유권자 만으로 볼 때는?
문. 뢈니를 이길 자신이 있나?
답. 이길 수 있다!


문. 그래?
답. 그렇다.


문. 현재 선거 자금은?
답. 내 가진것 하고 민주당 것을 다 합치면 현재 약 1억 2천만 달러


문. 뢈니 측은?
답. 그의 이름으로 된 것과 공화당 지분을 합하면 약 1억 8천만 정도


문. 거진 6 천만 달러나 차이가 나는데?
답. 차이가 나는 것은 사실이다. 열심히 모금하고 있다.


문. 양 측이 현재까지 쓴 비용만 해도 사상 최대, 당신 측은 2억 5천만이고, 뢈니 측은 약 2억 9천만, 그러니까 뢈니 쪽이 4 천만 달러나 더 쓴 셈인데?
답. 그 것 봐라. 그렇게 훨씬 더 많이 썼는데도 우리가 이기고 있지 않은가?


문. 그 이유 중의 하나는 바로 당신의 흑색 공격 때문이 아닌가?
답. 흑색 공격이라니? 우리는 그런 짓 하지 않는다.


문. 당신도 좀 그랬고 또 해리 리이드 상원 원내 총무는 더 심했지만, 뢈니가 지난 2010 년 전 , 이전 10 년 동안에 세금을 한 푼도 내지 않았다고 일방적으로 언론에 주장한 것은 다분히 흑색 선전의 공격 냄새를 풍기는데?
답. 아, 그 것. 그 것은 흑색 선전이 아니라 오직 진실을 밝히려고 하는 의도로 봐야 되지않나?


문. 뢈니 측 주장에 의하면, 경제 살리기에 실패했으니까, 선거 쟁점을 슬쩍 돌리려 하고 있다고 하는데?
답. 그 것은 사실과 다르다. 뢈니의 택스 페이와 이번 선거와는 절대 무관할 수 없다.


문. 왜, 그렇게 생각하는가?
답. 생각해 봐라. 국가의 수입은 어디서 나오는가? 다른 소스도 있지만 국민 각자가 부담하는 세금 아닌가? 그는 평균 14 프로 밖에 내지 않았다. 일반인 들은 35 퍼센트를 내야 했지만, 그는 각종 loophole 를 통해 자기 보다 훨씬 적게 보는 사람 보다도 적은 세금을 냈다.


문. 그 것은 그의 잘못이 아니라 세제 정책 자체가 문제 아닌가?
답. 그렇다 해도 대통령이 될 사람이라면 뭔가 남다른 점이 있어야 하지 않는가?


문. 당신은 어떤가?
답. 미쉘과 나는 꼬박 꼬박 냈다. 2007 년에는 4백 2십만 달러 수입, 2009 년에는 5백 5십만 달러, 그리고 2010 년에는 백 7십만 달러 수입에 약 14 퍼센트 도네이션을 했다. 대부분 내가 쓴 책 인지대 인데 , 세금낸 액수는 일반인들과 비슷하다.


문. 그래도 수입이 대단하다. 서민 수준이 아주 아니구만. 현재 가진 재산 수준은?
답. 언론에 나온데로 약 천 만 달러 수준이다.


문. 대통령이 됨으로서 책 파는데 많은 도움이 돠었겠다?
답. 나도, 그랬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문. 수퍼 팩, Super Political Action, 의 다수가 뢈니를 지지하고 있다. 그 이유는 뭐라고 생각하나?
답. 우리를 지지하는 그룹도 적지 않지만, 나의 경제, 택스 정책에 대해 불만이 많을 것이다. 탑 그룹에 속하는 부자들의 세금을 대폭 올릴 생각이다. 그 들중 많은 부유층들은 세금을 주릴려고 갖은 수를 다 써왔다. 그대로 내버려둘 수는 없지않은가?


문. 세금 관계도 문제지만, 비즈니스를 규제하는 정책을 많이 실행함으로써 그 들은 당신을 더 이상 신뢰하지 않는다고 하는데?
답. 바로 그 점에서 나와 뢈니는 뚜렷히 구별된다. 나도 비즈니스 규제를 풀려고 하지만, 은행법 완화 이후에 얼마나 많은 시련을 당했는가? 옛날로 돌아갈 수는 없다.


문. 지난 1930 년 대 대공황 이후, 최악의 경제 상황에서 의료보험 개혁법안을 들고 나와 국론을 분열시키고, 비즈니스 살리기에 전력 투구하지 못했다고 비난하는데?
답. 그렇지 않다. 메디케어 , 메디케이드등 전체 의료 비용이 급 속도로 증가해왔다. 현재, 전체 GDP ($13.75 Trillion)의 16 퍼센트 이상으로 $2.2 Trillion이나 된다. 그렇기에 근래에 , 약 7 천 억 달러의 경비 절감 방안을 내 놓았다. 그 비용을 줄이지 않고서는 재정적자를 면할수 없다.


