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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3-08-24 ] 시티칼리지 운명은 협력에 달려있다

샌프란시스코 시티칼리지의 인증허가 취소 논의가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로버트 아그렐라 시티칼리지 대표 이사회장은 학교의 미래와 운명에 대해 소수계언론 기자회견을 통해 설명했다.

인증평가위원회(ACCJC)는 재정 및 학교 운영방침 문제를 일년 내에 해결하지 못할 경우 인증허가 취소를 면치 못하게 될 것이라 공고했으며, 이로 인해 학교관계자 및 수 만명의 학생들이 불이익을 당할 위기에 직면했다.

아그렐라 대표 이사회장에 따르면, 인증허가 취소가 불가피할 경우엔 시티칼리지 선택과목 중 75%를 이수한 학생들은 어떤일이 있어도 인증된 학점을 받을 수 있도록 조처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그러나 그 외의 학생들은, '전학 또는 유효한 학점'을 통한 적절한 조처를 강구하고 있다고 했다.

75,000명의 학생들을 수용하고 있는 시티칼리지는 전례없는 문제로 시름하고 있으나, 주변 이웃 대학교들은 아직 이 많은 학생들을 수요할 준비가 되지 않은 상황이라고 한다.

내년 7월 까지 몇 가지의 시급한 문제가 해결되지 않을 경우 시티칼리지 폐쇄는 피하지 못할 것이라 추정된다.

지난 주, 샌프란시스코 메거진의 시티칼리지 학생 123명 대상 여론조사 결과 42%가 폐교 시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다고 답했으며, 80%가 폐교 조치될 경우 전 베이지역이 타격을 입을 것이라고 대답했다. 그러나 아그렐라 특별위원장은 "추정되고 있는 사항일 뿐"이며, 폐교의 비극이 없도록 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한편 미 연방 교육국은 인증평가위원회의 불충분한 인증평가 결정에 제동을 걸고 있다. 미교사연맹의 로컬 2121(The American Federation of Teachers Local 2121)은 300 페이지 분량의 폐교 절차에 대한 의문을 제기했고 미 연방 수사기관이 이에 대한 수사에 들어갔다.

시티칼리지의 교사 및 학생들 모두 학교를 살려야 한다는데 동의하고 있으며, 아그렐라 대표 이사회장은, "연방 교육국의 개입으로 인증평가위원회의 허실을 발견하더라도 인증 평가 기준의 규정과 자격조건이 맞는 학교가 되도록 할 것"이라는 내용의 공개 서한을 학교 웹사이트에 올렸다.

"인증평가위원회는 인증평가 시 90%가 평가 기준에 맞다하더라고 나머지 부족한 부분에 의해 인증허가 취소를 할 수 있다"며 아그렐라 대표 이사회장은 그러나 아직 8 개의 시티칼리지 브랜치를 폐쇄할 계획이 없다고 했다.

폐교 위기의 어수선한 분위기로 가을 학기 시티칼리지 등록율이 전 학기에 비해 15% 떨어졌지만 학교 이사회를 비롯한 학교관계자들은 학교를 살리기 위한 최선의 방법을 강구하고 있다고 밝혔다.

시티칼리지 졸업생과 베테랑의 학교살리기 운동에 관한 내용은 링크 참조바람

Aruna 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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