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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3-03-22 ] 한의사 시험, 한글 중국어도 계속 사용해야

지난 20일 San Francisco스테이트 빌딩에서 열린 공청회에는 가주 한의학협회에 대해 한국과 중국에 대해 한의과 대학 학장을 비롯해 관계자와 학생들이 참석해 한의사 시험을 영어로만 제출한다는 제안에 대해 반대의 목소리가 높았다.

가주 한의학협회 리 야뇩 의장과 찰스 김 부위원장, 테리 소픈슨 디렉터등은 한의사가 의료분야에서 인정을 받고 다른 의사들과 동등한 대우를 받기 위해서는 한인타운이나 차이나 타운에 국한되지 않고 주류사회로 뻗어나가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날 대다수 한중 커뮤니티 한의학 관계자들과 학장들은 수준높은 한의학 전수를 위해서는 모국어 강의가 절대적이라며 영어로만 시험을 보게한다는 방침에 대한 반대입장을 표명했다.

국제한의과대학 한국어 프로그램 김용태 학장은 수천년간 아시아 지역에서 전해 내려온 한의학을 영어로 번역해 가르친다는 것은 표현과 의학용어 사용에 한계가 있고 향후 한의학 발전을 위한 거시적인 관점에서 재고되어야할 사안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내년 1월부터 침구치료에 대한 보험처리와 오바마 건강 보험 개혁안 실시또한 메디케어 환자 치료 허용에 관한 청원등은 한방 치료의 밝은 전망을 예고한다며 다민족 사회인 이곳에서 다인종언어로 확장해 공정한 기회를 부여한다는 의견이다.

이에 반해 한의사가 환자는 물론 다른 의사들과 영어로 소통할 수 있어야 하기 때문에 영어 시험으로 국제화해 전문성을 높여야 한다는 의견도 있다.

이날 중국커뮤니티도대거 참여해 한의학에 대한 지식과 임상경험이 중요하지 언어는 문제가 아니라며 아시아 전통의학을 한국말과 중국어를 배워야지 오히려 영어를 배우라는 처사는 억측이라고 유감을 나타냈습니다.

가주한의학협이 제안한 시험관련 개정안에 따르면 이미 시험을 준비하는 학생들에게는 한국어나 중국어로 시험을 볼수 있게 하는 반면 3년안에는 모든 시험을 영어로 보게한다는 내용이다.

가주한의학협회는 오는 27일과 28일 연이어 LA에서 공청회를 가질 예정이며 여러 의견들을 검토,종합해 5월 23일 있을 총회때 결과를 발표할 계획이다.

한편,현재 가주 한의사 시험은 한국어,중국어 응시자와 합격자 분포도는 각각 50% 선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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