문. 좐 롸벌츠 대법원장의 마지막 의사 번복(?)으로 당신의 의료개혁법이 5:4로 간신히 대법원의 최종 승인을 받았다. 그를 믿었던 보수주의자들은 그를 배신자라고 하면서 강한 거부 반응을 일으켰다.
답. 그의 소신에 대해 감사하게 생각한다. 그러나 현 대법원의 보수 5: 진보 4의 구성은 때로는 우리의 앞 길을 막아왔다.


문. 어떤 점에서?
답. 작년에 그들이 "United Citizen" 케이스에서 내린 판결, 즉, "Corporations are People Too"라고 함으로서 대기업들이 선거에 얼마든지 뒷 돈을 대줄 수 있는 길을 열어주지 않았는가? 그 결과 기업들, 특히 이름을 밝히지 않는 돈들이 얼마나 많이 선거판에 들어오고 있지 않은가?


문. 당신도 그 들로 부터 지원을 받고 있지 않은가? 두 진영 다 돈을 받고 있잖아?
답. 노 코멘트


문. 조지 소로스가 지난 선거에는 전폭적으로 지지했으나, 이 번에는 그를 포함해 많은 기업가들의 반응이 뜨뜨미지근 한데 왜 그런가?
답. 결국 나를 도와줄 것으로 기대한다.


문. 당신이 돈은 많이 받았서면서도 조지 소로스가 찾아 갔을때 콧배기도 안 보이고 보좌관만 나왔다면서... 너무 지나치지 않은가? 아양을 떨라는 것은 아니고, 그래도 격에 맞는 최소한의 대접은 해야되지 않는가?
답. 내가 원래 천성이 좀 그렇다. 이해해 달라.


문. 당신에게 배신당했다고 하는 사람도 적지 않다....
답. 노 코멘트...


문. 유권자 중 95 프로는 이미 누구를 찍을지 마음을 결정했다고 한다. 이제 남은 것은 5 퍼센트의 중도층, 흔들리고 있다. 어떻게 공략할 것인가?
답. 지금 이 순간 최선을 다 할 뿐이다.


문. 여성에 대한 강간 문제가 대두되고 있다.
답. 미주리 주 상원 선거에 나선 타드 에이킨 하원의원이 문제같다.


문. 이유는?
답. 그가 인터뷰에서 여성의 강간 사건들을 두고, "Legitimate Rape" 즉, 일명 "진짜 강간"을 당하게 되면 여성 자체 몸에서 그 것을 거부하는 작용이 일어난다고 주장했지. 그렇게 되면 임신을 하지 않게된다고 발언한 것이 큰 이슈가 되지 않았는가? .....몰 상식한 발언으로 생각된다.


문. 취임 초, 국회 상원과 하원 둘 다 민주당에서 컨트롤 했다. 당시, 당신을 지지했던 국민들은 그동안 쌓여진 문제들을 과감하고 신속하게 처리해나가길 원했었다. 그 기대와는 달리, 당신은 나이브하게도 공화당과 타협해서 처리하겠다고 주장했지. 그 결과 단 몇건 밖에 처리하지 못했다. 99 퍼센트의 반대율!
왜 그랬나? 경험 부족인가, 아니면 능력 부족인가?

답. 양 당이 합의해서 같이 일 할수 있으리라 생각했었지. 오랜 시간이 지나서야 비로소 깨닫게 되었다. 너무 몰랐다??
나의 실수를 인정한다.


문. 그래서 요즘은 그렇게 일방적으로 정책을 밀고 나가는 것인가?
답. 그렇다. "죽고 살기"(?)로 밀고 나간다. 세금 감면 정책에서도, 년 소득 25만 달러 이상이면 세금을 더 내어야만 한다고 생각한다. 만일 공화당이 반대하면, 부쉬 감세 정책은 다 없었던 걸로 한다. 모두가 다 다시 세금을 더 내어야만 하게되지. 결국, 중산층 세금의 감면을 동의하든지 , 아니면 국민 전체가 다 세금을 더 물든지, 둘 중의 하나를 택하라는 안건이다.
공화당이 현재처럼 일보의 양보도 없이 부자들의 세금감면을 계속 주장하면 우리는 다 같이 파국으로 갈 수 밖에 없다.
"Take It, Or Leave It"....국민들의 현명한 판단에 맡긴다.


문. 2009 년 당시 경제 활성화로 약 7 천 억달러를 풀었을 때 , 프리먼트 소재 "솔란드라"회사에 약 5 억 달러의 자금을 주었는데 얼마 안가서 뱅크럽시 부르지 않았나? 그 사주가 당신의 캠페인에 많은 헌금을 했다고?
답. 그가 나에게 선거자금을 준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모든 것이 법의 테두리 안에서 이루어 졌다. 부끄러운 짓 하지않았다.


장 시간 질문에 응답해준것, 고맙다. 행운을 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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