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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4-03-12 ] 나기봉, 최동옥후보 선관위에 이의신청

지난 8일 실시된 제17대 실리콘밸리 한인회장 선거 결과에 대해 기호1번 나기봉 후보와 기호3번 최동옥 후보가 선관위에 이의신청을 제출했다.

11일 오전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하혜원)는 모임을 갖고 2명의 후보가 이의신청을 해옴에 따라 이에 대한 대응책을 논의했다.

10일 하혜원 선관위원장에게 이메일로 전송된 이의신청 이유로는,
나기봉 후보 - 1.기호2번 신민호 후보의 자격심사 여부 2.선거인명부(투표용지 발행)숫자와 회수된 투표용지가 11표 차이가 나는 이유에 대한 해명. 3.부정선거여부 확인을 위해 당일 로렌스 플라자내 CCTV 녹화분 판독 요구 등이다.

이에 대해 선관위원들은 1.신민호 후보의 자격심사는 변호사(패트릭 발렌시아)의 법적소견서(프로베이션기간이 3년이 경과되어 아무런 법적 하자가 없다는 내용)가 있으므로 해당사항이 없고, 2.총투표자수의 오차는 투표자중 일부(대부분 노인들로 추정)가 투표용지를 받고 기표소에서 (실수나 잘못 기재 등으로)손실이나 훼손한 경우가 선관위원들에 목격됨에 따라 이에 따른 오차로 추정, 3.로렌스플라자의 CCTV 판독요구는 시간과 경비가 들어감에 따라 나 후보측에서 부담하여 실시하라 고 의견을 모았다.

최동옥 후보 - 1. 나기봉 후보와 신민호 후보는 후보등록 자체가 불법이므로 이번 선거는 무효. 2.이번 선거에 부정투표가 있었다는 증거를 확보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선관위원들은 최 후보의 주장은 아무 근거없는 주장이라고 일축했다.
하혜원 선관위원장은 "선거결과를 보듯이 당선자와 300-400표차가 나는 이상 그 어떤 이유로도 선거결과는 바뀌지 않을 것"이라며 "후보등록시 선거결과에 대해서는 이의없이 승복하겠다는 각서까지 제출해 놓고 이제와서 이의신청을 하는 것은 이해할 수 없다"고 말했다.

선관위원중 한 명은 "아무 탈없이 선거 잘 치러놓고 결과에 승복하지 못한다는 것이 치졸해 보이기까지 하다"며 "선관위원들은 제대로 식사한번 못하고 무보수로 봉사했는데 모든 잘못을 선관위로 돌리는 모습이 한심하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선관위는 이의신청을 한 나기봉, 최동옥 후보측에 선관위의 입장을 이메일로 답변하겠다고 밝혔다.

기사제공 주간현대 박성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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