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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3-03-28 ] [이원창 컬럼] 노후에 자유를 누리다

본인도 어려운데 그래도 자식을 위한다고 대학 학자금을 빌린다거나 채무 서류에 보증을 서는일, 결혼비용으로 몇 만달러나 내놓는 것. 넉넉해서 도와주겠다고 하지만, 심지어 누구네가 집을 2차로 담보잡아서까지 이런 저런 이유로 자식들을 도와준다는 것은 바람직한 일이 아니지요.

후에 나이들어 일을 그만두면
더 이상 재정능력은 없게됩니다.
가진 재산도 얼마안되는 상태에서
병이라도 덜컥 걸리면,
어떻게 하실겁니까?
자식들에게 찾아가시겠습니까?
자식들도 저들 나름대로 돈 들데가 한 두 군데가
아닐텐데.

차라리,능력이 없으면
"우리가 돕고 싶지만 그럴 형편이 안된다"고
솔직히 털어놓는게 낫지,
괜히 빚져가지고 후에 자식들에게 의존하게 된다면
서로가 서로에게 너무 부담이 되는 것은 아닐까요?
어릴 때부터, 스스로의 자립심을 키워주면
나중에,나이가 들어서도 제 갈길을 확실히 갈 수있게 되죠.
그 뿐만 아니라, 노년이 되어서도 큰 부채없이
자신들의 재정을 넉넉하게 지탱할 수 있어서
자식들에게 손벌리지 않는다면,
그 것도 자식들에게는 큰 복이 될수도 있지요.
그들에게 괜한 걱정을 끼칠 필요가 없으니까.

앞에서 소개한 보스틱씨는
그동안 투 잡을 뛰면서 열심히 일해왔다고 합니다.
지난 5 년 동안 하루 12시간 씩 일하면서
매 달 $2,496식 카드빚을 갚아왔습니다.
지출도 대폭 줄이고 빚도 열심히 갚아서
작년에 마지막 페이를 할수 있었고,
그 순간 벅찬 감격의 눈물을 흘렸다고 합니다.


한가지 아쉬운 점은 , 그동안 뼈를 깎는 노력을 해오면서도
남편이 심해진 치매로 그렇게 어려웠던 상황을 이해못한다고 합니다.
물론 우리의 힘만으로 그런 병에 안걸린다고 할 수는 없습니다.
자신의 몸과 마음 그리고 얼마안되는 (?) 재산 잘 관리해서
노후에 아내에게나 아이들 , 그 누구에게도
짐이 안되도록 해야 되겠지요.
부채와 병으로 부터의 해방.
참 자유를 누릴수 있기를 고대합니다.


열린문 : Wonyi54@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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